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려아연, 아연 판매량 늘어나 올해 2분기에도 실적호조 이어질 전망” <SK證>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SK증권은 고려아연이 올해 1분기 실적 호조를 기록한 데 이어 아연 판매량도 늘어날 것으로 보여 2분기에도 좋은 실적이 이어질 것이라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SK증권은 고려아연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60만원에서 64만원으로 6.6% 올렸다. 이규익 SK증권 연구원은 “고려아연은 1분기 매출 2조3750억원, 영업이익 1850억원을 기록하며 증권가 컨센서스(실적 추정치)에 부합한 실적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이규익 연구원은 이어 “1분기 고려아연 아연판매량이 16만8921t, 2분기에는 17만2549t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 같은 판매량 확대는 경쟁업체 영풍 석포제련소가 3월부터 정상가동을 못하고 있기 때문에 발생한 반사 이익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또 “경쟁업체의 공장 정상화는 올해 내로 이뤄지기 힘든 상황”이라며 “이에 따라 고려아연 반사 이익 수혜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아연판매량 확대와 함께 아연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는 점도 고려아연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원자재 가격 정보업체 트레이딩 이코노믹스에 따르면 아연 가격은 1분기 말 기준 t당 2311달러(약 315만원)를 기록했으며 이달 초 기준 2928달러(약 400만원)까지 치솟았다. 아연판매량 상승과 가격 상승을 고려해 SK증권은 고려아연이 2분기 매출 2조7809억원, 영업이익 3232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올해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대비 17.1%, 74.7% 상승한 숫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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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8
  • 한국타이어, 가정의 달 맞아 타이어 무료 교체 및 경품 이벤트 펼쳐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타이어 무료 교체 및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소중한 가족과 안전한 드라이빙을 하기 위해 타이어를 교체해 안전을 선물하자는 기획으로 추진했다. 이벤트 대상은 아이와 함께 패밀리카를 사용하는 가족과 부모님 타이어를 교체해 드리고 싶은 자녀다. 승용차부터 2.5t 이상 상용차까지 모두 이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한국타이어는 이달 12일까지 사연을 모집 받은 후 15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한국타이어가 운영하는 티스테이션 공식 인스타그램 채널을 팔로우하고 타이어를 교체하고 싶은 사연을 작성해 이벤트 게시물 댓글로 참여하면 된다. 선정된 당첨자는 타이어를 무료로 교체한다. 이와 함께 사연 댓글 참여자를 대상으로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경품인 피자 및 치킨 세트 기프티콘도 추첨해 별도 증정한다.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티스테이션 공식 인스타그램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한국타이어 티스테이션은 전문 인력과 첨단 장비로 표준화된 차량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국 480여 개 오프라인 매장과 쉽고 편리한 타이어 쇼핑이 가능한 온라인 서비스 플랫폼 ‘티스테이션닷컴’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차별화된 O2O(온라인 투 온라인) 서비스를 제공하며 고객 만족도를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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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8
