• 현대차그룹, 美서 재생에너지 확보해 전기차 전용 공장 운영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 조지아주(州)에 건설 중인 전기차 전용 공장을 재생에너지로 운영하기 위해 147MW(메가와트) 규모 태양광 발전 전력구매계약을 체결했다. 현대차그룹은 스페인 재생에너지 개발업체 ‘매트릭스 리뉴어블스(Matrix Renewables)’가 미국에서 진행하는 신규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와 15년(2025~2040년) 장기 전력구매계약(PPA)을 최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국내 기업이 미국 사업장 재생에너지를 사용하기 위해 체결한 PPA 가운데 최대 규모여서 더욱 이목을 끌었다. 이번 계약에는 미국 조지아주 전기차 신공장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를 비롯해 현지 동반 진출한 ‘현대모비스 북미전동화법인(MNAe)’과 ‘현대제철 조지아법인(HSGA)’, 인근에 있는 ‘현대트랜시스 조지아P/T법인(HTGP)’ 등 현대차그룹 4개사가 공동 참여했다. 특히 이번 PPA는 기존 재생에너지 발전시설과 공급계약이 아니라 현대차그룹 대규모 발주와 연계된 ‘신규 태양광 발전시설’로부터 재생에너지를 조달해 글로벌 탄소 감축 측면에서 긍정적이다. 또한 향후 에너지를 조달하기 위해 기대되는 탄소 저감 효과는 연간 약 14만t으로 추산되며 이는 준중형세단 8만4000여대가 1년간 배출하는 탄소를 흡수하는 것과 같은 규모다. 현대차그룹이 재생에너지를 공급 받게 될 태양광 프로젝트 '스틸하우스 솔라(Stillhouse Solar)'는 매트릭스 리뉴어블스가 미국 텍사스주 벨 카운티에 2025년 10월 상업 운전을 목표로 개발 중인 210MW급 발전시설이다. 현대차그룹은 총 발전용량 210MW의 70%인 147MW를 확보했으며 해마다 378GWh(기가와트시)에 이르는 재생에너지를 조달할 계획이다. 이는 국내 약 10만 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이번 계약은 재생에너지 전력 확보를 위한 현대차그룹 차원의 본격 행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현대차그룹은 앞으로도 그룹 차원의 통합조달과 장기계약 등을 통해 비용 효율성을 높이고 재생에너지 전환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와의 PPA를 시작으로 현대차그룹 미국 사업장 재생에너지 전환을 위한 투자와 계약이 차례대로 진행될 예정”이라며 “재생에너지를 효율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그룹사 간 협력을 계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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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2
  • HD한국조선해양, 협력사 ‘탄소중립’ 달성 위한 지원사업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HD현대의 조선 중간 지주사 HD한국조선해양이 협력사 탄소중립(이산화탄소 배출량 제로) 달성을 위한 지원사업에 나선다. 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경기도 성남시 HD현대 글로벌R&D센터에서 한국동서발전·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조선 산업 분야 온실가스 감축 공동 협력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조선 산업 분야 온실가스 감축 공동 협력사업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주관하는 ‘중소기업 탄소중립 전환지원 사업’과 연계해 조선소 중소 협력사의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협력사에서 사용하는 기존 공기압축기를 고효율 설비로 교체해 사업장 내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는 것이 핵심으로 설비 1대 교체하면 연간 약 30~60t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위해 HD한국조선해양은 한국동서발전과 함께 HD현대 조선 부문(HD한국조선해양·HD현대중공업·HD현대미포조선·HD현대삼호중공업) 중소 협력사를 대상으로 설비교체 및 유지·보수 활동을 지원하고 탄소 배출량 측정 및 관리 솔루션을 제공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전담 조직을 두기 어려운 중소 협력사의 효율적인 에너지 관리를 도울 계획이다. HD한국조선해양은 사업 지원 대상을 1000곳까지 늘릴 방침이다. 김성준 HD한국조선해양 대표는 “ESG는 기업 경영 필수 요소가 된 지 오래”라며 “이번 협력사업이 국가 온실가스 배출 저감 목표 달성을 위한 상생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HD한국조선해양은 조선·해양 업계 최초 ‘상생협력기금’ 출연, ESG 컨설팅 제공, 협력사 공장 내 스마트시스템 구축 지원 등 지속 가능한 생태계 구성과 안정적인 공급망 유지를 위해 협력사 ESG 지원활동을 꾸준히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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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2
  • ['K-조선 절대강자' 삼성중공업 (上)] 최성안 호(號), LNG운반선·해양플랜트로 '수익성 넘버원 조선사' 우뚝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삼성중공업이 2023년 1분기 영업이익이 흑자를 기록해 2017년 3분기 이후 22개 분기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삼성중공업이 오랜 기간 적자에 시달렸던 것은 전세계적으로 상선(상업 선박) 발주가 줄어 신(新)조선 가격이 낮아져 수익성이 악화됐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저유가 시대가 장기간 이어지면서 글로벌 선사들의 해양플랜트 수요도 급감해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해양플랜트가 인도되지 않는 등 피하기 힘든 영업환경에 시달렸다. 그러나 2020~2021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지구촌을 뒤흔든 후 상황은 180도 바뀌었다. 글로벌 물류난에 대응하기 위해 해외 선사들의 상선 수요가 급증했다. 이와 함께 고유가 시대를 맞아 해양플랜트 수요가 가파르게 늘어나는 추세다. 이에 힘입어 삼성중공업은 LNG(액화천연가스)운반선, 해양플랜트 등을 수주하며 착실히 먹거리를 확보하고 있다. 위기를 이겨내고 마침대 호황을 맞이한 삼성중공업의 경영전략을 분석하기 위해 기획 시리즈를 두 차례 나눠 연재한다. <편집자주> 삼성중공업이 지난해 1분기 9년만에 흑자를 일궈낸 데 이어 영업이익 흑자를 꾸준히 늘려 국내 조선업계에서 수익성이 가장 탁월한 조선업체로 우뚝섰다. 