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벡스메디칼, 140억 규모 시리즈C 유치...상장 꿈 영그나

임성지 기자 입력 : 2025.05.23 14:40 ㅣ 수정 : 2025.05.23 14:40

이앤인베스트먼트 투자 리딩...신규 FI 대거 참여
R&D·글로벌 진출에 투자금 활용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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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벡스메디칼시스템즈. [사진=아이벡스메디칼시스템즈 홈페이지]

 

[뉴스투데이=임성지 기자] 국내 고압산소치료기 1위 기업인 아이벡스메디칼시스템즈가 신규자금을 조달하며 유가증권시장 상장에 한 발 다가서고 있다.

 

23일 벤처투자업계에 따르면 아이벡스메디칼시스템즈는 최근 140억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유치를 완료했다.

 

이번 시리즈C 투자 라운드는 이앤인베스트먼트가 투자 리딩사로 나섰으며, △비썸인베스트먼트 △세마인베스트먼트 △로이투자파트너스 △나이스투자파트너스 등이 참여했다.

 

회사는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연구개발(R&D)과 제품 고도화, 운영비로 활용할 계획이다. 앞서 회사는 기술특례 상장을 목표로 지난 2월 예비 기술성평가서 A등급을 획득했다.

 

2011년 설립된 아이벡스메디칼시스템즈는 고압산소를 이용한 의료기기 전문기업이다.

 

글로벌시장 분석기관 ‘Customer Market Insights’에 따르면 세계 고압산소치료 시장은 2024년 기준 36억달러(약 5조2218억원)에서 2030년 55억달러(약 7조9777억)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전도유망한 산업으로 분류되고 있다.

 

아이벡스메디칼은 미국기계학회(ASME)의 설계 규정에 준수한 국내 최대 생산시설을 보유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내구성과 안전성이 보증된 고압산소챔버를 직접 제조 및 판매하고 있다.

 

현재 아이벡스메디칼의 국내 시장 점유율은 약 70% 수준으로 △서울아산병원 △전남대병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제주의료원 등에 치료기기를 납품했다. 

 

압도적인 시장 점유율을 바탕으로 아이벡스메디칼의 매출은 2022년 70억원에서 2023년 84억원으로 약 20% 증가했다. 

 

현금 및 현금성자산도 2022년 1억원에서 2023년 47억원으로 대폭 확대했다.

 

벤처투자업계 관계자는 <뉴스투데이>에 “신규 FI들은 아이벡스메디칼시스템즈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특히, 태국을 중심으로 동남아 시장 진출도 본격화하고 있으며, 성공적인 투자 유치를 바탕으로 상장 타임라인에도 문제가 없어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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