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미란 옻칠 작가, 경기도자박물관서 ‘길위의 인문학 도자문화강좌’ 진행

강이슬 기자 입력 : 2024.10.15 14:16 ㅣ 수정 : 2024.10.18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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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란 작가(왼쪽)가 8일 경기도자박물관에서 '길위의 인문학 도자문화강좌'를 진행하고 있다. 

 

[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옻칠의 세계화를 위해 한 걸음씩 나아가고 있는 박미란 작가가 깨진도자기 옻칠 수리에 대한 문화강좌를 펼쳤다.

 

도자 옻칠수리, 복원, 킨츠키로 유명한 박미란 작가가 도자문화재단에서 주최하는 경기도자박물관의 ‘길위의 인문학 도자문화강좌’를 실시했다. 지난 8일에 이어 15일까지, 2주에 걸쳐 도자기 수리복원과 킨츠기에 대해 강의했다.

 

킨츠기는 일본에서 유래한 도자기 수리 기법으로 깨진 도자기 조각을 옻칠로 이어 붙이고 깨진 선을 따라 금·은가루나 금·은박으로 장식해 아름답게 장식 및 보수, 수리하는 공예이며 깨진 도자기를 버리지 않고 새로운 아름다움으로 승화시키는 작업이며 일본에서는 킨츠기로 수리한 그릇에 음식을 담는 것은 귀한 손님에게 정성을 다한다는 표현이고 철학과 미학의 의미이기도 하다.

 

옻칠과 도예를 전공한  박미란 작가는 우리 옻칠의 매력을 깊숙이 품으면서 신비로운 아우라를 뽐내는 도태칠기 작품들을 주로 선보이고 있다. 도태칠기는 옻칠기법 중에서도 잘 알려지지 않은 분야다.

 

옻칠과 도예를 전공한  박미란 작가는 우리 옻칠의 매력을 깊숙이 품으면서 신비로운 아우라를 뽐내는 도태칠기 작품들을 주로 선보이고 있으며 ㈜ 광주요의 도태칠기 협업작가이다. 도태칠기는 옻칠기법 중에서도 잘 알려지지 않은 분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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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박미란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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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박미란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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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박미란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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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박미란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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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박미란 작가]

 

도태칠기란 옻칠의 공예기법으로, 도자기의 표면을 유약을 대신하여 옻칠로 마감하는 작업이다. 박미란 작가는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 나전, 색옻칠 등 천연재료로서 다양한 표현과 도자의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현재 박 작가는 도자기 옻칠 수리 , 킨츠기로 박사학위 논문과 함께 금속을 이용한 도자기 수리 방법 외 7건의 도자기 옻칠 수리 특허를 보유했으며, 박미란 옻칠도자연구소를 운영하며 단국대학교에서 옻칠도자에 대해 강의하며 후학양성에 힘을 쏟고 있다. 

 

박미란 작가는 기자에게 “국내 및 해외에서의 다양한 전시 활동을 계획하고 있으며 새로운 옻칠 신소재 개발과 후학 양성으로 도자기 옻칠수리, 킨츠기, 옻칠 도자, 도태칠기를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 확장하는데 힘쓰고 싶다”는 꿈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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