삼성중공업은 고부가가치 선박인 LNG(액화천연가스)운반선과 해양플랜트 일종인 FLNG(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를 주력 건조 선종(선박 종류)으로 삼아 괄목할 만한 수익성을 이어가는 등 차별화된 역량이 돋보인다. FLNG(Floating Liquefied Natural Gas)는 해양천연가스 자원을 개발하기 위한 초대형 선박을 뜻한다. 22일 전자공시시스템(다트)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영업이익률이 △2023년 1분기 1.22%를 기록했으며 △2분기 3.03% △3분기 3.75% △4분기 3.25%를 달성했다. 한국 최대 규모 야드(선박 생산설비)를 갖춘 HD한국조선해양은 영업이익률이 △2023년 1분기 -0.39% △2분기 1.31% △3분기 1.38% △4분기 2.69%를 기록했다. 한화오션은 영업이익률이 △2023년 1분기 -4.36% △2분기 -8.73% △3분기 3.87% △4분기 -2.19%를 기록해 좀처럼 흑자전환을 일궈내지 못하는 모습이다. SK증권 리포트에 따르면 2024년부터 2027년까지 한국 조선업계가 수주할 수 있는 LNG운반선 규모는 총 212척이다. 이에 따라 향후 4년간 해마다 53척의 LNG운반선 물량을 두고 조선3사가 치열한 경쟁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53척 수주에 따른 총 사업 규모는 19조800억원에 이른다. 2027년까지 수주할 LNG운반선 212척을 기준으로 계산하면 사업액이 76조3200억원이 될 전망이다. 이에 더해 글로벌 해양천연가스 개발업체 '골라 LNG'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전세계에서 운영 중인 FLNG는 총 8척이며 앞으로 5년 내 7개 프로젝트가 추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FLNG 1척에 대한 사업 규모가 약 2~3조원에 이르는 점을 감안하면 오는 2029년까지 글로벌 FLNG 시장 규모는 최소 14조원에 이를 전망이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뉴스투데이>에 "삼성중공업은 과거 전세계에서 발주된 FLNG 8척 가운데 총 5척을 수주한 업력이 있다"며 "이에 따라 삼성중공업은 앞으로도 FLNG 시장에서 절대강자 자리를 지키고 이를 기반으로 견조한 실적을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 'LNG운반선 수주·건조 능력·실적 모든 것이 좋다' 삼성중공업은 상선 가운데 가장 고부가가치 선종인 LNG운반선 수주에 주력하고 있다. 이를 증명하듯 삼성중공업은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총 15척의 LNG운반선을 수주했다. 이는 HD한국조선해양(6척), 한화오션(12척) 수주량을 크게 웃도는 성적표다. 경쟁업체에 비해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생산설비를 갖춘 삼성중공업이 수주 전략을 치밀하게 펼쳐왔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기도 하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의 야드 규모는 400만㎡(약 121만평)으로 △한화오션 480만㎡(약 145만평) △HD한국조선해양 계열사 HD현대중공업 636만㎡(약 192만평)에 비해 작은 편이다. 이처럼 설비가 경쟁사에 비해 열세이지만 삼성중공업은 △2023년 1분기 영업이익 193억원을 기록한 데 이어 △2분기 영업이익 589억원 △3분기 759억원 △4분기 790억원 등 매 분기 영업이익이 늘어나고 있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뉴스투데이>에 "일반적으로 조선업은 대규모 설비를 갖춰 선박 건조와 인도가 진행된다"며 "삼성중공업은 설비를 극대화하지 않은 가운데 조업을 효율적으로 진행해 실적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삼성중공업의 실적 호조는 상선 수주 물량 가운데 가장 고부가가치 선박인 LNG 운반선의 과거 가격 추이를 살펴보면 쉽게 알 수 있다”며 “이런 상황속에서 삼성중공업이 업계 최고 수준의 수익성을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야드가 효율적으로 가동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조선·해운 시황 전문기관 클락슨리서치 자료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 세계에 확산하기 시작한 2020년 LNG운반선의 평균 가격은 1억8600만달러(약 2580억원)다. 그러나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에 따른 물류망 차질과 물류 운임 폭등이 2021년 두드러지면서 LNG운반선 평균 가격은 1억9800만달러(약 2740억원)로 늘어났다. LNG운반선 평균 가격은 이에 그치지 않고 △2022년 2억3100만달러(약 3200억원) △2023년 2억6000만달러(약 3600억원)를 기록하며 꾸준히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LNG운반선 건조에는 2~3년의 기간이 필요하다. 즉 2021년 선가(선박 가격)가 상승하던 시기에 수주한 물량은 2023년부터 건조·인도가 진행돼 삼성중공업 실적은 크게 개선되고 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지난해 3분기 도크(선박건조시설)에 LNG운반선 건조를 위한 병렬 건조시스템을 구축했다”며 “이를 토대로 LNG운반선을 연간 20척 만들 수 있는 생산체계를 갖추게 됐다”고 설명했다. 병렬 건조시스템은 선박을 도크에 연달아 접안시킨 후 인원을 교대로 투입해 선박 건조 효율을 향상시키는 생산기법이다. 한승한 SK증권 연구원은 “병렬 건조시스템은 올해 상반기부터 본격 가동해 이에 따른 실적 개선세는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선박 건조 효율 향상을 통한 실적 개선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SK증권 리포트에 따르면 지난해 삼성중공업이 거제조선소에서 건조한 선박 가운데 LNG운반선이 차지하는 비중은 50% 내외다. 올해는 이 비중이 60%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한승한 연구원은 “LNG운반선을 포함한 고선가 수주 물량의 건조·인도가 올해 상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돼 삼성중공업 실적은 앞으로도 꾸준히 좋아질 것”이라며 “이와 함께 올해 초 삼성중공업이 제시한 수주 가이던스(목표치)도 충분히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SK증권은 삼성중공업이 △올해 매출 9조6930억원, 영업이익 4900억원 △2025년 매출 10조7830억원, 영업이익 861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는 지난해 매출 8조94억원, 영업이익 2333억원에서 크게 향상된 실적이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수주목표 97억달러(약 13조4300억원)를 제시했으며 4월 중순 기준 38억4000만달러(약 5조3160억원)를 수주해 연간 목표치의 40%를 이미 달성했다. ■ LNG 수요 증가와 러시아-유럽 갈등이 FLNG 시장 전망 밝게 해 LNG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고 러시아와 유럽 간의 정치적 갈등이 지속되는 점도 FLNG 미래를 밝게하고 있다. 