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잠재적 부채 리스크 해소…3분기 실적 주목해야"<IBK투자證>

서예림 기자 입력 : 2024.06.10 14:23 ㅣ 수정 : 2024.06.10 14:23

투자의견 '중립'...목표주가 7만원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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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IBK투자증권]

 

[뉴스투데이=서예림 기자] IBK투자증권은 10일 이마트에 대해 잠재적 부채에 대한 리스크가 해소됐다며 3분기 실적에 주목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남성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마트에게 있어 가장 크게 부담되었던 부분은 SSG.COM 사업부의 주주간 계약 사항이었다. 이는 잠재적 부채 증가로 이어질 수 있었던 요인이었으며, 최근 법률적문제로 확대될 가능성이 높았다는 점에서 부정적이었다"며 "하지만 지난 6월 4일 공시를 통해 FI가 기 투자한 지분을(30%) 제3자에 매각하거나, 신세계그룹이 인수한다는 조건으로 마무리됨에 따라 관련 리스크는 해소된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남 연구원은 "잠재적 부채 규모가 낮아졌고(당사 추정: 1조6000억원→언론상 보도: 1조1500억원), IPO를 통한 엑시트(투자금 회수) 가능성이 낮은 상황에서 3자 매각이라는 새로운 조항이 생겨났다"며 "연말까지 관련 내용이 해소된다는 점을 고려할 때 리스크는 감소한 것으로 판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물론 향후 신세계그룹이 FI 지분을 인수할 경우 추가적인 재무적 부담이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며 "이마트를 포함한 대주주가 대상 회사를 인수할 수 있다는 상황을 보면 동사가 부담해야하는 재무적 부담은 기존에 예상했던 수준보다는 크지 않을 것으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는 구조적 실적 개선 가능성에 집중할 시점이다. 특히, 3분기 실적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지난해 신세계건설 대손충담금에 대한 1회성 비용과 희망퇴직 및 점포스크랩에 따른 효율화, 1분기 실적에서 보여준 기초체력 개선, 이마트24 비효율 점포 정리로 인한 효과, 온라인 사업부 적자폭 축소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이마트의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2.9% 증가한 1114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마트에 대한 투자의견은 '중립', 목표주가는 7만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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