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삼천리그룹 장학재단 천만장학회가 현대미술 인재 육성 프로젝트 수상전 ‘2024 천만 아트 포 영(ChunMan Art for Young)’을 이달 13일부터 31일까지 서울시 영등포구 삼천리빌딩 1층에서 개최한다. 천만 아트 포 영은 천만장학회가 유망한 예술가 창작활동을 돕기 위해 마련한 프로젝트다. 이 프로젝트는 지난해 첫 행사로 수상자 30명을 배출해 성공적인 시작을 알렸다. 제2회 천만 아트 포 영은 이전보다 규모를 늘려 평면, 입체, 설치, 뉴미디어, 디자인 등 시각예술 모든 분야를 대상으로 2023년 10월 1일부터 2023년 12월 29일까지 공모해 총 712명이 지원했다. 이후 로렌 영(Lauren Young) 휘트니 미술관 큐레이터, 토모코 야부매(Tomoko Yabumae) 도쿄도 현대미술관 큐레이터를 비롯한 국내외 전문가의 면밀한 심사를 통해 최종 33인이 선발됐다. 이번 전시는 이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정된 차세대 예술가 작품을 살필 수 있는 기회다. 최고상인 천(天)은 김시온, 지(地)는 강현진·성유진 그리고 해(海)는 강민서·정서연·최지수에게 돌아갔으며 27인의 인(人) 수상자를 포함해 총 33인이 뽑혔다. 심사위원들은 김시온 작가의 작업에 대해 “사변적(이성적) 이야기를 기술적 방식으로 효과적으로 풀어낸다"며 "자칫 어울리지 않을 수 있는 두 요소를 기계를 매개로 하면서 그에 담긴 의미는 서정적이고 시적(詩的)"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또 "이는 매체에 대한 충분한 이해에 기반한다"며 "작업에 대한 작가의 충분한 고민이 드러나는 동시에 전체적인 작업 완성도가 높다”고 평가했다. 수상자들은 전시 참여 기회뿐 아니라 天 장학금 1000만원, 地 장학금 700만원, 海 장학금 500만원, 人 장학금 300만원을 각각 받는다. 아울러 전시 기간 수상자를 대상으로 투표를 진행해 인기상 1명을 선정하고 추가 장학금을 제공한다. 한편 천만장학회는 삼천리그룹 창업주 고(故) 이장균 회장 장남인 故 이천득님의 문학과 예술에 대한 사랑 그리고 차남 이만득 현 삼천리그룹 회장의 인재 중시 및 사랑과 나눔의 실천 철학을 담아 형제가 사재를 출연해 1987년 5월 1일 설립됐다. 두 형제 이름을 딴 천만장학회는 대한민국 우수 인재들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고 풍요롭고 따뜻한 세상을 만들어나가는 데 앞장서고 있다.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동박(얇은 구리 판) 사업을 하는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가 미국시장 공략 가속화와 말레이시아 공장 확장 등으로 올해 꾸준한 실적개선을 이어갈 것이라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유진투자증권은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5만원에서 6만원으로 20% 높였다. 동박은 전기차와 각종 전자제품에 사용되는 얇은 구리판이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가 1분기 매출 2417억원, 영업이익 43억원을 기록해 증권가 컨센서스(실적 추정치) 매출 2336억원, 영업이익 45억원을 충족했다”며 “전기차 업황 부진에도 견조한 실적을 달성해 긍정적인 사업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한병화 연구원은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주요 매출원은 LG에너지솔루션과 미국 완성차 기업 GM의 합작 배터리기업 ‘얼티엄셀즈’에 공급하는 동박 물량”이며 “게다가 다른 동박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이 늦어지고 있어 상대적으로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시장 확장이 유리해 이를 토대로 하반기 미국내 동박 공급 물량 확대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말레이시아 공장 확장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한 연구원은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하반기 말레이시아 5·6 공장 건설을 마무리 짓고 본격적인 가동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동박 공급 물량이 추가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며 이를 통한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이 같은 사업 현황을 고려해 