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美 신용등급 강등에 2,600선 턱걸이 마감

염보라 기자 입력 : 2025.05.19 15:53 ㅣ 수정 : 2025.05.19 15:53

외국인·기관 동반 순매도
코스닥도 전장比 1.56%↓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밴드
  • 페이스북
  • 트위터
  • 글자크게
  • 글자작게
image
코스피는 19일 전장 대비 23.45포인트(0.89%) 내린 2,603.42에 거래를 마쳤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투데이=염보라 기자] 코스피지수가 미국 신용등급 강등 영향을 소화하며 하락 마감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날 전장 대비 23.45포인트(0.89%) 내린 2,603.42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3.17포인트(0.50%) 낮은 2,613.70으로 출발해 점차 하락 폭을 키워나갔다. 장중 최고가는 2,619.43, 최저가는 2,593.44다. 

 

박성제 하나증권 연구원은 “무디스가 미국의 국가신용등급을 Aaa에서 Aa1로 한 단계 낮춘 영향에 국내 증시가 약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투자 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34억원과 1948억원어치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개인은 2987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종목별로는 240개 종목이 상승하고, 646개 종목이 하락했다. 보합으로 마친 종목은 50개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였다. 10위권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2.59%)와 LG에너지솔루션(0.34%), HD현대중공업(0.95%), KB금융(1.50%)이 상승했고, 삼성전자(1.76%)와 SK하이닉스(2.49%), 현대차(1.44%), 한화에어로스페이스(0.24%), 삼성전자우(1.28%), 기아(0.54%)가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11.32포인트(1.56%) 내린 713.75를 기록해 3거래일 하락세를 이어갔다. 장중 최고가는 721.31, 최저가는 710.47이다.

 

투자 주체별로는 개인이 2386억원어치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68원과 1831억원어치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종목별로는 447개 종목이 상승하고, 1201개 종목이 하락했으며, 70개 종목이 보합을 나타냈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에선 알테오젠(063%)과 에코프로(0.11%), 파마리서치(1.56%)가 상승 마감했다. 반면 에코프로비엠(0.64%)과 HLB(4.47%), 레인보우로보틱스(8.43%), 펩트론(2.12%), 휴젤(1.73%), 클래시스(0.83%), 리가켐바이오(3.01%)는 전장 대비 하락으로 장을 닫았다.

 

상한가 종목은 총 7개다. 코스피시장에서는 마니커(29.98%)와 텔코웨어(29.97%)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이날 증시에 입성한 이뮨온시아가 공모가 대비 108.33% 상승한 7500원에 거래를 마친 가운데, 체리부로(29.96%)와 수젠텍(29.95%), 대명에너지(29.82%), 씨엔플러스(29.78%)도 상한가로 마감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주간 거래 종가인 오후 3시 30분을 기준으로 전 거래일보다 8.2원 오른 1397.8원을 기록했다. 

 

BEST 뉴스

댓글 (0)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0 /250
 

주요기업 채용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