글로벌 에너지 기업 쉘(Shell)에 따르면 전세계 LNG 수요는 △2022년 3억9700만t △2023년 4억400만t을 기록했으며 시장이 꾸준히 확대해 오는 2040년에는 6억8500만t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과거 대다수 유럽 국가들은 러시아에서 생산되는 LNG를 파이프라인을 통해 공급받는 이른바 'PNG' 방식을 채택했다. 그러나 2022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러시아와 유럽 간 외교적 대립이 이어지면서 유럽 국가들이 다른 방식을 통해 LNG를 확보하려는 점도 주목할 만한 대목이다. 이를 보여주듯 글로벌 에너지 연구소(Energy Institute) 자료에 따르면 유럽 국가들은 2021년 연간 LNG 소비량 5731억㎥ 가운데 29.1%인 1670억㎥를 러시아 파이프라인을 통해 공급 받았으나 2022년 러시아로부터 받은 LNG 물량이 854억㎥로 반토막이 났다. 그러나 유럽 내 LNG수요는 여전히 큰 점을 감안할 때 유럽 국가들은 최근 해양천연가스 개발에 눈을 돌리고 있는 추세다. 이에 따라 이를 겨냥한 FLNG 수요도 커질 수 밖에 없다. 이에 따라 최성안 대표가 이끄는 삼성중공업은 독보적인 FLNG 수주 역량을 계속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3월 정진택 대표, 최 대표 등 투톱 체제로 운영해온 삼성중공업은 같은 해 11월 최 대표 단독체제로 바뀌었다. 최 대표는 1989년 삼성엔지니어링에 입사해 수 십년간 플랜트 전문가 경력을 이어온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이러한 전문가가 기업의 경영 키를 잡아 삼성중공업의 해양플랜트 수주 역량은 탄탄대로를 걸을 것으로 풀이된다. 이를 보여주듯 FLNG는 지난 10여년 동안 전세계에서 총 8척이 발주됐으며 이 가운데 5척을 삼성중공업이 수주했다. 이에 따라 삼성중공업은 명실상부한 'FLNG 명가(名家)'라고 불러도 지나침이 없다. 변용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다른 조선사들이 해양플랜트 사업 비중을 줄이고 있지만 삼성중공업은 FLNG 수주에 집중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변용진 연구원은 "한 프로젝트에 대규모 자금이 투입되는 FLNG 업종 특성 때문에 발주가 많은 선종은 아니다"라며 "그러나 전세계 LNG 수요가 늘고 있는 데다 한 척당 계약가격이 LNG 운반선의 6~12척에 해당하는 15억~30억달러에 달해 FLNG 1척만 수주해도 실적에 상당한 기여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희소식도 들리고 있다. 모잠비크에서 올해 상반기 코랄 술#2(Coral Sul#2) FLNG 프로젝트 수주전(戰)이 예정된 가운데 하반기에는 미국에서 델핀(Delfin) FLNG 수주가 진행 중이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삼성중공업은 1년에 최소 1~2척의 해양플랜트 수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해양플랜트 건조 역량을 계속 유지하며 일감이 끊어지지 않도록 수주 공략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회사가 현재 3년 이상의 안정적인 상선 수주잔고(누계 수주물량)을 갖춰 향후 수익성 위주의 선별 수주를 지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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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2
  • [ESG경영 사례분석] 현대로템, 이용배 대표의 '두마리 토끼 잡기 전략' 주목...지속가능성과 새BM을 동시 겨냥
    ESG(Environment·Social·Governance)경영 및 투자는 글로벌 경제의 가장 뜨거운 화두이지만 '안정성'과 '수익성'이 보장되는지에 대한 논란이 많다. 하지만 주요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은 ESG경영 주도에 역점을 두고 있다. 뉴스투데이가 ESG 경영 '사례분석'을 통해 실체적 평가를 시도한다. 이 기사는 뉴스투데이와 ESG센터 공동기획이다. <편집자 주>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철도·방산·플랜트기업 현대로템(대표 이용배 사장)이 한국ESG기준원(KCGS)의 ESG평가에서 2021년부터 3년 연속 종합등급 A를 이어오며 국내 최고 수준의 ESG 기업으로 자리를 굳히고 있다. KCGS의 자료에 따르면 현대로템은 2023년 기준 환경(E) 부문 A, 사회(S) 부문 A+, 지배구조(G) 부문 A, 종합등급 A를 기록했다. 특히 환경부문 전략이 주목된다. 지속가능성과 새로운 비즈니스모델(BM) 개발이라는 두 마리 토끼잡기 전략이다. 현대로템은 사업장을 운영하는데 있어서 환경에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 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는 것이다. 동시에 친환경 사업인 수소 사업에도 박차를 가해 새로운 BM을 구축해나가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이용배(63) 현대로템 대표는 2023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통해 “수소 사업 육성으로 다 함께 번영하는 지속가능한 솔루션을 창조해 나가고, 기후환경 리스크에 적극 대응하면서 투명한 지배구조 구축을 통한 신뢰받는 기업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 환경(E)부문=사업장내 대기오염물질을 대기환경보전법 기준 50% 이하 유지/철도, 방산, 발전 등 전 부문에서 '수소사업' 추진 우선 현대로템은 사업장에서 발생 가능성이 가장 높은 대기오염물질 및 수질오염물질에 대한 리스크를 중점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대기오염물질은 호흡기 질환 유발 등 임직원 및 인근 주민들의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법적 규제에 따라 배출량을 적절히 관리하지 못할 경우 행정처분 및 벌금형 등을 받을 수 있다. 이 같은 상황이 발생되지 않도록 현대로템은 사업장 내 대기 오염물질을 측정하고 있으며 사내 관리 기준을 대기환경보전법 기준 50% 이하로 수립해 모니터링하고 있다. 또한 오염물질 저감 방안 도출을 위해 지난 2022년 상·하반기에 환경 설비 정밀점검을 실시했으며, 그 결과 집진설비 교체 등과 같은 개선 방안을 도출했다. 이를 기반으로 대기오염물질 감축 계획을 수립하고 앞으로도 꾸준히 관련 계획을 이행할 방침이다. 수질관리에 대해 소홀이 한다면 인근 수생태계를 파괴하며, 유출에 대한 원인자로 지목되었을 경우 기업 평판이 저하됨은 물론 지역 주민으로 인한 소송 발생의 위험이 있다. 이러한 문제 발생을 원천 차단 하고자 현대로템은 배출시설과 방지시설을 주 1회 점검해 폐수의 적정 유입량을 조절하고 유출을 방지하고 있다. 당진공장에서는 폐수 배출을 전량 전문업체에 위탁해 처리하고 있으며, 프레스 납품 전 시운전 시 불필요한 폐수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담당자를 배치해 관리하고 있다. 