유진투자증권은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가 △2분기 매출 2684억원, 영업이익 43억원 △3분기 매출 2721억원, 영업이익 106억원 △4분기 매출 3204억원, 영업이익 13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지난 10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파크원 본사에서 혁신적인 배터리 기술을 개발한 직원을 선발하는 ‘2024 발명왕·출원왕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제도는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연구를 적극 장려하고 압도적인 기술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발명왕’은 업계에서 영향력 있는 혁신적 특허를 낸 직원 6명, ‘출원왕’은 핵심 특허를 다수 출원한 직원 6명 등 총 12명이 선정됐다. 이를 위해 사내·외 전문가들이 특허성, 기술성, 사업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상자를 결정했다. 우선 발명왕 금상은 LG에너지솔루션 최초로 원통형 46시리즈(지름 46mm 배터리)에 적용된 일방향 양·음극 전기적 연결 및 전극단자와 집전체(전기를 전달하는 부품)간 연결 구조 기술을 발명한 황보관수 소형전지 개발센터 팀장이 수상했다. 원통형 신규 폼팩터(제품 형태) 내 전극단자와 탭(배터리 끝 튀어나온 부분) 연결구조를 바꿔 에너지밀도와 저항을 기존 대비 획기적으로 개선한 점이 특징이다. 이 특허로 LG에너지솔루션은 차세대 전지로 꼽히는 46시리즈 관련 기술 주도권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이 외에 △이동평균 편차를 이용한 전압이상 거동 진단 방법 (은상, 성용철 책임) △NCM(니켈·코발트·망간) 단입자 고온 안전성 높이는 입자 설계 기술 (은상, 유태구 책임) △면냉각 방식 배터리팩 기술 (동상, 조상현 팀장) △전해액 웻(Wet) 접착력 확보한 절연코팅 양극기술(동상, 정주영 책임) △실리콘계 음극활물질 부피팽창/수축억제 및 수명개선 기술 (동상, 오일근 책임)도 발명왕 기술로 선정됐다. 출원왕 금상은 팩 전장부품 개발 분야에서 핵심특허 출원에 기여한 윤선우 책임이 받았다. 이밖에 △배원식 책임(은상) △윤종수 책임 (은상) △이택수 책임(동상) △황성택 책임(동상) △신주환 책임(동상) 등도 출원왕으로 뽑혔다. 이날 김동명 사장은 “LG에너지솔루션이 압도적 고객가치 역량을 쌓아올 수 있었던 것은 직원 혁신에 대한 의지와 도전정신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연구개발(R&D) 문화가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에너지솔루션은 소재, 셀, 팩, 배터리관리시스템(BMS), 공정 등 핵심기술 분야에서 3만2000여개 등록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출원 특허를 포함하면 5만8000여개로 독보적인 업계 1위 특허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연구개발 분야에만 1조 원 이상 투자했으며 해마다 관련 분야 투자를 늘리고 있다.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고려아연(대표이사 최윤범 회장·사진)이 수소와 2차전지 등 미래먹거리 사업을 연구개발하기 위해 인천 송도에 R&D(연구개발)센터를 세운다. 이를 통해 기존 제련업을 경쟁력을 갖춘 친환경 산업으로 바꾸고 첨단기술 개발과 이에 따른 원가 절감 효과를 거머쥔다는 방침이다. 13일 고려아연에 따르면 송도 R&D센터는 고려아연의 신(新)성장동력 '트로이카 드라이브(신재생에너지·2차전지 소재·리사이클링)'의 경쟁력을 크게 끌어올릴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고려아연은 송도에 약 2000억원을 투입해 부지 연면적 2만9444.77㎡(8922평) 규모 R&D센터 설립을 추진한다. 이 센터는 올해 설계 투자승인을 거쳐 설계를 완료한 후 2025년 연말 공사를 시작해 2027년 4월 준공할 계획이다. 센터는 또 △신재생에너지 및 그린수소 △2차전지 △자원순환 △미래기술/소재 △기술연구소 울산 분원과 1개 연구 지원그룹 등 5개 연구그룹으로 이뤄지며 신규 임직원 200여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약 50% 인력을 석박사학위 취득자로 선발하며 고급 인력을 충원해 전문성 확보에 집중할 계획이다. 송도 R&D센터는 최고의 기술인재 영입의 중요성을 강조해 온 최윤범 회장 지시로 추진됐다. 특히 다양한 차세대 배터리 소재와 자원순환을 위한 금속 회수 기술 개발 및 온산제련소 공정 합리화와 원가절감 기술 개발 확보에 중점을 두고 있다. 