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금용 기자 입력 : 2025.05.22 09:52 ㅣ 수정 : 2025.05.22 09:52
행안부 협업으로 로컬브랜딩 사업 추진 총 20억원 투입해 지역 특화 자원 육성
신한금융그룹이 21일 서울 명동 신한 익스페이스에서 ‘로컬브릿지 프로젝트’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 [사진=신한금융그룹]
[뉴스투데이=이금용 기자] 신한금융그룹(이하 신한금융)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로컬브릿지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했다. 올해는 행정안전부가 추진하는 ‘생활권 단위 로컬브랜딩 사업’과의 협력을 통해 총 20억원 규모의 지역 맞춤형 지원이 이뤄진다.
22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전일 서울 명동 신한 익스페이스에서 열린 ‘로컬브릿지 프로젝트’ 오리엔테이션에서 기업·단체·지자체 실무자 등 약 60명이 참여해 사업 방향성과 실행 아이디어를 공유했다.
올해 선정된 프로젝트에는 △경북 의성의 ‘술래길 캠핑 축제’(㈜의성문화사) △강원 인제 ‘전기셔틀버스 및 충전소 도입’(달뜨는 마을 영농조합법인) 등 지역 특색을 살린 사업들이 포함됐다. 신한금융은 이외에도 에너지비용 절감, 친환경 생태계 조성 등 세 가지 지역 기반 과제를 중심으로 사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로컬브릿지 프로젝트’는 단순한 지역 지원을 넘어 지역 기업과 주민, 지자체가 함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상생 모델”이라며 “신한금융은 앞으로도 행정안전부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와 로컬브랜딩 확산을 위한 다양한 협력 사업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금융은 이와 별개로 공공배달앱 ‘땡겨요’(신한은행), 디지털 기반 지역 재투자 사업(제주은행) 등 지역밀착형 금융 모델을 다각도로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