이 밖에도 폐수저장소 넘침 방지를 위한 알림 설정과 지하 트렌치 폐유 유입 방지를 위한 관리자 교육을 실시하는 등 환경 사고 예방에 힘쓰고 있다. 또 현대차그룹의 든든한 지원 하에 국내에서 독보적으로 수소 사업 육성을 진행하고 있다는 점도 현대로템의 뛰어난 환경 역량이라고 평가할 만하다. 현대로템은 △레일솔루션(철도 부문) △디펜스솔루션(방산 부문) △에코플랜트(발전 부문) 사업 등 전 영역에서 수소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레일솔루션 사업서 현대로템은 국책과제 수행을 통한 수소 기술 내재화를 기반으로 수소열차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수소 전기트램부터 수소 고속열차까지 다양한 제품군 생산 역량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디펜스솔루션 사업에서는 자율주행 수소 모빌리티 ‘레스큐 드론’과 국내 수소 연료전지를 탑재한 무인 플랫폼 ‘디펜스 드론’을 공개한 바 있다. 향후 그룹사 협업을 통해 더욱 다양한 수소 방산 제품을 제작하겠다는 게 회사의 큰 그림이다. 에코플랜트 사업에서는 수소생산설비, 수소출하센터, 수소충전소 등 관련 인프라 사업을 추진해나가고 있으며 지난 2021년 강원도 삼척시와 액화수소산업 밸류체인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지자체와의 협력도 지속하고 있다. ■ 사회(S) 부문= 협력사 직원을 포함하는 '안전보건경영'과 지역사회와 공존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중시해 현대로템은 직원들의 안전을 보다 철저히 관리하고 사회적 기업으로 거듭나고자 안전보건경영과 사회공헌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안전보건경영 실천을 위해 2030년까지 △선진 안전문화 정착 △효율적 리스크 관리 △안전 관리체계 확립 △안전보건 내부역량 강화를 목표로 영역별 세부 과제를 수립했고, 매년 성과 점검을 통해 지속적으로 이를 업데이트하고 있다. 안전보건경영은 기업의 지속가능성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요소다. 이에 현대로템은 관련 경영 방침을 제정하고 홈페이지에 이를 공개함으로써 지속가능경영을 향한 의지를 적극 표명했다. 회사의 모든 임직원 및 협력사 직원들은 안전보건 경영방침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이를 철저하게 따르고 있다. 협력사 직원을 포함한 모든 근로자가 산업안전 보건 관리시스템의 적용을 받고 있다는 점도 현대로템의 철저함을 엿볼 수 있다. 대표이사가 주관하는 안전보건 경영 전담회의체는 매월 1회 정기적으로 열린다. 회의에는 안전보건최고책임자(CSO)를 포함한 전 부문장이 참여하며, 내·외부 환경에 따른 안전관리 사항과 전사 안전 지표, 사고 사례 등을 공유한다. 더불어 사업 부문별 주요 안전 추진 실적 및 계획을 공개해 전사 차원에서 안전관리를 모니터링하고, 이를 통해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를 식별해 관리한다. 사회공헌 활동은 ‘미래를 향한 진정한 파트너’ 라는 비전하에 진행되고 있다. 지역사회와 동반성장하기 위해 현대로템은 지속가능경영 체계 고도화 및 혁신을 도모하고 있으며, 협력사 동반성장을 위한 지원도 아끼지 않고 있다. 창원 지역 공단 환경협의체를 구성해 환경영향 평가, 모니터링 및 보호 활동을 적극적으로 이행하며, 창원시 생물 다양성 보존을 위해 환경정화활동을 정기적으로 펼치고 민관학과 협력해 생태환경을 조사하고 있다. 또한 생태환경 도시를 조성하는 데 일조하고 있으며, 사회공헌 및 지역사회 참여 활동을 정기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게다가 현대로템은 회사의 동반자인 협력사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적으로 소통하는 것이 기업 경쟁력의 토대라고 인식하고 있다. 이에 다양한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운영해 협력사의 경쟁력을 높이고자 노력 중이다. ■ 지배구조(G) 부문=이사회 구성원 정보공개, 투명경영위원회, 이해관계자의 의결권 배제 등을 통해 투명한 지배구조 지향 현대로템은 이사회 구성원 정보 공개, 규격화된 운영 방안 등으로 투명한 지배구조를 갖추고 있다. 이와 함께 이사회 산하 감사위원회, 투명경영위원회,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 보수위원회 등도 구축해 효율적인 경영감독 기능을 확보한 상태다. 현대로템의 이사회는 총 7명으로, 대표이사를 포함한 사내이사 3명과 사외이사 4명으로 구성돼 있다. 또한 홈페이지에 이사 성명, 선임일, 임기, 의장 등을 명시해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정보를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선임 원칙으로는 미등기임원을 사내이사 후보자로 관리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경영, 경제, 법률, 교통공학, 기후, 국방안보 등 각 분야에 전문성이 있는 후보자를 선정해 이사회의 전문성과 다양성을 확보하고 있다. 게다가 지난 2021년 3월 제23기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최초로 여성이사를 선임하는 등 이사회의 다양성 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이사회 운영에 있어서 결의에 관련된 특별한 이해관계가 있는 자들이 의결권을 행사하지 못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또한 회사와 개인 간의 이해관계 충돌을 회피할 수 없는 경우, 윤리헌장과 실천규범을 통해 합법적인 범위 내에서 회사와 고객의 이익을 우선적으로 고려하도록 명시하고 있다. 이사회 산하 4개 위원회도 철저히 원칙대로 운영되고 있다. 감사위원회의 독립성 확보를 위해 위원 중 1명은 주주총회의 결의를 통해 다른 이사들과 분리하여 선임하고 있다. 감사위원회가 투명한 감사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재무·회계 전문가와 행정, 상법 전문가 등 전문성을 갖춘 사외이사로 구성하고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투명경영위원회는 독립성과 투명성을 유지하기 위해 전원 사외이사로 구성돼 있다. 본 위원회는 계열사 간 내부거래의 투명성을 검토하고 공정거래자율준수 프로그램의 이행 등을 모니터링 하는 업무를 담당한다.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사내이사 1명과 사외이사 2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사외이사가 선임될 수 있도록 공정하고 객관적인 검증을 통해 사외이사 후보를 선정한다. 이사 보수 결정 과정에서 객관성 및 투명성 확보를 위한 보수위원회는 연 1회 이상 개최되며, 등기이사의 보수 관련 사항, 사내이사 보수체계에 관한 사항들을 심의·의결한다. 보수위원회의 독립성을 보장하기 위해 사내이사 1명과 사외이사 2명으로 위원회를 구성하고 사외이사를 과반수 이상으로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라고 볼 수 있다.
