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동중학교 학생들, 어버이날 맞아 임실군노인종합복지관이 준비한 카네이션 브로치 달아드려

박래성 기자 입력 : 2025.05.11 10:52 ㅣ 수정 : 2025.05.12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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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임실동중학교 학생들이 어버이날을 맞아 임실군노인종합복지관이 준비한 브로치를 어르신에게 직접 달아드리고 있다.  [사진=구윤철 기자]

 

[전북/뉴스투데이=박래성 기자] 임실동중학교 학생들이 어버이날을 앞두고 지역 어르신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따뜻한 실천에 나섰다.

 

단순한 형식이 아닌 진심 어린 손길로 어르신들을 마주한 이들의 모습은 지역사회에 깊은 감동을 남겼다.

 

7일 오전 임실군노인종합복지관에는 특별한 손님들이 찾아왔다. 임실동중학교 2학년과 3학년 학생들이 복지관을 방문해 어르신들께 직접 카네이션 브로치를 달아드리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날 사용된 브로치는 임실군노인종합복지관 측에서 직접 준비한 것으로, 학생들은 복지관이 마련한 브로치를 어르신들께 정성껏 달아드리며 행사에 참여했다.

 

행사에 나선 학생들은 복지관 입구에서부터 어르신 한 분 한 분을 정중하게 맞이하며 따뜻한 인사를 건넸고, 준비된 브로치를 조심스럽게 달아드리며 짧은 대화도 이어갔다.

 

“젊은 학생들이 직접 카네이션을 달아주니 마음이 뭉클하다”는 어르신들의 반응은 현장에 온기를 더해, 밝은 웃음이 오가며 손을 꼭 잡은 채 감사 인사를 나누는 순간마다 세대 간 따뜻한 교감이 흘렀다.

 

학생들 역시 어르신들의 눈빛과 미소 속에서 존중과 배려의 가치를 새삼 느끼는 모습이었다.

 

임실군노인종합복지관 측은 이날 행사의 의미를 높이 평가했다. 관계자는 “학생들의 진심 어린 행동 하나하나가 어르신들에게 큰 감동이 되었고 세대 간의 거리감을 좁히는 데 큰 역할을 했다”며 “지역사회가 함께 만드는 연대의 장이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임실군노인종합복지관이 기획한 프로그램으로, 청소년들이 실천적 참여를 통해 공동체 구성원으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자연스럽게 배우도록 돕기 위한 취지로 추진됐다.

 

무엇보다 상호존중의 가치를 직접 체험하고 나누는 교육 현장이었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지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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