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방산 수출 높은 수익성...목표가 상향”<메리츠證>

유한일 기자 입력 : 2025.05.16 08:34 ㅣ 수정 : 2025.05.16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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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메리츠증권] 

 

[뉴스투데이=유한일 기자] 메리츠증권은 현대로템(064350)에 대해 방산 수출의 높은 수익성과 레일솔루션 체질 개선이 확인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6만원으로 기존 대비 14% 상향했다. 

 

이지호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16일 보고서에서 “현대로템은 올해 1분기 매출액 1조1800억원, 영업이익 2029억원을 기록했다”며 이 같이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지난해 폴란드향 K2 14대의 조기 납품 및 조업일수 축소로 인해 매출액은 예상치를 하회했다”면서 “레일솔루션의 흑자 기조 유지 및 디펜스솔루션의 높은 이익률을 바탕으로 영업이익은 컨센서스(시장 전망치)를 상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조기 납품으로 올해 폴란드향 K2 인도량 가이던스는 기존 96대에서 84대로 축소되었음에도 생산속도를 낮추고 있지 않다”며 “이는 폴란드향 2차 계약의 갭필러(GF) 물량에 대한 수량과 인도 시점이 어느정도 합의돼 있음을 추측할 수 있는 부분으로 빠른 시일 내 계약의 성과 확인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대로템은 폴란드 2차 K2 계약(약 9조원) 외에도 언론에서 확인되는 루마니아, 슬로바키아 및 중동, 페루 등에서 활발한 영업 활동을 진행 중”이라며 “긍정적인 수주 환경에 따른 선제적인 생산력(Capa) 증설의 필요성까지 언급하며 추가 수출국 확보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계절적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방산수출은 높은 수익성을 기록했으며 레일솔루션 또한 긍정적인 체질 개선이 확인되고 있다”며 “두 사업 부문의 수익성 추가 개선을 전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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