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쏠라리스, 러시아 올해의 차 '그랜드슬램'

이진우 입력 : 2012.03.30 14:25 ㅣ 수정 : 2012.04.01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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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 쏠라리스. [사진=현대자동차]

(뉴스투데이=이진우 기자) 현대자동차의 러시아 전략모델 ‘쏠라리스(Solaris)’가 러시아 ‘올해의 차’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현대차는 30일 “러시아 모스크바의 이즈베스티아홀(Izvestia Hall)에서 29일(현지시간) 열린 ‘2012 러시아 올해의 차’에서 쏠라리스가 ‘올해의 신차’, ‘올해의 소형차’ 등 2개 부문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올해의 차’는 행사 조직위원회와 ‘오토미르(Automir)’ 등 현지 자동차 매체들이 협력해 진행하며, 자동차 시상 관련 러시아 최고 권위를 자랑한다. 러시아 국민들이 우편, 온라인, ATM 등으로 직접 투표해 총 22개 부문의 ‘올해의 차’를 선정한다.

현대차는 “쏠라리스는 포드 포커스, 아우디 A6를 제치고 ‘올해의 신차’ 부문에서, 아우디 1, 기아차 프라이드(현지명 ‘뉴 리오’)를 제치고 ‘올해의 소형차’ 부문에서 각각 수상했다”고 말했다.

이로써 쏠라리스는 지난해 1월 러시아 시장 출시 이후 ‘2011 골든 클락손 올해의 차’, ‘2012 자룰렘 그랑프리 올해의 차’에 이어 ‘러시아 올해의 차’까지 휩쓸면서 러시아의 3대 ‘올해의 차’ 소형차 부문을 모두 휩쓰는 그랜드 슬램을 기록했다.

지난 주까지 러시아에서 누적 판매대수 12만대를 돌파한 쏠라리스는 올 1~2월에만 1만6480대를 더 팔아치워 작년의 같이 기간 3406대와 비교해 무려 384%라는 경이적인 판매증가 기록을 세웠다.

이같은 쏠라리스의 인기에 힘입어 현대차는 올 1~2월 러시아시장에서 총 2만4911대를 판매했고, 시장 점유율도 6.9%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5.1%보다 1.8%포인트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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