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 1차관, 인도네시아 방문…국방·방산 분야 전략적 협력 공감대 형성

김한경 안보전문기자 입력 : 2025.05.15 11:18 ㅣ 수정 : 2025.05.15 11:18

조선, 공급망 등 양국 간 호혜적 잠재력 큰 분야에서 신규 협력 모색도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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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균 외교부 제1차관이 14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아르마나타 크리스티아완 나시르 외교 차관과 회담을 가졌다. [사진=외교부]

 

[뉴스투데이=김한경 기자] 김홍균 외교부 제1차관은 14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아르마나타 크리스티아완 나시르 외교 차관과 회담을 갖고 국방·방산 분야 전략적 협력사업과 조선, 공급망 신규 협력 모색에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15일 외교부가 밝혔다.

 

김 차관은 아르마나타 차관에게 에너지, 식량 안보, 후방산업(다운스트림) 육성, 인재 양성 등 분야에서 양국 간 전략적인 협력이 강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르마타나 차관은 인도네시아 정부가 한국 기업의 대(對)인도네시아 투자 증진 및 원활한 기업 활동을 위한 우호적 환경 조성 노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답했다.

 

이날 양 차관은 최근 지정학적·지경학적 불확실성이 점증하는 가운데 양국 간 전략적 공조 강화의 필요성을 재확인하고,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국방·방산 분야 전략적 협력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조선, 공급망 등 호혜적 잠재력이 큰 분야에서 신규 협력을 모색해 나갈 필요성에 공감했다. 

 

특히 김 차관은 러·북 간 군사협력에 대해 국제사회가 지속적으로 단합된 목소리를 낼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며, 이와 관련해 아세안의 분명한 메시지 발신을 위해 핵심 협력국인 인도네시아의 적극적인 역할을 당부했다.

 

한편, 김 차관은 같은 날 아구스 하리무르티 유도요노 인도네시아 인프라·지역개발조정장관과 아리프 하바스 우그로세노 인도네시아 외교 차관과도 별도로 면담했다.

 

이 자리에서 양측은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 발전의 중요성, 고위급 교류 활성화, 인프라 협력, 해양안보 협력, 지역·국제문제 협력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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