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해사법원 이슈로 막판 표심 공략 나선 부산 與

김영남 기자 입력 : 2025.05.29 19:20 ㅣ 수정 : 2025.05.29 19:20

국힘 부산 선대위 "공약집서 빠진 HMM⋅해사법원 이전, 이재명 후보의 공수표?"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밴드
  • 페이스북
  • 트위터
  • 글자크게
  • 글자작게
image
29일 국민의힘 부산선대위가 이재명 대선 후보의 부산 7대 공약에 부산 해사법원·HMM 부산 이전이 빠졌다고 주장했다. 사진=김영남 기자

 

[부산/뉴스투데이=김영남 선임기자]국민의힘 부산 선대위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부산 7대 공약에 부산 해사법원·HMM 부산 이전이 빠졌다고 주장하며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29일 국힘 부산 선대위는 "HMM 및 해사법원 이전을 외치며 다니던 선거유세와 달리 슬그머니 공약을 빼버린 것은 대선 후보의 언행으로 보기에 참으로 부끄러운 일이다"며 "세부항목으로 계속 추진한다고 하지만 이재명 후보의 말뿐인 행보에 부산시민들은 의구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국힘 부산 선대위는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의원이 매출 1조 원 이상 해운 대기업 가운데 부산으로 이전하겠다는 해운기업이 너무 많아서 하나하나 나열하지 못했고 이 중에 HMM SK해운 H라인해운 등 빅3 노조도 부산이전에 찬성하고 있다고 한 발언에 대해서도 비판을 이어갔다.

 

이와 관련 선대위는 "전 의원의 발언은 노조가 회사를 옮기자고 하면 민간 기업이 당장 짐이라도 싸서 부산에 내려올 수 있는 것처람 부산시민을 속이는 것이며, 또한 노조들이 실제 부산이전에 찬성했는지도 의문이다"고 반박했다.

 

또한 선대위는 ‘산업은행 본사 부산이전’과 ‘부산 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 제정과 관련해서도 목소리를 높였다. 

 

선대위는 "해사법원·HMM 부산 이전이 거론되기 한참 이전부터, 부산시민은 하나가 되어 ‘산업은행 본사 부산이전’과 ‘부산 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 제정을 위해 부단히 애써왔다"며 "이 후보가 이 현안에 대해 진정성 있게 검토하고 돕지는 못할망정 뜬금없는 공약남발은 그간 부산시와 국민의힘 부산시당의 노력을 뒤엎고 불확실한 공약으로 지역을 후퇴시키는 것과 다름없다"고 피력했다.  

 

이어 "공약집에 해사법원·HMM 부산 이전을 제외시킨 이유를 명백히 밝히고, ‘산업은행 부산이전’과 ‘부산 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 추진에 적극 협조하기를 요청한다. 부산 시민들은 진정성 없는 공약에 표심으로 심판할 것이다"고 비판의 수위를 높였다.

BEST 뉴스

댓글 (0)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0 /250
 

주요기업 채용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