또한 고려아연의 도약과 향후 50년의 비전 실현의 첨병이 될 임직원을 위해 근무환경도 최대한 개선한다. 고려아연 기술연구소 관계자는 “송도 R&D센터는 임직원이 앞으로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기술 개발에 집중할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며 “내부 유관부서들이 힘을 합쳐 인허가, 건축 및 설립까지 총괄해 고려아연의 성공적인 미래를 위해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LS그룹은 한국인과 베트남인이 결혼한 가정(한-베 가정)을 돕는 교육·문화공간 'LS 드림센터'를 베트남 하노이에 이어 하이퐁에도 문을 열었다고 10일 밝혔다. LS 드림센터 하이퐁은 한-베 가정을 위한 미취학 아동 돌봄 프로그램과 가족 심리상담, 한국어 교실 등을 운영해 향후 컴퓨터·IT(정보기술)·영어 교육 등도 제공할 계획이다. 하이퐁은 취학 전 자녀에 대한 돌봄 수요가 많은 지역이다. 지난해 베트남 하노이에 문을 연 LS 드림센터가 잘 운영되자 하이퐁시가 LS그룹에 요청해 센터를 개소한 것이다. LS그룹은 베트남에 진출한 1세대 한국 기업으로 지난해 5월 한-베 가정이 많이 거주하는 하노이 중심에 첫 LS 드림센터를 열었다. 지난 8일 열린 개소식에서 안원형 LS 사장은 “베트남 전기·전력 분야에서 1등을 차지하는 LS가 베트남 교육 인프라 개선에 이바지해 서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노력하는 것은 기업으로서 당연한 사회적 책무”라고 말했다. 안원형 사장은 이어 “이번에 추가로 문을 연 LS 드림센터가 한-베 가정의 경제적 자립과 자녀 교육 문제를 해결하는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메리츠증권은 LG화학의 핵심 사업인 석유화학 사업이 턴어라운드(실적개선) 영역에 진입하고 있지만 자회사의 배터리 사업은 상대적으로 부진하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메리츠증권은 LG화학의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52만원에서 49만으로 낮췄다. 노우호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LG화학은 올해 2분기 영업이익 5004억원을 달성할 것"이라며 "이는 1분기 영업이익 2646억원과 비교하면 89% 상승한 숫자”라고 설명했다. 노우호 연구원은 “석유화학 부문이 2분기에 흑자전환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 사업부문은 1분기 영업손실 310억원을 기록했지만 2분기에 영업이익 277억원을 달성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기간산업인 석유화학 산업은 일반적으로 일단 흑자에 돌입하면 오랜 기간 흑자기조가 유지되는 속성을 지니고 있다. 이에 따라 노 연구원은 석유화학 부문 실적이 당분간 LG화학 실적을 이끌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자회사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사업은 상대적으로 부진한 상황이다. 노 연구원은 “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1분기 배터리사업에서 영업이익 1573억원을 기록했다"며 "이는 지난해 동기 영업이익 6332억원 대비 크게 하락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LG에너지솔루션이 2분기에 영업이익 3126억원을 올릴 것으로 예상돼 회복세를 보이겠지만 여전히 지난해 대비 저조한 편”이라며 “이는 전방 산업인 전기차 산업이 정체돼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가 지난 9일 충청남도 태안군에 있는 아시아 최대 규모 타이어 테스트 트랙 ‘한국테크노링(Hankook Technoring)’에서 국내 딜러 32명을 대상으로 ‘2024 TBR(트럭·버스용 타이어) 테스트 드라이빙 데이’ 행사를 열어 신상품을 공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타이어 프리미엄 트럭용 타이어 ‘스마트플렉스(SmartFlex) AH51+’가 소개됐으며 혁신 기술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했다. 이와 함께 딜러들과 소통을 강화해 국내 교체용 트럭용 타이어 시장 점유율 1위인 회사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했다. 