  • 현대차, 이달 22일까지 '캐스퍼-쿠키런: 킹덤' 콜라보 이벤트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현대자동차는 이달 8일부터 22일까지 캐스퍼와 모바일 게임 '쿠키런: 킹덤'이 콜라보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쿠키런: 킹덤은 게임 개발사 데브시스터즈에서 운영하는 모바일 게임이다. 이 게임은 쿠키들의 이야기를 통해 펼쳐지는 모험과 전투를 비롯해 왕국을 건설하고 성장시키는 다양한 플레이를 제공한다. 현대차는 이번 캐스퍼-쿠키런: 킹덤 콜라보 이벤트를 통해 캐스퍼를 활용한 온라인 게임 콘텐츠를 공개하고 캐스퍼 스튜디오 송파에 게임 속 세계관을 적용한 특별 전시 공간을 마련했다. 먼저 이벤트 기간 내 7일 동안 게임에 접속해 쿠키런: 킹덤 출석 이벤트에 참여하면 캐스퍼와 협업해 새롭게 디자인한 게임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캐스퍼 온라인 홈페이지 '내 차 만들기' 화면에서 '용감한 쿠키(대표 캐릭터)'가 그려진 배너를 클릭해 쿠키런 계정을 입력하면 추첨을 통해 '캐스퍼 디 에센셜'을 받을 수 있는 '내 차 만들기 이벤트'에도 응모할 수 있다. 캐스퍼 스튜디오 송파는 전시 공간을 쿠키런: 킹덤에 등장하는 캐릭터를 활용해 고객에게 친근한 분위기를 제공한다. 스튜디오 내 조성된 체험존 및 포토존은 캐스퍼를 타고 여행을 떠나는 게임 캐릭터의 디오라마(실물 모형) 제작에 직접 참여할 수 있고 캐스퍼 차량 전시존은 쿠키런: 킹덤과 콜라보한 랩핑카(필름을 입힌 차량)를 관람할 수 있다. 더불어 스튜디오 내 숨겨진 4개 QR 코드를 찾아 스캔하면 캐스퍼 시승권과 특별 제작한 스티커, 돗자리 등 콜라보 굿즈가 포함된 랜덤 경품을 획득할 수 있는 'QR 스탬프 이벤트'도 함께 운영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고객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전달하기 위해 콜라보를 기획했다"며 "게임뿐만 아니라 특별 전시 공간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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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8
  • 산업부 "한국 배터리업계 2026년까지 북미에서 시장 경쟁력 문제없어"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는 한국 배터리업계가 2026년까지 미국 등 북미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고 8일 밝혔다. 산업부는 지난 3일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의 친환경차 세액공제 및 해외우려집단(FEOC)에 대한 가이던스 최종 규정이 발표되자 8일 오전 안덕근 장관 주재로 ‘IRA 관련 민관합동회의’를 개최하고 배터리·완성차 업계와 함께 최종 규정의 영향과 향후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배터리 및 완성차 업계는 흑연의 FEOC 규정 적용이 2년간 유예된 것을 환영하고 그동안 업계와 긴밀하게 소통하며 대미 협의를 적극 추진해 온 정부에 감사를 표시했다. FEOC는 중국을 포함해 미국과 우호적이지 않은 국가를 뜻한다. 미국 정부는 FEOC에 포함된 국가로부터 흑연 등 원재료를 수입해 배터리와 배터리 소재를 제작하면 세액공제와 같은 혜택을 배제하는 정책을 추진했다. 그러나 이 정책이 유예돼 한국 배터리 업계는 일정 부문 쾌재를 불렀다. 그동안 흑연의 FEOC 규정은 흑연 공급망이 취약한 한국 배터리 업계의 북미 진출 확대에 가장 큰 불확실한 요인이었다. 그러나 2025년부터 FEOC 규정이 적용되면 IRA에 따른 미국의 친환경차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없게 될 우려가 있다. 이에 따라 한국 기업은 리튬, 니켈 등 핵심광물 공급망의 다변화 노력을 적극 추진해왔다. 다만 흑연은 단기간 내 공급망 다변화가 어려워 FEOC 규정을 내년부터 적용하면 배터리에 대한 세액공제 혜택을 받기 어렵다. 이러한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정부는 대통령실, 산업부, 외교부 등 범정부 차원에서 미국 측과 적극 협의해 흑연에 대한 FEOC 규정 적용이 유예될 수 있도록 요청했다. 그 결과 이번 최종 규정에 요청이 반영됐고 한국 배터리 업계는 오는 2026년까지 미국 시장 내 경쟁력을 안정적으로 확대할 수 있게 됐다. 안덕근 장관은 “민·관 노력으로 2년이라는 귀중한 시간을 벌었지만 중장기적 관점에서 핵심광물 공급망 다변화와 안정적 관리는 여전히 우리 기업이 해결해야 할 중대 과제”라며 “이 과정에서 배터리 및 완성차 업계 그리고 정부와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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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8
