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 청소년 금융서비스 '틴즈' 누적 가입자 300만명 돌파

김태규 기자 입력 : 2025.05.07 09:48 ㅣ 수정 : 2025.05.07 09:48

출시 3년 9개월 만…'유스카드' 누적 발급건수 320만건 넘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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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토스]

 

[뉴스투데이=김태규 기자] 토스의 어린이·청소년 금융서비스 '틴즈' 누적 가입자가 300만명을 돌파했다. 이는 2021년 7월 출시 후 약 3년 9개월 만에 달성한 성과다.

 

7일 토스에 따르면 토스 틴즈는 만 7세부터 만 18세까지 이용할 수 있는 전용 서비스로, 송금·결제·교통·쇼핑 과정에서 10대만이 느낄 수 있는 금융의 불편함을 해소하는 데 취지가 있다. 자녀가 틴즈의 여러 서비스를 통해 올바른 경제관념을 기를 수 있다는 점이 부각되면서 학부모들의 긍정적 평가도 이끌어 내고 있다.

 

어린이·청소년 전용 선불식 충전 카드 '유스카드(USS Card)'는 주체적인 금융 습관을 길러주는 대표적인 틴즈 서비스다. 유스카드는 소위 '엄카(엄마 카드)'라 불리는 부모님 명의의 카드가 아닌 본인 이름으로 된 인생 첫 '내카(내 카드)'로 이름을 알리며 2021년 12월 출시 이후 현재까지 누적 발급건수 320만장을 돌파했다. 자녀가 본인 카드를 직접 사용·관리하며 스스로 금융을 설계하는 힘을 기를 수 있어 조기 금융 교육에 관심이 부모들의 관심도 크다.

 

틴즈의 '머니 스터디 카페'와 '모의 주식 투자' 서비스도 학부모 사이에서 인기다. 청소년 전용 금융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는 머니 스터디 카페는 지난해 1월부터 금융감독원 'e-금융교육센터'와 협력해 콘텐츠의 전문성과 신뢰성을 높였다. 모의 주식 투자는 청소년이 실시간 시세를 확인하며 가상머니로 국내외 주식 투자를 체험해 볼 수 있는 서비스다. 현재까지 누적 이용자는 약 76만명에 달한다.

 

토스 틴즈는 10대가 안전한 환경 속에서 금융 생활을 시작할 수 있도록 미성년자의 회원 가입 방식을 3단계까지 강화하고, 이상금융거래탐지시스템(FDS))을 더해 다양한 청소년 보호 시스템을 구축했다. 유스카드는 청소년 제한업종과 해외 결제를 원천 차단하며, 송금하려는 계좌가 사기·신고 이력이 있다면 주의 알림을 송출한다.

 

토스 관계자는 "국내 3백만 청소년이 토스 틴즈를 통해 생애 첫 금융 생활을 시작한다는 사실에 큰 자부심과 책임감을 느낀다"며 "성인이 된 후 더욱 복잡한 금융 환경에서도 주체적인 금융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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