한국타이어는 최종 테스트 베드 ‘한국테크노링’에서 시설 투어를 비롯한 타이어 성능 시연, 시승 체험 등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트럭용 타이어 시장 추세를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도출한 인사이트를 참가자들과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특히 오프로드 코스 주행 시연을 통해 ‘스마트플렉스 AH51+’ 성능을 선보였다. ‘스마트플렉스 AH51+’는 기존 상품 ‘스마트플렉스 AH51’의 그루브 패턴(타이어에 파진 홈) 디자인을 변형해 보다 우수한 돌 물림 방지와 돌 배출 성능 기술력을 갖췄다. 이어 중대형 카고 트럭용 타이어 ‘스마트플렉스 AH51’과 ‘스마트플렉스 DH51’을 장착한 트랙터 시승 등 프로그램도 운영해 많은 참가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신상품 ‘스마트플렉스 AH51+’는 기존 타이어와 비교해 강성을 높였으며 기존 ‘스마트플렉스 AH51’ 특징인 타이어 마모 진행 상황에 맞춰 트레드(지면에 닿는 고무 부분) 형상이 바뀌는 '히든 그루브(Hidden Groove)’ 및 ‘셀프 리제너레이션 사이프(Self-Regeneration Sipe)‘ 기술도 탑재돼 안정적인 제동 성능을 유지한다. 또한 ‘스마트플렉스 AH51+’는 한국타이어 최첨단 트럭·버스용 타이어 기술 ‘스마텍(Smartec, Smart+Technology)’을 적용해 안전성, 마일리지(주행거리), 칩앤컷(긁힘·절상) 방지, 타이어 재생 성능, 제동력 등 다섯 가지 핵심 요소를 기반으로 타이어 성능 전반을 한층 향상시킨 점이 특징이다. 한국타이어는 앞으로도 국내 딜러사 관계자를 대상으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해 고객과의 소통 접점 강화는 물론 프리미엄 브랜드 ‘한국타이어’ 위상을 높일 계획이다.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기아가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가성비 전기자동차 'EV3'를 국내 최초로 고객들에게 공개하고 관련 소식도 제공하는 ‘EV3 얼리 체크인’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EV3는 2021년 기아의 세 번째 전기차 모델로 전동화 모빌리티(이동수단) 시대의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소형 SUV(스포츠 유틸리티 차량)다. 이번 이벤트는 EV3를 고객에게 공개하는 ‘EV3 익스클루시브 프리뷰(EV3 Exclusive Preview)’와 △출시 일정 △시승 계획 △전용 구매혜택 등 EV3 관련 소식을 문자로 먼저 제공받는 ‘EV3 토탈 알림 서비스’로 나눠 진행한다. EV3 익스클루시브 프리뷰는 도슨트 소개(전시제품 해설) 및 자유 관람 등으로 운영하며 △EV 언플러그드 그라운드 성수 △인천 플래그십 스토어 △동대구 지점 등 전국 15개 기아 거점에서 다음달 15~16일 이틀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하루에 3회, 회차별로 40분간 시행한다. 이번 이벤트 참석 신청은 5월 10일부터 6월 6일까지 기아 홈페이지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응모할 수 있다. 한편 기아는 6월 7일 EV3 익스클루시브 프리뷰 당첨자 2250팀(동반 1인 포함 4500명)을 선정해 발표하고 EV3 토탈 알림 서비스는 응모자 전원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기아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많은 고객이 기아의 새 전기차 모델 EV3를 경험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기아는 전기차 고객을 위해 다채로운 이벤트를 계속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기아는 지난 7일 티저 이미지와 영상을 통해 EV3의 미래 지향적 요소가 강조된 감각적 실루엣을 공개했다. 이는 기아의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d, 상반된 개념의 융합)’에 기반해 강인하고 기하학적 디자인이 조화를 이루는 독창적인 느낌을 준다. 한편 기아는 이달 23일 EV3 디자인을 포함한 세부 상품 정보를 온라인 월드프리미어 영상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삼성중공업이 한국의 대표적인 과학기술연구기관 KAIST(한국과학기술원)와 산학협력 30주년 기념행사를 10일 연다고 밝혔다. 이날 KAIST 대전 본원에서 열리는 기념행사에는 최성안 삼성중공업 부회장을 비롯해 이광형 KAIST 총장, 전·현직 삼성중공업 연구소장, KAIST 교수 등이 참석한다. 삼성중공업 조선해양연구소와 KAIST 기계공학부는 부족한 기술을 확보하고 인력을 양성하고 대학에서 배우는 이론을 실산업에 적용하는 교육의 장(場)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1995년 'SHI-KAIST 협의회'를 설치한 후 30년간 긴밀하게 협력 관계를 이어 왔다. 