    • ESG > 종합
    2024-04-20
  • 대한민국방위산업전(DX KOREA), 한국관광공사·KOTRA의 지원 하에 9월 킨텍스서 정상 개최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DX KOREA(대한민국방위산업전) 조직위원회(조직위)는 한국관광공사와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의 지원 하에 ‘DX KOREA 2024’가 오는 9월 킨텍스에서 정상적으로 개최·진행된다고 19일 밝혔다. DX KOREA 2024는 지난 18일 한국관광공사로부터 ‘국제인증’을 받은 전시회에 자격을 주는 전시 참가자 관광 지원사업’에 대한 최종선정 통보를 받았다. 국제인증 자격을 확보하기 위해선 동일 분야 전시회에서 2회 이상 개최한 실적이 동반돼야 한다. DX KOREA는 지난 10여년 동안 다섯 차례 개최됐으며 이에 따라 적법한 절차로 국제인증을 취득했다. 국내에서 개최되는 지상방산전시회 가운데서 유일하게 DX KOREA 만이 국제인증 자격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자격을 기반으로 한국관광공사의 협력을 이끌어낸 DX KOREA 조직위는 DX KOREA에 참가하는 외국인 출장자 대상으로 한국관광공사의 맞춤형 관광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또 전시회에 참가하는 외국인 대상 주변 관광지‧음식점 등 쿠폰 제공과 전시회 기간 중 디지털 ‘관광 컨시어지(관광 안내)’ 등 많은 편의를 제공 받게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이번 DX KOREA 2024가 KOTRA의 해외바이어 유치 지원사업에 지난 1월 선정됐다는 사실도 주목할 만하다. KOTRA의 자료에 따르면, 해당 지원사업에 선정되기 위해선 전시회의 △국제화정도 △개최규모 △해외바이어 유치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갖춰야 한다. 이 같은 요건을 갖췄기 때문에 DX KOREA가 KOTRA의 지원을 이끌어 낸 것으로 파악되며, 향후 KOTRA는 해당 전시회에 △수출상담회 해외바이어 유치 지원 △해외연사 유치 △해외 참가업체 유치 △KOTRA 홍보관 운영 등을 지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게다가 지난 2023년부터 방위사업청의 ‘원가계산 인정’ 관련법이 변경돼 DX KOREA 참가 업체들의 비용 부담 또한 축소됐다는 점도 주목된다. 지난해 1월 1일 개정된 방위사업청의 방산 원가 대상 물자 원가계산에 관한 규칙(18조 3항)에 따르면, 방산기업이 수출 전시회에 참가하는 경우 해당 전시회의 후원승인 여부와 상관없이 전시회 참가비용을 일반관리비로 인정받도록 개정됐다. 이 같은 조항 변경이 있었기에 DX KOREA에 참가하는 방산업체들의 참가비용 부담이 줄어들 것이라는 게 DX KOREA 조직위의 설명이다. 한편 DX KOREA 2024는 오는 9월 25일부터 경기도 일산시 킨텍스에서 4일간의 일정으로 개최된다. 이번 전시회는 실내 전시장 면적만 약 4만1232㎡(약 1만2470 평)로 역대 최대 규모 국제인증 전시회로 진행된다. DX KOREA 조직위는 “지상 분야는 물론 해상, 공중, 우주, 사이버, 전자기, AI, 복합전투체계인 다영역작전(Multi-Domain Operations)환경의 급격한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아시아 최대 규모 글로벌 방산전시회를 세심하게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조직위는 “이번 전시회를 방산수출을 주목적으로 기획·구성했으며 정부가 주도하는 K-방산수출정책을 뒷받침하는 가교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 시큐리티팩트 > 방위산업
    2024-04-19
  • KAI, ‘항공우주 전문가포럼’ 열어 뉴 에어로스페이스 시대 민간주도 방안 논의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18일 서울 오크우드 프리미어 호텔에서 ‘민간주도 뉴 에어로스페이스(New Aerospace, 새로운 우주항공) 시대 산업화 달성전략’을 주제로 2024년 상반기 ‘항공우주 전문가 포럼’을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항공우주 전문가 포럼은 KAI가 주최하고 한국항공우주산학위원회(산학위)가 주관하는 산학 토론의 장(場)으로 항공우주 미래사업에 대한 전문가 그룹의 생각을 공유하고 산업발전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2005년부터 21회째 이어오고 있다. 이번 포럼에는 강구영 KAI 사장과 산학위 위원장인 김유단 서울대학교 교수를 비롯한 교수진 33명, 김민석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 부회장 등 총 50여명의 전문가 그룹이 참석했다. 강구영 사장은 환영사에서 “최근 글로벌 항공우주시장에서 여러 항공모빌리티가 운항되는 하늘과 빅뱅 등을 연구개발하는 우주 공간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으며 우주항공청(우항청) 설립으로 우리도 민간 주도 산업화와 경제 발전 기반이 마련됐다”며 “글로벌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산학연이 손잡고 미래 첨단 항공우주 플랫폼 개발과 산업발전 방향을 고민하고 적극 실천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포럼은 김유단 산학위 위원장 개회사를 시작으로 우주항공청 개막에 따른 △산학연 협력 방안과 △R&D(연구개발)/인재양성 정책 추진 △산업계 도전 과제 등 총 3가지 주제발표와 패널 토의가 진행됐다. 첫 번째 발표를 맡은 최기영 인하대학교 교수는 ‘민간주도 뉴 스페이스(New Space) 시대를 위한 우주항공청, 산학연 협력 강화 방안’을 △허환일 충남대학교 교수는 ‘뉴 에어로스페이스 시대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한 R&D 정책과 인재양성’을 △유창경 인하대학교 교수는 ‘우주항공청 개청에 따른 산업계 도전과 과제’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발표 이후 전문가 토론을 통해 우주항공산업이 대전환하고 있는 지금이 미래 첨단 항공우주 플랫폼에 도전할 수 있는 최적기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미래항공기체(AAV)와 사업성이 높은 우주 발사체/비행체 개발을 서둘러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지금까지 국가 예산이 국가 주도 R&D에 집중됐다는 한계점에 공감하고 이제는 민간주도로 우주산업화가 가능하도록 국가 우주개발 정책에 변화가 시급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 비즈 > 산업 > 업계소식
