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금연지원센터, 지역사회와 함께 ‘반월·시화 국가산업단지’ 금연환경 개선한다

최정호 기자 입력 : 2025.05.23 17:02 ㅣ 수정 : 2025.05.23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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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금연지원센터 관계자들이 근로자를 위한 건강환경 조성 업무협약식을 한국산업단지공단 경기지역본부에서 진행하고 있다. [사진=경기남부금연지원센터] 

 

[뉴스투데이=최정호 기자] 경기남부금연지원센터는 한국산업단지공단 경기지역본부와 시흥시보건소, 경기 서부 근로자건강센터, 안산시정신건강복지센터와 지난 20일 ‘반월·시화 국가산업단지 근로자 건강 환경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3일 경기남부금연지원센터에 따르면 반월·시화공단은 5인 미만의 영세 사업장이 밀집한 국가산업단지로, 인력·예산·인프라 등 여러 측면에서 건강관리뿐만 아니라 금연 환경 조성 역시 매우 미흡한 실정이다. 

 

산업단지 내 금연 구역 지정과 금연 캠페인 운영, 금연지원서비스 제공 등 자율적인 건강관리 활동의 시행이 어려운 현실에서 경기남부금연지원센터가 시흥시보건소와 지역 보건기관과 손잡고 근로자의 건강증진과 금연 환경 개선에 나섰다.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으로 사업장의 안전보건 관리 책임이 강화됨에 따라, 근로자 건강 보호와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이 법적·사회적 책임으로 더욱 중요해졌다.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사회 협업 기관들은 산업단지 내 근로자들에게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건강증진서비스를 제공하여 산업재해 예방과 건강 리스크 감소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금연 환경 조성은 작업장의 안전과 건강을 동시에 확보해 산업단지를 더욱 건강하고 안전한 일터로 변화시키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황상현 한국산업단지공단 본부장은 “법적 제재에 대한 부담보다는 예방적 차원의 이런 지원이 더 절실하다”며 “영세 사업장의 특수성을 고려한 맞춤형 건강 지원으로 현장의 안전과 건강을 동시에 개선하는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산업단지공단에서도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백유진 경기남부금연지원센터 센터장은 “지역사회 기반 협력체계가 산업단지 내 영세 사업장 근로자들의 건강 격차를 해소하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금연 지원을 시작으로 작업 환경의 안전성과 지역사회 건강증진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근로자 건강까지 포괄하는 통합적 건강관리 접근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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