  • [뉴스투데이 뚝딱뉴스] 삼성중공업 최성안 호(號), LNG운반선·해양플랜트로 '수익성 넘버원 조선사' 우뚝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 그래픽 : 강선우] 삼성중공업이 지난해 1분기 9년 만에 흑자를 일궈낸 데 이어 영업이익 흑자를 꾸준히 늘려 국내 조선업계에서 수익성이 가장 탁월한 조선업체로 우뚝섰다. 삼성중공업은 고부가가치 선박인 LNG(액화천연가스)운반선과 해양플랜트 일종인 FLNG(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를 주력 건조 선종(선박 종류)으로 삼아 괄목할 만한 수익성을 이어가는 등 차별화된 역량이 돋보인다. 전자공시시스템(다트)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영업이익률이 △2023년 1분기 1.22%를 기록했으며 △2분기 3.03% △3분기 3.75% △4분기 3.25%를 달성했다. 한국 최대 규모 야드(선박 생산설비)를 갖춘 HD한국조선해양은 영업이익률이 △2023년 1분기 -0.39% △2분기 1.31% △3분기 1.38% △4분기 2.69%를 기록했다. 한화오션은 영업이익률이 △2023년 1분기 -4.36% △2분기 -8.73% △3분기 3.87% △4분기 -2.19%를 기록해 좀처럼 흑자전환을 일궈내지 못하는 모습이다. 동영상을 통해 자세한 내용을 확인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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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8
  • 고려아연, 지속가능경영위원회 개최… ESG경영 본격 고도화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고려아연이 지난 3일 '2024년 제 2차 지속가능경영위원회'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2024년도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관련 이슈 △에너지절감 및 법정에너지 진단 및 활동 △안전보건경영 시스템 운영 및 안전문화활동 △환경경영체계 계획 및 수립 안건이 다뤄졌다. 6월 말 발간을 목표로 하는 고려아연의 4번째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이중 중대성 평가를 통해 검토된 5가지 핵심이슈를 주된 내용으로 다룰 예정이다. 이중 중대성 평가는 기업의 지속가능성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이슈를 논의한 과정을 뜻한다. 핵심이슈를 기반으로 지속가능경영위원회는 회사 이슈 대응을 위한 현황과 방향성을 검토할 예정이다. 주요 검토 내용은 탄소발자국 산정∙탄소중립(이산화탄소 배출량 제로) 로드맵∙공급망 관리∙책임 있는 광물 보고서∙국내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 대응이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이해관계자 및 사용자 접근성 강화를 위해 보고서 웹버전으로 발행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도 ESG 평가 결과 및 사회공헌 활동 계획에 대해 논의했으며 위원회는 국내외 ESG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체계적인 분석과 검토를 통해 점차 강화되는 지속가능성 기준과 항목에 집중 대응하는 계획을 공유했다. 이번 회의에서 ESG 에너지팀은 △유틸리티 설비관리 △에너지 절감활동 △온실가스 관리 △신재생에너지 도입 항목을 주축으로 올해 1분기 실적과 2분기 계획을 검토한 후 발표했다. 안전경영본부는 △안전보건 시스템 △안전문화 및 행사 △도급관리 △현장안전에 대한 실적 및 계획을 보고했다. 환경경영본부는 △환경경영 시스템 안착 △오염물질 배출 관리 △위험요인 제거 등에 대한 올해 1분기 실적과 2분기 계획과 관련된 3개 목표 및 11개 핵심과제를 통해 사회적 책임과 미래를 준비하는 환경경영 체계를 정착하겠다고 발표했다. 회의에 참석한 정무경 지속가능경영 위원장은 “앞으로 고려아연은 국내∙외 주요 ESG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회사 ESG 경영을 체계적으로 검토하고 강화하는 평가 기준과 항목에 집중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무경 위원장은 이어 “고려아연은 기업시민 일원으로 기업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경영실천을 통해 지속가능경영을 고도화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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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7