    2024-04-19
  • 기아, 북미에 운전자 취향 반영 가능한 ‘디스플레이 테마’ 선보여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기아가 미국 등 북미 시장에 차량 내 클러스터(계기판) 및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 디자인을 사용자 취향에 맞춰 바꿀 수 있는 서비스를 처음으로 선보인다. 기아는 미국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 개막을 앞두고 원하는 NBA 구단에 맞춰 디스플레이 디자인이 달라지는 '디스플레이 테마'를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디스플레이 테마는 개인화된 차량 경험을 지원하는 맞춤형 서비스다. 이에 따라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 색상 및 그래픽, 시동을 켜고 끌 때 나오는 애니메이션 등이 소비자 취향에 따라 바뀐다. 고객은 ‘기아 커넥트 스토어’ 및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를 통해 자신이 선호하는 NBA 구단의 디스플레이 테마를 구매하고 차량 내 디스플레이에 적용할 수 있다. 기아는 디스플레이 테마를 지난 9일 북미에서 EV9에 처음 도입했으며 국내는 올해 하반기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ccNC’ 및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기능이 탑재된 차량을 중심으로 늘릴 예정이다. 파블로 마르티네즈(Pablo Martinez) 기아 CXD사업부 상무는 “디스플레이 테마 출시로 고객은 차량 구매 이후 자신 차량을 개성 있게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며 “앞으로 기아는 더 다양한 테마와 혁신적인 브랜드 협업 및 선도적인 디지털 사양을 계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 비즈 > 산업 > 업계소식
    2024-04-19
  • HL만도, 美 GM ‘2023 우수 협력사’로 뽑혀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HL그룹의 전기차(EV)∙자율주행 솔루션 전문기업 HL만도가 최근 미국 완성차 업체 제너럴모터스(GM)의 ‘2023 우수 협력사(SOY)’로 선정됐다. 19일 HL만도에 따르면 이번 수상으로 회사는 2020년부터 4년 연속, 통산 10회 우수 협력사 지위를 얻게 된다. 미국 플로리다주(州) 마이애미에서 지난 9일(현지시각)열린 ‘제32회 SOY 시상식’에는 조성현 HL만도 CEO(최고경영자) 부회장, 김재혁 HL만도 MESA(HL만도 미국 지사) 대표 전무, 제프 폰티우스(Jeff Pontius) R&D(연구개발) 실장, 앨리슨 엘리스(Alison Ellis) 세일즈 팀장을 비롯해 13개국 86개 GM 우수 협력사와 수상자들이 참석했다. SOY는 상위 1% 우수 협력사에 수여되는 상이다. GM은 협력사의 공급성과, 기술 혁신, 목표 달성 공헌도 등 세부 항목을 평가해 전세계 2만여개 업체를 대상으로 해마다 우수 협력사를 선정한다. 예년 120여개 협력사를 선발해온 GM은 이번 32회 SOY에서 86개 업체만 선택했다. HL만도는 2003년 ‘SOY’ 어워드를 처음 수상했다. 그 당시 미국 시장에 본격 진출한 HL만도는 미국 앨라배마주에 생산기지를 구축한 후 2012년 조지아주 공장, 2015년 멕시코 살티요 공장을 잇달아 설립해 북미 사업을 늘려왔다. 앨라배마 생산기지는 올해 설립 20주년을 맞는다. 제프 모리슨(Jeff Morrison) GM 글로벌 구매담당 부사장은 “GM 변화에 공헌한 최고 업체들과 협력해 영광”이라며 “협력사의 혁신과 지원이 세계적 수준의 차량을 만드는 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조성현 HL만도 부회장은 “GM과의 굳건한 신뢰 관계가 오늘날 글로벌 HL만도를 있게 했다”며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노력한 HL만도 임직원에게 감사를 표한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 비즈 > 산업 > 업계소식
    2024-04-19
  • “KAI, 실적 호조와 긍정적인 수주 힘입어 사업 순항” <키움證>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키움증권은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올해 1분기 실적 호조를 기록하고 향후 수주 모멘텀도 충분해 향후 사업 전망이 긍정적이라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키움증권은 KAI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6만9000원으로 유지했다. 이한결 키움증권 연구원은 “KAI는 1분기 매출 7846억원, 영업이익 407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이는 지난해 1분기 매출 5687억원, 영업이익 194억원과 비교해 각각 37.9%, 109.9% 상승한 실적"이라고 설명했다. 이한결 연구원은 “FA-50 경공격기 폴란드 수출에 따른 매출을 비롯해 한국형 차세대 전투기 KF-21 개발, 수리온 헬기 납품 사업 등 국내 사업도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며 “다만 1분기에 예정됐던 이라크 기지재건 관련 사업 일부가 2분기로 지연되고 있어 수익은 2분기에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향후 기대되는 KAI 수주 전망에 대해 “상반기 KF-21의 초도(첫 물량) 양산 수주가 기대되고 중동 고객사로부터 FA-50 계약도 예상된다”며 “하반기에는 미국 방산업체 록히드마틴과 미국 해군 전술훈련기 사업이 구체화 될 것으로 보여 수주가 지속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키움증권은 KAI가 올해 매출 3조8123억원, 영업이익 242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해 실적인 매출 3조8193억원, 영업이익 2475억원과 유사하다.
