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감을 주는 워라밸] 일상과 가상을 넘나들며…바카 초대전 ‘공간에서 공간으로’

강이슬 기자 입력 : 2024.10.15 14:06 ㅣ 수정 : 2024.10.15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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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N2아트스페이스]

 

[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현대사회는 기술이 혁신적으로 발전하면서 일상과 가상의 공간을 오가며 살아가고 있다. 우리는 하루에도 일상의 공간과 가상의 공간을 수없이 오가곤 한다. 일상과 가상은 공간의 차이가 존재한다. 그러다 두 공간 모두 ‘관계’가 공존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서울 중구 N2ARTSPACE에서는 일상과 가상의 경계를 넘나들며 생명과 관계의 본질을 탐구하는 여정을 담은 전시회가 열린다. N2ARTSPACE 10월 초대전인 바카 개인전 ‘공간에서 공간으로’ 전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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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空), 110.7×110.7cm, 한지 위에 아크릴 2016 [사진=N2아트스페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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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위의 별 모모,  116.8×273cm, 캔버스 위에 혼합재료 2019 [사진=N2아트스페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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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수, 226×291cm, 한지 위에 아크릴 2017 [사진=N2아트스페이스]

 

바카 개인전 ‘공간에서 공간으로’에서 바카 작가는 작품을 통해 일상 속의 작은 존재들이 관계 속에서 어떻게 의미를 확장해 나가는지 보여준다.  그의 작품들은 유영하는 멸치들이 형성하는 관계의 망을 통해 우리가 타자와 맺는 관계 속에서 실존의 의미를 재발견하게 한다.

 

특히 따스한 감성을 담은 드로잉에서부터 파노라믹한 대형 작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형태의 작품들로 구성되어 볼거리가 풍성하다.

 

이지빈 큐레이터는 “바카의 작업은 작은 멸치라는 소재를 통해 정적인 존재에서 동적인 관계로 확장하며, 바카의 작품은 일상의 작은 것들조차 우주와 긴밀히 연결됨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배민영 평론가는 “바카의 작업은 현실과 상상을 넘나들며 관계의 복잡성을 시각화하고, 예술적 상상력으로 우리의 실존을 다시 생각하게 한다”고 이야기한다.

 

이번 전시는 서울시 중구 N2아트스페이스에서 15일 오후 5시에 오픈한다. 전시는 오는 11월 3일까지 계속된다. 전시는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월, 일요일은 휴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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