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 2025’ 개막…“K-해양방산 우수성 전 세계 홍보”

김한경 안보전문기자 입력 : 2025.05.28 11:49 ㅣ 수정 : 2025.05.28 11:49

28∼31일 부산 벡스코서 역대 최대 규모 진행…14개국 200여개 방산업체 700여개 부스 차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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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 2023’ 행사 전경. [사진=연합뉴스]

 

[뉴스투데이=김한경 기자] 해군과 한국무역협회, 해군협회가 주최하는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 2025’가 28일 부산 벡스코(BEXCO)에서 나흘간의 일정으로 개막했다.

 

해양 방위산업 관련 최첨단 장비와 기술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함정 등 해양 무기체계를 중심으로 전시되는 MADEX는 1998년부터 격년으로 개최돼, 올해로 14회째를 맞았다. 이번 행사는 역대 최대 규모인 14개국, 200여개 국내·외 방산업체가 참가해 700여개 부스를 차렸다.

 

28일 오전 10시 30분 열린 개막식엔 양용모 해군참모총장, 박형준 부산광역시장, 윤진식 한국무역협회장, 권오인 해군협회 수석부회장 등 민·관·군 관계자와 각국 외국군 대표단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개막식 이후엔 함정기술·무기체계 세미나, 국제해양력 심포지엄 등 ‘K-방산’을 홍보할 수 있는 행사가 마련돼 있으며, 민·관·군 합동으로 해외 바이어 및 대표단도 초청해 국내 방산 기업의 수출 확대를 위한 전방위 지원에 나선다.

 

올해 전시회에는 100여 명의 외국 대표단이 방문해 방산 협력을 이어갈 예정인데 말레이시아, 브라질, 사우디, 콜롬비아, 케냐, 태국, 페루 등 7개국에선 참모총장·사령관급 장성이 한국을 방문해 한국 측 장성들과 양자 회담을 진행한다.

 

전시회에 부스를 차린 200여개 국내외 방산업체도 최첨단 함정 무기체계와 해양 방위 시스템, 해양탐사선·특수선 장비, 해양 구조·구난 장비 등 최신 방산 기술과 제품을 선보인다. 

 

해군은 외국 대표단들을 대상으로 함정 견학과 국내 방산업체 견학을 지원하고, 국내에서 건조한 마라도함에서 환송 만찬도 진행할 계획이다. 또 창설 80주년을 맞아 해군·해병대 공동 홍보관도 운영한다.

 

양용모 해군참모총장은 “올해 MADEX에서 선보이는 최첨단 해양 무기체계는 ‘강한 해군, 해양 강국’ 비전 실현에 핵심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이번 기술이 우리 해군의 전투력을 끌어올리고 K-방산 수출 증진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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