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집 ‘나는 무엇을 모르는지조차 모르고 살았다’ 출간
[뉴스투데이=황경숙 기자] 홍보전문가로 활동하는 이종욱 작가 에세이집 ‘나는 무엇을 모르는지조차 모르고 살았다’가 출간됐다.

‘나는 무엇을 모르는지조차 모르고 살았다’(투데이펍)는 항공사 홍보실에서 근무하는 작가가 매일 아침 글을 쓰며 느낀 단상들을 담은 에세이집이다. 작가는 한 부서에만 30년이라는 시간을 보냈고 늘 같은 일을 반복하면서도 일상의 무기력을 이겨내고 유연한 소통을 해왔다. 그리고 이제 그 바탕이 무엇이었는지 들려주는 이야기가 이 에세이이다.
작가는 책 속에서 반복된 일상에 마음은 건조해지고 왠지 모를 공허함이 감돌 때 일상의 순간들을 돌이켜 생각하며 그것이 바로 행복을 찾아가는 이정표임을 알아본다고 고백한다.
그래서 마침내 허투루 지나가는 시간에 의미를 부여하고 소중함을 느끼게 된다.
이런 내용이 담겼다. 운동에 대한 저자가 평소에 느낀 느낌, “강제로 패턴화해야 그나마 가능하다”, 뜨거운 샤워 중에 느끼는 시계에 가려진 자신을 보고 “생명이란 이런 것이구나” 생각, 합리적인 생각의 합일점을 찾기 위한 타인의 시선에 대한 생각, 현장에서 말로써 전달되는 감정과 정확한 의사표현에 대한 생각, 착각을 현실로 오해하면서도 살면 살아지는 인생에 대한 이야기 등이다.
이종욱 작가는 “그저 숨 쉬고 움직이고 울고 웃는 일상을 차분히 들여다보고 그 순간이 얼마나 경이로운 것인지, 얼마나 행복한 순간인지를 불현듯 깨닫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글을 쓰게 되었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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