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한발 더] 하이트진로 ‘소방 가족 힐링 캠프’·배민 ‘아이들 도시락 나눔’

강이슬 기자 입력 : 2025.05.14 10:08 ㅣ 수정 : 2025.05.14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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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한발 더] 유통기업들이 ESG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SG경영은 환경보호(Environment)·사회공헌(Social)·윤리경영(Governance)의 약자다. 기업이 경영하는 데 있어서, 환경을 보호하고 사회적 약자를 지원하고, 법과 윤리를 철저하게 준수하는 윤리경영을 실천해야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유통기업들의 ESG경영 활동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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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가 지난 12일 산림청 산하 한국산림복지진흥원 소속 국립춘천숲체원에서 소방공무원들의 노고에 감사한 마음을 담아 진행한 ‘2025 하이트진로 소방 가족 힐링 캠핑페스티벌’ 참가 소방공무원 가족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하이트진로]

 

[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하이트진로와 우아한형제들이 ‘같이의 가치’를 실천하는 ESG경영 활동을 전개했다.

 

먼저 하이트진로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소방공무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하고, 가족 간 소통과 재충전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25 하이트진로 소방 가족 힐링 캠핑페스티벌’을 개최한다.

 

2023년 처음 진행한 힐링 캠핑페스티벌은 현직 소방관들이 가족 간 소통을 위한 여유 있는 시간을 갖고 직업에 대한 자긍심을 회복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했다. 첫 해 참여자들의 높은 만족도에 힘입어 올해는 규모를 더욱 확대, 운영하게 됐다

 

하이트진로는 산림청 산하 한국산림복지진흥원 소속 국립춘천숲체원과 함께 소방관들이 가족과 함께 심신 회복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구성했다. 5, 6월에 2박 3일씩 총 4차수에 걸쳐 54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초청된 56가족(약 220명)이 참여해 트레킹, 암벽체험, 킹카누 등을 포함한 다양한 자연 체험프로그램을 즐기게 된다. 참가 가족들에게는 하이트진로 굿즈가 포함된 가족 기념품이 제공된다.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는 “소방가족분들이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현직 소방공무원과 가족들에게 실질적인 복지 혜택이 조금이나마 전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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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형제들 외식업주, 라이더, 구성원 등 50여 명이 지난 13일 경기 수원 배민아카데미 경기센터에서 도시락을 제작해 지역아동센터에 전달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우아한형제들]

 

배달의민족(이하 배민)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외식업주, 라이더, 지자체, 배민 구성원이 함께 저소득층 및 한부모 가정의 어린이를 위한 특별한 한끼를 제공했다.

 

배민 운영사 (주)우아한형제들(대표 김범석)은 13일 경기도 수원 소재의 배민아카데미 경기센터에서 김범석 대표 등 배민 구성원과 배민프렌즈, 안전하게 배달하는 라이더 모임(이하 배라모), 수원시자원봉사센터 등 50여 명이 마련한 200인 분의 도시락을 지역 아동센터에 전달했다. 

 

배민프렌즈는 배민아카데미에서 만나 함께 성장하고 나누는 배민 사장님 모임으로 현재 9기가 운영되고 있다. 배라모는 배민커넥트에 대한 라이더 의견을 듣고 현장 경험과 피드백을 교류하는 모임이다.

 

이번 나눔 활동은 배민의 핵심 파트너인 외식업주와 라이더가 함께했다. 외식업주와 라이더가 2인 1조를 구성해 아이들에게 전달할 도시락을 함께 준비했다. 또 우아한형제들 김범석 대표 등 배민 구성원도 도시락 제작에 참여했다. 제작된 200인분의 도시락은 수원 지역 아동센터를 통해 저소득층, 한부모 가정의 아이들에게 전달됐다.

 

배민 파트너들이 도시락을 함께 준비하는 봉사활동을 통해 고충과 일상을 나누며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자리라 의미를 더했다. 

 

배민프렌즈 9기 김영주 업주는 “받는 기쁨보다 주는 기쁨이 더 크다는 것을 느꼈다”며 “이번 활동을 통한 봉사나 라이더와의 소통 등이 나 자신에게도 위로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고, 배라모 조원제 라이더는 “배민에서 함께하는 봉사활동이 보람되고 즐거워 다른 라이더들에게도 적극 추천하고 있다”며 “아이들의 미소를 보면 피로가 싹 녹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김범석 우아한형제들 대표는 ”업주들의 정성 어린 손길과 라이더들의 빠르게 세심한 움직임은 배달의민족이 추구하는 ‘연결의 가치’를 가장 빛나게 보여 줬다”며 “올해는 업주들이 가게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라이더와 협력해 배달 품질을 개선하고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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