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솔루션, 지난해 영업손실 3002억…태양광·석유부진에 적자전환

금교영 기자 입력 : 2025.02.06 15:56 ㅣ 수정 : 2025.02.06 15:56

4분기 신재생에너지 분기 매출 역대 최대 경신
개발자산 매각 및 EPC 성과로 흑자전환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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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금교영 기자]  한화솔루션이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12조3940억원, 영업손실 3002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전년 대비 대출은 5.23%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신재생에너지 부문은 매출 5조7658억원, 영업손실 2575억원을 기록했다. 모듈 및 기타 사업은 공급 과잉에 따른 가격 약세로 수익성이 둔화했지만 개발자산 매각 및 설계·조달·시공(EPC) 사업은 매출이 3조원에 육박하며 전년에 이어 성장세를 이어갔다.

 

케미칼 부문은 매출 4조8172억원, 영업손실 1213억원으로 집계됐다.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가 확산하면서 주요 제품 판가 약세가 지속됐고 해상운임 상승, 전기요금 인상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쳤다.

 

첨단소재 부문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376억원, 235억원을 기록했다. 완성차 수요 증가에 따라 경량 복합소재 판매가 늘었지만 태양광 소재 가격 약세, 미국 신공장 초기 고정비 등이 반영됐다.

 

연간 실적은 주춤했지만 분기 매출은 최대 실적을 나타냈다.  

 

지난해 4분기 한화솔루션의 매출은 4조6429억원, 영업이익은 1070억원으로 집계됐다. 분기 매출은 2011년 국제회계기준(IFRS) 도입 이후 최대 규모다. 

 

윤안식 한화솔루션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은 “개발자산 매각 및 EPC 사업은 꾸준한 매출 성장세를 이어갈 예정"이라며 "올해 연간 매출 4조원, 1분기 매출 50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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