  • “SKIET, 분리막 출하량 감소로 1분기 적자로 돌아서” <키움證>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키움증권은 SK이노베이션 자회사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가 분리막 출하량 감소에 따라 올해 1분기에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분리막은 양극재, 음극재, 전해질과 함께 전기차 배터리를 제조할 때 필요한 4대 소재 가운데 하나다. 키움증권은 전기차, 배터리 등 전방산업 부진을 고려해 분리막 사업을 하는 SKIET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9만2000원에서 8만3000원으로 낮췄다. 권준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SKIET는 1분기 영업손실 674억원을 기록해 전분기인 지난해 4분기 대비 적자로 돌아섰다”며 “전방산업 부진에 따라 분리막 수요가 일부 감소한 것으로 파악되며 이와 함께 SKIET 공장 가동률 또한 하락해 부진한 실적을 기록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실적 개선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권준수 연구원은 “SKIET는 올해 영업손실 87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며 “2분기까지 분리막 수요는 회복되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 폴란드 분리막 공장 가동률도 기대치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권 연구원은 또 “하반기에는 분리막 수요가 살아나 상반기 공장 가동률 30~40%에서 하반기 50~60%까지 상승할 것”이라며 “다만 단기 실적 및 수주 불확실성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주가 조정은 불가피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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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7
  • HMM, 佛 ESG 평가기관으로부터 글로벌 ESG ‘상위 1%’ 역량 인정받아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국적선사 HMM(옛 현대상선)이 국내 해운업계 최초로 에코바디스(EcoVadis)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에서 상위 1%에만 주는 ‘플래티넘(Platinum)’ 등급을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에코바디스는 프랑스 소재 글로벌 ESG 평가기관으로 신뢰성 높은 평가로 전세계에서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번 ESG 평가는 기업의 △환경 △노동·인권 △윤리 △지속가능조달 등 4개 항목에서 진행됐다. 집계 결과에 따라 △플래티넘(상위 1%) △골드(5%) △실버(15%) △브론즈(35%) 등급을 부여한다. 특히 올해부터 평가 제도가 개편돼 등급 부여 기준이 강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HMM은 이러한 상황에서도 상위 1%에 한해 부여되는 ‘플래티넘’ 등급을 얻었다. 2021년 ‘실버(Silver)’ 등급을 획득한 이후 2022~2023년에는 ‘골드(Gold)’ 등급을, 그리고 올해 가장 높은 최고등급을 거머쥐었다. HMM은 지난해 평가 결과 대비 모든 분야에서 점수를 유지하고 높였다. 