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교영 기자 입력 : 2025.05.19 10:53 ㅣ 수정 : 2025.05.19 10:53
미래 고객과 중장기 성장 동력 확보 목표
[사진=케이뱅크]
[뉴스투데이=금교영 기자] 케이뱅크가 청소년 전용 서비스를 출시하고 미성년 고객 기반 확장에 나선다.
19일 케이뱅크에 따르면 새롭게 선보이는 청소년 맟춤형 금융 서비스는 '알파(ALPHA)카드'와 '머니미션' 2종이다.
알파카드는 만 14~17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선불전자지급수단으로 신분증 없이 간편하게 입금·출금·이체·결제 등 기능을 계좌 및 체크카드처럼 사용할 수 있다. '가장 처음’을 뜻하는 ‘알파’라는 명칭에 10대들의 주체적인 금융 생활 시작의 의미를 담았다.
카드 디자인은 트랙·오로라·스타폴·블루오리진 4종이며 무한 잠재성을 지닌 청소년을 한계 없는 우주로 표현했다.
알파카드는 청소년 선호와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우선 교통카드 사용 빈도가 높은 청소년을 위해 교통카드 간편 충전 기능을 지원한다. 케이뱅크 앱으로 간편하게 잔액을 확인할 수 있고 교통카드를 스마트폰에 터치하는 것만으로 수시 충전이 가능하다.
게임처럼 즐길 수 있는 '게이미피케이션(Gamification)' 요소를 더한 혜택도 마련했다.
오는 31일까지 월 최대 5000원 할인을 받을 수 있는 '별 모으기'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알파 카드로 3의 배수 결제시마다(예 3번째·6번째·9번째 등) '별'을 획득할 수 있으며 획득한 별은 케이뱅크 앱 ‘별 교환소’에서 올리브영, 다이소, 메가커피, 무신사, GS25, 배달의민족, 에이블리 등 브랜드 할인쿠폰으로 교환 가능하다.
또한 케이뱅크는 만 14~17세 고객이 매일 미션을 수행하면 현금 출금 가능한 리워드를 제공하는 서비스 ‘머니 미션’도 내놨다. 성과 달성 및 수집 요소를 부여해 게임처럼 즐길 수 있게 했다.
고객의 상황에 따라 매일 서로 다른 5개에서 10개의 미션이 노출된다. 예를 들어 알파를 만들지 않은 고객에게는 '알파 만들기' 미션이, 이미 알파를 보유한 고객에게는 '00편의점에서 결제하기' 미션이 주어진다.
미션을 수행하면 일정 금액의 리워드가 적립되며 3000원 이상 모으면 알파로 출금해 현금으로 받을 수 있다. 출금시에는 케이뱅크 캐릭터를 담은 12종의 부적을 뽑을 수 있고 게임의 수집요소처럼 부적을 보관하고 감상할 수 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디지털에 익숙하고 트렌드에 민감한 청소년 고객들이 금융생활의 첫 걸음을 케이뱅크와 함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혜택과 재미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청소년 고객과 접점을 확대함으로써 미래 고객 기반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