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로보틱스, 美 ‘오토메이트 2022’ 참가해 협동로봇 솔루션 선봬
협동로봇 솔루션 역량과 영업력 강화로 북미시장 공략
텍사스주 플라노시에 ‘두산로보틱스 아메리카’ 법인 신설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두산그룹 계열사 두산로보틱스가 북미 최대 규모 자동화 기술 솔루션 ‘오토메이트 2022(Automate 2022)’ 전시회에 참가해 다양한 협동로봇 솔루션을 선보이고 미국 텍사스주(州)에 법인을 설립해 북미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두산로보틱스는 이달 6일부터 9일까지 나흘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서 열리는 ‘오토메이트 2022’에 참가한다고 6일 밝혔다.
오토메이트는 2년에 한 번 개최되는 북미 최대 자동화 기술 솔루션 전시회다. 이 전시회는 자동화, 로봇, 모션제어 등과 관련된 세계적 기업들이 제품과 솔루션을 뽐내는 자리다.
이 전시회에서 두산로보틱스는 ‘협동로봇 로키(ROKEY)와 함께 하는 당신의 하루’를 주요 전시 테마로 내세우고 자동차 부품 공장에서 근무하는 50대 미국인의 일상에 녹아든 협동로봇 솔루션을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전달한다.
로키는 두산로보틱스의 협동로봇 전체를 지칭하는 단어다. 협동로봇은 3D(위험, 더러움, 어려움)와 단순 반복적인 일을 대신해 사람이 더욱 가치 있는 일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는 조수이자 파트너라는 의미를 담았다.
두산로보틱스는 협동로봇을 활용한 서비스, 제조, 소프트웨어 등 3개 솔루션을 대대적으로 공개한다.
서비스 솔루션으로 무인 모듈러 로봇카페 ‘닥터프레소(DR.Presso)’를 미국에 처음 선보이고 카메라로봇 니나(NINA)를 활용한 시네마부스를 조성했다. 또 서빙로봇이 닥터프레소에서 만든 커피를 부스에 방문한 고객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제조 솔루션은 △제품을 파렛트 위에 쌓는 팔레타이징(Palletizing) △용접 △가공물을 투입하고 완성품을 꺼내는 머신텐딩(Machine Tending) △검사 등이 있다. 이 솔루션은 세부 기능, 구현 방식을 미국 현지 고객 수요에 맞춰 제작한 점이 특징이다.
이 외에 협동로봇을 활용해 차량 여러 대를 연속적으로 충전할 있는 전기차 충전 시스템, 무인운반차(Automated Guided Vehicles, AGV) 기술을 적용한 자율주행 물류 로봇, 로봇 교육용 키트 등이 전시된다.
류정훈 두산로보틱스 대표는 “역대 최대 규모로 참가한 이번 전시회에서 두산로보틱스 협동로봇의 맞춤형 서비스, 제조, 소프트웨어 솔루션 역량을 적극 알릴 계획”이라며 “이번에 신설한 미국법인을 활용해 미국 시장을 본격 공략해 향후 글로벌 협동로봇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두산로보틱스는 지난달 미국 텍사스주 플라노시에 미국법인 두산로보틱스 아메리카(Doosan Robotics Americas)를 설립했으며 올해 하반기에 유럽법인을 설립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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