양측의 구체적 협력사업은 △기술지원을 위한 자문 교수제(Advisory Board) 운영 △실무역량 강화를 위한 맞춤 강좌 개설 △공동연구 시드(SEED)과제 발굴 등이다. 특히 자문교수제를 통해 지금까지 공동연구 프로젝트 370건, 기술자문 740건 등 1000건이 넘는 협력을 진행했으며 연구원 단기연수, 코업 프로그램 등 기술 인력 교류도 활발히 이어왔다. 이 같은 시스템을 통해 삼성중공업은 △친환경·디지털·자율운항 기술 △미래 신제품 개발 △제조 혁신 분야의 차별화된 기반기술을 확보했다. KAIST는 원천 기술을 실제 산업 현장에 적용하는 실용적 기회로 활용하며 윈윈(Win-Win) 관계를 지속하고 있다. 이동연 삼성중공업 조선해양연구소장은 “한 세대를 이어 온 삼성중공업과 KAIST의 협력 관계는 한국 조선해양 산업 발전과 궤적을 같이 하고 있으며 국내 산업계 모범적인 산학 협력 사례”라며 “새로운 산업 패러다임과 미래 기술 변화에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넓혀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국내 최대 도시가스 기업 삼천리가 9일 인천광역시 연수구에 있는 청량산에 어린이를 위한 자연 체험시설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날 청량산에는 삼천리 인천지역담당 및 북부지방산림청 임직원 20여명이 참석해 삼천리가 설치한 ‘통나무 하늘걷기 체험시설’ 제막식이 열렸다. 삼천리는 미래를 이끌 주역인 어린이들이 어린 시절부터 자연공간을 친숙하게 느끼며 생물 다양성과 자연보호 중요성을 깨닫는 생태감수성을 갖추도록 돕기 위해 이번 통나무 하늘걷기 체험시설을 마련했다. 또한 사고 없이 체험시설을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안전안내 입간판 설치까지 끝냈다. 제막식 후에는 우거진 수목으로 가득 찬 풍성한 산림을 가꾸자는 의미에서 기념 식수가 이어졌다. 삼천리는 2005년부터 청량산에서 지역사회 생태계를 보존하기 위한 친환경 캠페인 ‘클린 데이(Clean Day)’를 전개했다. 특히 지난 2021년 북부지방산림청과 ‘청량산 산림 탄소중립의 숲 공동산림 사업 협약’을 체결한 이래 산림 정화활동, 특화 산림공간 조성, 산림시설 정비, 산불예방 캠페인 등 다양한 숲 가꾸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삼천리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놀이를 통해 환경을 소중히 여기는 의식을 자연스레 기를 수 있도록 체험시설을 설치했다”면서 “앞으로도 깨끗한 산림을 조성하기 위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년 창립 70주년을 앞둔 삼천리는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동반성장하기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삼천리는 산림, 하천, 공원에서 친환경 캠페인을 실시하는 ‘클린 데이’를 비롯해 △에너지 취약계층의 노후 가스시설을 무상 교체하는 ‘가스안전 사랑나눔' △임직원이 지역사회 곳곳 사회복지시설에서 참여하는 '자원봉사활동' △소외계층 아동·청소년에게 특별한 크리스마스를 선사하는 ‘사랑나눔의 날’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사랑받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완성차 부품 및 솔루션 공급업체 현대모비스가 경상남도 울산에 전기차 전용 모듈 공장을 신규로 구축한다. 현대모비스는 전기차 모듈 공장을 신설하기 위해 9일 울산광역시와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울산광역시청에서 진행된 체결식에는 김두겸 울산시장과 이규석 현대모비스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현대모비스는 글로벌 전동화 시장 확대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투자하고 안정적인 생산 거점을 마련해 미래 모빌리티(이동수단) 분야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새 공장을 짓는다. 신규 전기차 모듈 공장은 현대자동차가 울산에 건설 중인 전기차 신(新)공장 근처에 구축한다. 현대모비스는 이 공장에서 현대차가 양산하는 제네시스 전기차 모델에 섀시와 운전석 등 핵심 모듈을 공급할 계획이다. 섀시 모듈은 전기모터, 인버터 등으로 이뤄진 파워일렉트릭(PE)시스템을 결합한 형태로 완성차에 공급된다. 모듈 신공장 구축에는 약 900억원이 투입되며 오는 2025년 하반기 완공이 목표다. 