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캐피탈, 1분기 당기순이익 221억원…건전성 강화 집중
김태규 기자
입력 : 2025.05.15 09:46
ㅣ 수정 : 2025.05.15 09:46
순익 규모 전년 대비 2%↓…영업이익은 2.5%↑

[뉴스투데이=김태규 기자] 한국캐피탈이 올해 1분기 22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 감소한 수치다.
한국캐피탈은 15일 이 같은 내용의 1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1분기 영업이익은 290억원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2.5% 증가했다.
순익은 전년 대비 소폭 줄었으나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7.6% 확대됐다. 영업이익은 8.7% 늘었다.
한국캐피탈은 기업·소매·오토·리스·투자 등 다변화된 사업 포트폴리오를 통해 꾸준한 외형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한국캐피탈의 1분기 말 자산규모는 4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주요 건전성 지표인 레버리지 배율은 6.6배로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
한국캐피탈 관계자는 "기업금융, 소매금융 부문의 자산 건전화를 위해 대손충당금을 추가 설정하는 등 비용이 다소 증가했다"며 "순익 성장을 위해 철저한 대손비용 관리가 전제돼야 하는 만큼 신용평가모형(CSS) 취급 기준 등 심사 기준을 대폭 강화하고 초기 연체를 집중 관리해 건전성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금융시장 변동성과 경기 상황 등을 면밀히 살피며 리스크를 최소화한 수익성 확보에 역점을 두고 있다"며 "이를 통해 내실 있는 성장을 이어가며 올해도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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