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생명, 보라매공원에 두 번째 수호천사의 정원 조성
'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 기간 다양한 이벤트 진행

[뉴스투데이=김태규 기자] 동양생명이 서울특별시와 협력해 서울 동작구 보라매공원에 두 번째 '수호천사의 정원'을 조성했다. 지난해 뚝섬한강공원에 첫 번째 '수호천사의 정원'을 만든 데 이어 친환경 어린이 정원을 새롭게 선보인 것이다.
23일 동양생명에 따르면 두 번째 수호천사의 정원은 인위적인 시설을 최소화하고 돌과 나무, 풀, 꽃 등 자연 소재를 적극 활용해 아이들이 도시의 빌딩 숲을 벗어나 자연의 생명력을 온전히 느낄 수 있도록 조성됐다. 아이들이 정원 안에서 자연 요소와 자연스럽게 교감하며, 정서적 안정과 건강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설계됐다.
정원에는 산딸나무, 청단풍, 산수유 등 약 450주의 나무 외 다양한 꽃이 식재 됐으며, 어린 교목을 중심으로 구성해 아이들과 함께 성장하는 숲의 의미를 강조했다.
정원 입구에서는 큰 단풍나무가 방문객을 맞이하며, 정원 내부에는 시민들의 이야기가 씨앗처럼 퍼져 나가길 바라는 의미를 담은 커뮤니티 공간 '씨앗공방'을 조성했다. 또 정원 언덕 정상에는 소나무 숲과 하늘을 동시에 조망할 수 있는 '전망 마루' 쉼터를 마련해 도심 속에서도 여유로운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동양생명은 이번 정원 역시 첫 번째 정원과 마찬가지로 서울시로 이관해 시민 복지 증진에 기여할 예정이며, 임직원도 정원 관리 및 유지를 위한 봉사활동에 참여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방문할 계획이다.
이문구 동양생명 대표이사는 "이번 두 번째 수호천사의 정원이 어린이들에게는 건강한 성장을 위한 터전이 되고, 시민들에게는 도심 속 쉼과 위안을 누릴 수 있는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ESG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사회적 책임을 성실히 이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양생명은 '두 번째 수호천사의 정원' 개장을 기념해 '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 기간 동안 보라매공원에 브랜딩 부스를 운영하고,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체험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벤트에 참여한 시민에게는 기념품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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