특히 기존에 강점을 보인 환경 분야 외에 지속가능조달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또한 환경친화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자체 노력은 물론 HMM과 협업하는 업체에 대한 평가, 실사, 사전 리스크 분석 등도 충실하게 이행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HMM 관계자는 “ESG 경영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전 세계적으로 높아져 기업의 ESG 이행 능력은 이제 핵심 경쟁력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특히 ESG 평가등급을 요구하는 글로벌 화주들이 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평가 결과는 HMM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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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7
  • 삼성SDI, ‘차이나 사이클 쇼’ 참가해 원통형 배터리 기술력 뽐내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삼성SDI가 이달 5일부터 8일까지 중국 상하이 신국제 엑스포 센터에서 열리는 ‘제32회 차이나 사이클 쇼 2024(China Cycle Show 2024)’에 참가해 원통형 배터리 경쟁력을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차이나 사이클 쇼는 중국자전거협회가 주최하는 세계 4대 자전거 및 모터사이클 전시회 중 하나다. 올해는 지난해와 비교해 약 40% 이상 증가한 1700여개 업체가 참가했다. 삼성SDI는 ‘움직이는 모든 것들에 준비된 삼성SDI(Already, All Ready!)’ 라는 슬로건 아래 마이크로 모빌리티(이동수단) 전동화에 최적화된 다양한 원통형 배터리 라인업(제품군)을 소개했다. 삼성SDI는 현재 주력으로 공급 중인 21700(지름 21mm, 높이 70mm) 원통형 배터리의 다양한 모델을 공개했다. 장거리 주행에 적합한 20Wh급 고용량 기종은 니켈 함량 90% 이상 하이니켈 양극재를 이용해 기존 대비 10% 이상 용량을 늘렸다. 장수명 배터리는 신규 소재를 적용해 4000회 이상 수명을 확보했다. 이 제품은 급속충전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삼성SDI는 탭리스(배터리의 양 끝 튀어나온 부분이 제외된)) 디자인 적용 제품과 차세대 46파이(지름 21mm, 높이 가변) 배터리를 통해 마이크로 모빌리티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탭리스 디자인은 정밀 장비를 통해 탭과 전극을 일체화해 전류 경로를 확장해 출력 성능을 대폭 높인 것이 특징이다. 배터리 시장조사기관 TSR에 따르면 삼성SDI는 2023년 전기 자전거용 배터리 시장 점유율 31%로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전기 자전거용 배터리 시장은 약 10억개 규모로 연평균 4% 시장 성장률이 전망되고 있다. 올해는 그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삼성SDI의 BoT(배터리의 모든것) 전시존에는 마이크로 모빌리티 시장의 핵심 동력인 배터리의 중요성과 기술적 가치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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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7
  • [한국 조선업의 주춧돌 HD한국조선해양(下)] 초격차 기술로 340조원 자율운항시장 거머쥔다
    글로벌 넘버원 선박 건조 역량을 과시하는 HD한국조선해양이 고속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2020~2022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으로 지구촌이 경제적 타격을 입었지만 HD현대(옛 현대중공업지주)의 조선 중간 지주사 HD한국조선해양은 매출 확대를 이어가며 탄탄한 성장가도를 달렸다. HD한국조선해양이 어려운 상황속에서 이처럼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뛰어난 건조역량과 국내 최대규모 야드(선박 건조 공간)를 치밀하게 활용해 다(多)선종(선박 종류) 수주를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HD한국조선해양이 단기실적에 급급하지 않고 장기적 안목에서 지속 성장을 위한 수주를 추진하고 선박을 건조하려는 경영전략과도 일맥상통한다. 이에 따라 HD한국조선해양의 경영성적표는 긍정적이다. 