현대모비스는 국내 울산과 대구, 충주와 평택에 전기차 핵심 부품 배터리시스템(BSA)과 파워일렉트릭시스템 공장을 가동 중이다. 또한 영남권과 중부권을 아우르는 핵심 입지에 전동화 부품 생산 거점을 마련해 국내 전기차 생산을 위한 안정적인 부품 공급망을 구축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해외 전략적 요충지에도 전동화 생산 거점을 늘리는 모습이다. 이에 따라 중국과 체코에서 배터리시스템이 생산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에 배터리시스템 공장이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현대차그룹이 미국 등 북미에 구축 중인 전기차 신공장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에 발맞춰 현대모비스는 미국 현지에 배터리시스템과 PE시스템 생산 거점을 건립하고 있다. 이현우 현대모비스 전무는 “앞으로 나올 다양한 전기차 모델에 최적화된 모듈을 안정적으로 공급해 완성차 고객사와의 협력관계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동박사업을 하는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옛 일진머티리얼즈)가 올해 1분기 매출 2417억원, 영업이익 43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48% 증가했지만 영업이익(61억원)은 29% 감소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영업이익 29% 감소했지만 동박 업계 가운데 유일하게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 동박은 2차전지 및 반도체를 제조할 때 투입하는 얇은 구리판이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전기자동차와 2차전지 시장이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 영향으로 전방산업 성장 기대감이 감소했다. 그러나 1분기 동박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7% 증가했다. 특히 북미 판매량은 지난해 대비 380%, 유럽 판매량은 99% 성장했다. 이에 따라 향후 미국 등 북미와 유럽을 중심으로 글로벌 공급을 확대해 동박 시장점유율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김연섭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대표는 “견조한 매출 상승과 물량이 집중되는 하반기에는 고급 동박제품 수주를 늘리겠다"며 "초격차 기술 경쟁력과 공정 혁신을 앞세워 고객사 성장에 기여하는 핵심 공급사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5 N'이 영국 유력 자동차 전문 매체로부터 전기차 상을 수상해 차량 상품성을 다시한번 입증했다. 현대차는 8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톱기어(TopGear)가 주관하는 ‘2024 톱기어 전기차 어워즈’에서 아이오닉 5 N이 ‘최고의 핫 해치 전기차(Best EV Hot Hatch)’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아이오닉 5 N의 톱기어 수상은 지난해 11월 ‘2023 톱기어 어워즈’에서 ‘올해의 차(Car of the Year)’에 선정된 데 이어 두 번째다. 이번 수상은 지난 3월 ‘2024 월드카 어워즈(2024 World Car Awards)’에서 ‘올해의 세계적인 고성능차(World Performance Car of the Year)’에 오른 기세를 영국으로 이어갔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잭 릭스(Jack Rix) 톱기어 편집장은 “핫 해치 순수 전기차가 드문 자동차 시장에서 현대차는 처음 시도부터 역작을 선보였다”며 “아이오닉 5 N은 우수한 성능은 물론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감성까지 갖춰 고성능 전기차 기준점을 세웠다”고 평가했다. 같은 날 아이오닉 5 N은 다른 영국 자동차 전문 매체 카 매거진(CAR Magazine)으로부터 ‘세계 최고의 고성능 전기차(World’s Best Electric Performance Car)’로 뽑혔다. 카 매거진은 아이오닉 5 N을 비롯해 포르쉐 타이칸 터보 GT, 피닌파리나 바티스타, 테슬라 모델 S 플레이드 등 최종 후보에 오른 총 7개 모델을 독일 뉘르부르크링 서킷과 주변 도로 등에서 엄격히 평가했으며 아이오닉 5 N이 최종적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벤 밀러(Ben Miller) 카 매거진 편집자는 “아이오닉 5 N은 엔진과 변속기가 부재하지만 마치 내연기관 차량을 운전하는 듯한 쾌감을 준다”며 “특히 안정적인 코너링, 정교한 조종성, 가상 엔진 사운드 등이 운전 재미를 높이고 운전자를 즐겁게 한다”고 호평했다. 