    • 비즈 > 산업 > 업계소식
    2024-04-19
  • 韓 조선업계, 30여년 만에 LNG운반선 '500척 수출 신화' 달성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우리나라가 대형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500척 수출 신화를 달성했다. 이는 지난 1994년 처음 LNG 운반선 건조를 시작한 지 30년 만이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 장관은 18일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에서 LNG 운반선 수출 500호선 ‘오리온 스피릿(Orion Spirit)’호 명명식에 참석했다.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선박은 미국 JP모건에 인도된다. LNG운반선은 영하 163도 초저온 액화가스를 안전하게 이송하는 선박으로 9개 국가에서만 건조할 정도로 기술적 난이도가 높다. 이 선박은 척당 3000억원이 넘는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전세계 운항 중인 LNG운반선은 모두 680척으로 이 가운데 75%는 한국에서 건조됐다. 게다가 국내 조선업계는 올해 1분기 136억달러(약 18조7500억원) 규모 신조선을 수주해 세계 1위 역량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올해 전세계에서 발주된 LNG운반선과 암모니아 운반선을 100% 수주해 조선업계 최강자의 면모를 뽐내고 있다. 산업부는 한국 조선업계 수주 호조세가 지속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명명식 축사를 통해 “우리 조선산업 새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는 업계 관계자에게 감사를 표하며 정부는 지난달 발족한 ‘K-조선 이니셔티브’를 중심으로 초격차 기술 확보, 인력 문제 등 당면 과제를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비즈 > 산업 > 업계소식
    2024-04-18
  • 한국타이어 후원 레이싱대회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이탈리아에서 개막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가 레이싱 타이어를 독점 공급하는 레이싱 대회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Lamborghini Super Trofeo)’ 유럽 시리즈가 이달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이탈리아에서 열린다. 18일 한국타이어에 따르면 이번 레이싱 대회는 이탈리아 슈퍼카 브랜드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Automobili Lamborghini S.p.A) 주관으로 운영되며 한국타이어는 고성능 퍼포먼스 타이어 '벤투스(Ventus)'를 참가 팀 전원에게 공급한다. 이 제품은 마른 노면과 젖은 노면 등 모든 레이스 조건에서 최고 접지력과 일관된 퍼포먼스를 발휘하는 점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고성능 레이싱 차량의 하이 퍼포먼스를 완벽 지원하며 이번 유럽 대회에서도 흥행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시리즈’는 참가 선수들이 '람보르기니 우라칸 슈퍼 트로페오 에보2(Lamborghini Huracán Super Trofeo EVO2)' 단일 모델로 극한의 스피드 경쟁을 펼치는 대회다. 이 대회는 아시아, 유럽, 북미, 호주 등 4개 대륙에서 총 3개 시리즈로 개최되며 각각 시리즈는 6라운드로 진행된다.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유럽 시리즈의 개막전 경기가 열리는 ‘이몰라 서킷(Imola Circuit)’은 ‘포뮬러 1’이 열리는 국제자동차연맹(FIA) 1급 서킷으로 이탈리아 3대 서킷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총 길이는 4.9km로 19개 코너가 포함됐으며 시계 반대 방향으로 달리는 몇 안 되는 주요 국제 서킷 중 하나다. 가파른 오르막과 내리막으로 구성된 주행 환경으로 드라이버에게 까다로운 코스로 꼽힌다. 이에 따라 한국타이어 벤투스의 탁월한 접지력과 핸들링 성능으로 람보르기니 우라칸 차량의 퍼포먼스를 극대화해 극한 질주의 묘미를 배가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슈퍼카 분야 진출을 목표로 오랜 기간 동안 연구개발, 자원 투입, 실차 테스트 등 노력을 이어 오고 있다. 또한 글로벌 슈퍼카 브랜드 차량을 연구용으로 확보해 선제적으로 타이어 테스트를 진행하는 등 신제품 연구개발에 지원을 아낌없이 투자해 고성능 차량에 특화된 타이어 기술력 확보에 매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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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8
  • 기아, ‘2024 카 디자인 어워드’ 수상해 창의적 디자인 역량 인정받아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기아가 ‘2024 카 디자인 어워드(Car Design Award)’를 수상해 세계 무대에서 디자인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기아는 17일(현지시각) 이탈리아 밀라노 ADI 디자인 박물관에서 열린 2024 카 디자인 어워드 시상식에서 ‘브랜드 디자인 언어(Brand Design Language)’ 부문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카 디자인 어워드는 이탈리아 자동차 디자인 전문지 ‘오토 앤드 디자인(Auto&Design)’이 주관하는 디자인상이다. 이 상은 한국, 영국, 독일, 이탈리아, 일본 등 전 세계 11개국 유명 자동차 전문기자들로 이뤄진 심사위원단이 해마다 자동차 디자인 발전에 기여한 프로젝트를 선정해 시상한다. 시상 부문은 △콘셉트 카(Concept Cars) △양산차(Production Cars) △브랜드 디자인 언어(Brand Design Language) 등 3개 부문이다. 기아는 이 가운데 ‘브랜드 디자인 언어’ 부문에서 후보로 올라온 BMW, 도요타, 쿠프라, 로터스 등을 제치고 최종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기아는 지속가능한 모빌리티(이동수단) 솔루션을 제공하려는 기업 비전에 발맞춰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d, 상반된 개념의 창의적 융합)’라는 디자인 철학 아래 EV9, EV6 등 완성도 높은 전기자동차 라인업(제품군)을 선보이고 다양한 전시 행사를 통해 일관된 디자인 방향성을 지속적으로 소통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이와 같은 노력으로 탄생한 기아의 신차들은 최근 우수한 디자인으로 호평 세례를 이어가고 있다. 한 예로 지난해 출시된 EV9은 ‘2024 세계 올해의 자동차’, ‘2024 북미 올해의 차’, ‘2024 iF 디자인 어워드 금상’을 수상하는 등 세계 3대 자동차 상과 디자인 상을 휩쓸었다. 카림 하비브(Karim A. Habib) 기아글로벌디자인담당 부사장은 “이번 수상은 기아의 디자인 영향력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한 수많은 디자이너들의 열정과 몰입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혁신적이고 지속 가능한 미래 모빌리티 디자인을 선보이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기아는 이달 21일까지 열리는 2024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 참가해 브랜드 고유의 디자인 철학을 담은 프로젝트를 선보이고 있다. 특히 공연예술, 작가, 전시기획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는 아티스트들과 협업한 전시물과 이벤트를 선보이고 이를 통해 관람객과 적극 소통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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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8