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에는 자율운항 사업을 추진하며 여러 기자재 전문 기업을 자회사로 두는 등 글로벌 최정상의 위상을 이어가고 있다. 지속적인 성장을 일궈내는 HD한국조선해양의 경쟁력을 파악하기 위해 기획 시리즈를 두 차례 나눠 연재한다. <편집자주>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향후 성장 잠재력이 무궁무진한 340조원 대 자율운항시장을 잡아라' HD현대의 중간 조선 지주사 HD한국조선해양이 초격차 소프트웨어(SW) 및 하드웨어(HW) 역량으로 글로벌 조선업계의 미래 먹거리로 등장한 자율운항선박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서고 있다. 이를 위해 HD현대 그룹은 넘버원 선박 건조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것에 안주하지 않고 기술 초격차를 통해 자율운항기술을 전 세계 조선업계에서 가장 먼저 상용화에 성공했다. 이는 HD한국조선해양은 자율운항이라는 신(新)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기틀이 되는 셈이다. 글로벌 자율운항 시장 전망도 밝다. 7일 해양수산부 자료에 따르면 전세계 자율운항 시장 규모는 2025년 1550억달러(약 207조원)에서 해마다 10.5% 상승해 2030년에는 2541억달러(약 340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HD현대 그룹이 선박 건조 뿐만 아니라 각종 기자재를 자체적으로 조달할 수 있는 하드웨어 역량도 갖추고 있다는 점도 두드러지는 강점이다. 이를 보여주듯 HD현대 그룹은 △선박 엔진 전문사업부문인 HD현대중공업의 HD현대엔진기계 사업부 △이달 8일 상장을 앞두고 있으며 다양한 기자재의 유지보수 부품을 공급하는 HD현대마린솔루션 등이 대표적인 예다. 글로벌 시장 리서치업체 GII에 따르면 전세계 선박용 엔진 시장 규모는 2022년 117억달러(약 15조9400억원)에서 매년 2.6% 커져 2027년에는 133억달러(약 18조120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이러한 성장잠재력을 강조하듯 정기선 HD한국조선해양 대표이사(42·사진)는 2023년 1월 미국 네바다주(州) 라스베이거스에서 막을 올린 세계 최대 전자·정보기술(IT) 박람회 'CES 2023'에서 자율운항기술을 활용해 가장 안전하고 경제적인 운항을 할 수 있는 '오션 모빌리티(Ocean Mobility) 전략'이 기업 목표라고 강조했다. 이렇듯 자율운항기술은 HD한국조선해양의 중장기 성장을 이끄는 핵심 사업역량인 셈이다. ■ 최고 소프트웨어 역량 토대로 업계 최초 자율운항 상용화와 신시장 개척 이끈다 자율운항기술을 개발한 기업은 그룹 계열사 아비커스다. HD현대는 지난 2020년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항해보조시스템 역량을 강화하고 이를 발전시킨 자율운항기술을 연구개발(R&D)하기 위해 아비커스를 설립했다. 당시 HD현대 관계자는 “독립법인을 세워 자율운항 시장에 선제적으로 진출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아비커스 창립 후 회사는 자율운항기술 개발과 관련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와 관련해 아비커스는 지난 2022년 7월 기자들을 대상으로 첫 자율운항 시연회를 열었다. 시연회에 사용된 선박에는 자율운항시스템 ‘하이나스(NAS) 2.0’과 자동접안시스템 ‘다스(DAS) 2.0’이 장착됐다. 이에 따라 자율운항선박은 첨단 기술을 활용해 장애물을 손쉽게 피하고 접안하는 운항능력을 선보여 행사에 참석한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하이나스 2.0은 각종 항해장비와 센서로부터 수집된 정보를 AI가 융합하고 증강현실(AR)을 활용해 선박이 최적 항로와 속도로 자동 운항하도록 돕는 시스템이다. 당시 임도형 아비커스 대표는 “일반 상선은 물론 레저보트 자율운항 분야에서 세계 1위가 되는 것이 우리의 비전”이라며 “연간 수 백만대가 개조되는 레저보트 시장을 향후 공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비커스는 같은 해 8월 SK해운, 장금상선 등 국내 선사 2곳과 대형 선박용 자율운항 솔루션 하이나스 2.0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 업계 관계자는 <뉴스투데이>에 "자율운항기술을 상용화한 것은 전세계에서 아비커스가 처음"이라며 "이에 따라 SK해운, 장금상선 등과의 계약 체결은 신선한 충격을 줬다"고 설명했다. 아비커스는 또 지난해 11월 아비커스 미국 법인을 설립해 소형 레저보트 시장 공략에 나섰다. 