애슐리 앤드류(Ashley Andrew) 현대차 영국 법인 대표는 “아이오닉 5 N은 전동화 시대의 진정한 게임 체인저”라며 “상대적으로 고가의 경쟁 전기차를 제치고 우수성을 인정받아 기쁘며 아이오닉 5 N을 중심으로 고성능 전기차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아이오닉 5 N이 올해 세계 고성능차 수상 기세를 몰아 영국에서도 경쟁력을 인정받아 매우 기쁘다”며 “전동화 시대에도 흥미진진한 주행 감성을 제공하기 위한 끊임없는 노력을 통해 고객을 만족시키고 좋은 활약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톱기어 매거진은 1993년 창간한 영국 4대 자동차 전문지다. 이 잡지는 일반 소비자 대상 신차 및 경쟁 모델 비교 평가, 시승기, 차량 구매 정보 등을 제공하고 있다. 카 매거진은 1962년 창간돼 영국에서 자동차 저널리즘을 형성하는 데 큰 영향을 끼쳤고 상세한 차량 비교 평가와 자동차 문화를 파헤치는 커버스토리 등이 유명하다.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SK이노베이션 계열 직원들이 난치병 아동 소원을 이뤄주는 자원봉사 활동에 발 벗고 나섰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8일 백혈병, 소아암 등 난치병 아동 소원성취 자원봉사단 ‘위시 메이커(Wish Maker)’ 제1기 발대식을 가졌다고 9일 밝혔다. 이날 발대식에는 SK이노베이션 계열 MZ세대(20∼40대 연령층) 직원 60명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했다. SK이노베이션과 함께 이번 프로젝트를 주관하는 메이크어위시재단은 난치병 아동 ‘위시 키드(Wish Kid)’와 이들 소원성취를 위해 뛰는 자원봉사자 ‘위시 메이커는 앞으로 3개월간 ‘소원 여행(Wish Journey)’을 떠난다. 이를 위해 위시 메이커들은 7~8명 단위로 팀을 꾸렸고 앞으로 위시 키드와의 대면·비대면 소통해 희망직업 체험, 인플루언서 등 스타와의 만남, 국내 여행 등 소원을 이룬다. 이들 여정은 소원을 이루는 날인 ‘위시 데이(Wish Day)’와 해단식 일정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가 오랜 치료로 몸과 마음이 지친 환아 및 가족에게 심리적 안정과 희망을 되찾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지난 15년간 난치병 아동 치료비를 지원한 SK이노베이션 MZ 세대 구성원이 아픈 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나눠주기 위해 적극 동참했다”고 말했다. 한편 SK이노베이션은 지난 2008년부터 난치병 아동을 위한 의료비 지원 사업을 벌여 그동안 지원한 금액이 30억원에 이른다. 특히 지난 2017년부터 SK이노베이션 계열 구성원이 기본급 1%를 기부해 조성한 1%행복나눔기금으로 지원해 왔다. SK이노베이션은 이번 위시메이커 1기를 포함해 올 연말까지 난치병 아동 20명을 대상으로 자원봉사자 총 160명을 매칭해 소원성취 봉사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첫 한국형 전투기 KF-21 ‘보라매’가 중거리 공대공 미사일 '미티어'(Meteor) 실사격에 성공했다. 미티어는 유럽 다국적 방산업체 MBDA가 개발한 제품으로 능동 레이더 유도 방식의 공대공 미사일이다. 8일 방산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45분 미티어를 탑재한 KF-21이 경남 사천공항에서 이륙해 공중에서 대기한 후 낮 12시 20분 발사에 성공하고 12시 47분 복귀했다. 이에 따라 보라매는 유로파이터, 라팔, 그리펜에 이어 미티어 실사격에 성공한 세계 4번째 전투기가 됐다. 이에 앞서 보라매는 지난해 미티어 시험탄 무장분리 시험에 성공했다. 실사격은 기체에 장착된 AESA(능동전자주사배열) 레이더로 87㎞ 밖에 있는 무인기를 추적하고 미티어를 발사해 무인기 옆을 1m 이내 스쳐 지나치게 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미티어 실사격 성공으로 KF-21은 원거리 탐지와 격추 능력을 입증했다. 특히 한국산 AESA 레이더와 5세대 공대공 미사일 체계통합을 완성했다는 점이 눈길을 끌었으며 이 같은 기술력은 향후 KF-21 수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티어는 마하 4(음속 4배) 이상 속도로 날아가 200㎞ 밖 상공에 떠 있는 적 전투기를 격추할 수 있는 정밀성을 갖춰 현존 최고 공대공 미사일로 평가된다. KF-21 1대당 4발을 장착할 수 있고 다음달부터 도입이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