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드디어 이익 성장으로 돌아섰다”<삼성證>

임성지 기자 입력 : 2025.05.19 17:56 ㅣ 수정 : 2025.05.19 17:56

1분기 연결 매출 3조7481억원, 영업이익 2554억원
수익성 중심 사업 구조 재편, 비용 효율화 전략 적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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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LG유플러스]

 

[뉴스투데이=임성지 기자] LG유플러스의 2025년 1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상회하면서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최민하 삼성증권 연구원은 19일 ‘드디어 이익 성장으로 돌아섰다’ 리포트로 이 같은 의견을 냈다. 투자 의견은 매수, 목표 주가는 1만5000원이다.

 

LG유플러스의 1분기 연결 매출액은 3조7481억원, 영업이익 2554억원으로 컨센서스(2442억원)를 웃돌았다.

 

최민하 연구원은 “무선 서비스 수익은 MVNO 중심으로 모바일 가입 회선이 전년 동기 대비 10.7% 증가하는 데 힘입어 2.4% 늘었다”며 “핸드셋 대비 5G 보급률은 74.8%(+2.1%p QoQ)로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이어 최 연구원은 “스마트홈 부문 매출은 IPTV는 VOD 매출 감소 등으로 주춤했지만, 고가치 기가인터넷 가입자 성장에 따른 인터넷 매출 증가로 2.4% 커졌다”며 “기업인프라 사업은 IDC와 기업 회선의 안정적 성장으로 우상향 추세를 이어갔다. MWC 2025에 첫 단독 전시관을 개최하는 등으로 광고 선전비는 19.1% 늘었지만, 전반적인 비용 안정화와 작년 말부터 단행된 저수익 사업 정리 등으로 수익성 개선이 나타났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지난 2년 연속 높아진 상각비 부담 등을 이기지 못해 역성장을 면치 못했지만, 올해 1분기부터 이익 성장을 재개하며 턴어라운드를 시작하고 있다.

 

최 연구원은 “LG유플러스는 ‘수익성 중심’의 사업 구조 재편과 ‘비용 효율화’ 전략을 통해 이익 체력을 강화하고 양질의 성장을 도모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 따라 기보유 자사주 678만 주(1.55%)를 전량 소각하고 상반기 실적 확인 후에 금년 자사주 매입 규모(당기순이익 ~20%) 등을 발표할 전망이다”고 말했다.

 

마직막으로 최 연구원은 “LG유플러스는 AI 에이전트 ixi-O를 중심으로 AI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고 시장 내 입지를 키워나갈 것이다”며 “커지는 시장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파주 AIDC 착공을 결정했으며 2027년 5월 준공 예정이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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