  • “삼성SDI, 전고체 배터리 생산에 따른 기대감 커” <현대차證>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현대차증권은 삼성SDI의 올해 실적이 당분간 개선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지만 앞으로 3년 내 전고체 배터리를 생산해 중장기 성장성은 여전하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현대차증권은 삼성SDI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주가를 60만원으로 유지했다. 강동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전방산업인 전기차 산업이 부진해 삼성SDI를 포함한 배터리 기업 실적은 개선되기 힘든 상황”이라며 “다만 삼성SDI는 배터리 기업 가운데 재무구조가 가장 우수하고 전고체 배터리 기술도 이끌고 있어 중장기적 성장은 여전하다”고 분석했다. 특히 전고체 배터리는 제품 내 전해질(전기가 흐르도록 보조해주는 물질)이 액체가 아닌 고체 상태인 배터리다. 이에 따라 이 제품은 현재 가장 많이 통용되고 있고 액체 상태 전해질을 사용하는 리튬이온 배터리보다 안전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점 때문에 업계는 전고체 배터리를 '차세대 배터리'로 부른다. 강동진 연구원은 “삼성SDI 전고체 배터리 사업은 이미 연구개발(R&D) 단계를 넘어 샘플 생산을 진행 중”이라며 “이에 따라 여러 고객사로부터 샘플 요구가 잇따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전고체 배터리 양산은 2027년 구체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2028년부터 전고체 배터리 가격이 빠르게 하락해 삼성SDI의 전고체 시장 지위는 더욱 확고해 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현대차증권은 삼성SDI가 올해 매출 22조5250억 원, 영업이익 1조7990억 원을 달성해 지난해 실적 매출 22조7080억 원, 영업이익 1조6330억 원과 비슷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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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8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2분기 추가 방산 수주 기대” <메리츠證>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메리츠증권은 방산업체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올해 1분기 다소 부진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2분기부터 추가 방산 수주로 성장이 기대된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메리츠증권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투자 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5만원으로 유지했다. 이지호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분기 매출 2조1000억원, 영업이익 145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증권가 컨센서스(실적 추정치)인 매출 2조1165억원, 영업이익 1628억원 대비 소폭 부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호 연구원은 “실적 부진 이유는 K9 자주포 폴란드 수출물량의 분기 인도량이 크게 줄었기 때문”이라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공정 정상화를 통해 올해 목표하는 60문 인도량이 변함없다고 밝혀 2분기부터 정상 물량이 인도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2분기 K9 물량 추가 수주에 나설 것이라는 점도 밝혀졌다. 이 연구원은 “루마니아는 현재 90문의 자주포 도입을 계획하고 있고 이 프로젝트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K9이 채택될 가능성이 크다”며 “상반기 중으로 좋은 소식이 들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메리츠증권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K9 수출 역량에 힘입어 올해 매출 11조8772억원, 영업이익 9972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해 실적인 매출 9조3590억원, 영업이익 6911억원에서 각각 26.9%, 44.2% 상승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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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7
  • 현대차 아이오닉 6, 獨 전기차 전문지 장거리 주행 평가에서 '최우수 품질' 호평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6가 최근 독일에서 진행된 장거리 주행 평가에서 최우수 품질로 호평을 받았다. 현대차는 독일 전기차 전문지 ‘일렉트릭 드라이브(Electric Drive)’의 전기차 장거리 주행 평가 'ED1000'에서 아이오닉 6가 항속 거리(완충전시 최대 이동거리), 충전 성능, 주행 성능, 디자인, 실내 공간 등 차량 전반에 걸쳐 뛰어난 성적을 얻었다고 17일 밝혔다. 일렉트릭 드라이브는 격월간으로 발행하는 독일 전기차 전문잡지로 2018년 창간 이후 전기차 관련 소식을 발 빠르고 깊이 있게 전하고 있다. 이번 장거리 운행 평가에서 일렉트릭 드라이브는 2주간 총 2000km를 실제 도로 상황에서 테스트하며 아이오닉 6의 디자인, 실내 공간, 주행 성능, 충전 성능 등을 집중 분석했다. 아이오닉 6는 항속 거리, 충전 속도, 주행 성능, 승차감, 품질, 편의 사양 등 총 6가지로 이뤄진 평가항목에서 만점에 가까운 평가로 종합 평점 5점 만점의 호평을 받았다. 일렉트릭 드라이브는 아이오닉 6에 대해 “전기차 구매자에게 전비(항속 거리)와 충전 성능은 구매에 결정적 요소로 아이오닉 6는 이 두가지 요소가 뛰어나고 소비자에게 후회없는 선택이 될 완벽한 전기차”라고 극찬했다. 이와 함께 800V 고전압 시스템, 충전소 안내 기능이 포함된 내비게이션이 탑재된 아이오닉 6의 충전 편의성도 호평을 받았다. 일렉트릭 드라이브는 “아이오닉 6는 800V 고전압 시스템을 탑재해 가정용 월박스로 완속 충전때 10~100%까지 7시간 가량이 걸렸고 350kW 초고속 충전소에서 27%에서 80%까지 충전하는 데 13분이 걸리는 등 다른 전기차와 비교해 충전 속도가 빨랐다”고 밝혔다. 이 외에 아이오닉 6의 실내외 디자인, 주행 성능 등 차량 기본기에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 비즈 > 산업 > 업계소식
    2024-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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