소형 레저보트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아비커스는 AI 자율운항 솔루션이 인간 신경세포처럼 다양한 해상 환경에서 스스로 인지하고 판단해 운항을 제어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를 흔히 '뉴보트 시스템'이라고 부른다. 아비커스는 2022년 7월 미국 플로리다주(州)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 보트 쇼 ‘포트로더데일’에 참가해 뉴보트 시스템을 처음 공개했다. 이 행사장에서 아비커스는 글로벌 보트 전장(전기·전자 장비)업체 레이마린(Raymarine)과 자율 항해 보트 상용화를 위한 기술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후 아비커스는 2023년 9월 프랑스 남부도시 칸에서 열린 '칸 요트 페스티벌 2023’에서 업그레이드된 기술 ‘뉴보트 도크’를 선보였다. 뉴보트 도크는 총 6대 카메라 시스템으로 이뤄진 다기능 디스플레이를 통해 보다 정밀한 충돌 회피와 접안 지원 기능을 제공한다. 업계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대형 상선은 전문 항해사 여러 명이 선박 하나를 조종하기 때문에 접안, 암초지역 운항 등에서 사고가 자주 발생하지는 않는다”며 “그러나 소형 레저보트는 전문적이지 않은 일반 탑승자 1~2명이 운항해 충돌 사고가 빈발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율운항 시장은 아직 뚜렷한 경쟁자가 없는 무주공산"이라며 "선박 사고를 막을 수 있는 기술을 아비커스가 개발해 향후 자율운항 시장에서 가장 유리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 자체 엔진 노하우 20여년 동안 육성...비용 감소와 고객관리 유리 HD현대는 자체 엔진 기술 개발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이를 토대로 블록 제작, 파이프 제작 등 여래 기자재를 자체 조달하고 있다. 이 가운데 HD현대는 지난 20여년 동안 자체 엔진 생산 능력을 육성해온 점이 기업의 숨은 역량이 되고 있다. HD현대에 따르면 올해 1월 기준 HD현대중공업의 엔진 사업부 HD현대엔진기계는 힘센엔진(자체 엔진 브랜드)을 1만5000여대(누적) 생산했다. 힘센엔진은 2001년에 처음 생산됐다. 이 엔진은 중대형 선박에 탑재되는 제품으로 4행정(4-Stroke) 중형엔진으로 분류된다. HD현대중공업은 2011년부터 건조되는 선박 가운데 중형엔진을 탑재하면 자사 엔진을 100% 생산해 적용했다. 업계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선박 엔진 가격은 선가(선박 가격)의 약 5%에 해당한다"며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이 척당 3000억원임을 감안하면 중형엔진 1기는 약 150억원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이는 선박을 건조할 때마다 엔진 조달을 위한 추가 비용이 외부로 유출되지 않고 HD현대엔진기계 매출로 잡히기 때문에 다른 회사와의 차별점인 셈이다. 자체 엔진 생산 뿐만 아니라 사후 서비스(A/S)까지 HD현대그룹이 책임지고 있다는 점도 또 다른 강점이다. HD현대그룹 계열사 HD현대마린솔루션은 힘센엔진 유지보수에 대한 부품 공급을 전적으로 책임지고 있다. HD현대마린솔루션 자료에 따르면 매년 8만건 이상의 부품 배송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한국 뿐만 아니라, 유럽, 미국, 싱가포르에도 부품 창고를 보유하고 있어 각국에서 힘센엔진을 사용하고 있는 고객사에게 최선의 납기를 진행하고 있다. 게다가 전문 엔지니어를 통한 정기유지보수도 지원한다. 이를 통해 HD한국조선해양이 건조한 대다수 선박들은 항상 최적의 컨디션으로 운영할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닌다. 이러한 전문적인 사후 서비스는 기존 고객사들이 또 다시 HD한국조선해양을 찾게 만드는 요인이 된다. 업계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상선은 30여년 동안 운항이 가능하다”며 “대다수 선사(발주처)들은 정기적인 유지보수서비스가 가능한 선박을 선호하기 때문에 HD한국조선해양 선호도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HD현대는 지난해 STX중공업을 인수하는 파격 행보를 보였다. STX중공업은 중소형 선박 엔진 생산에 강점이 있는 기업이다. 이 업체는 선박용 디젤엔진과 이중연료(DF) 엔진, 액화천연가스(LNG) 엔진, 액화석유가스(LPG) 엔진 제조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미 자체 엔진 역량을 보유하고 있는 HD현대가 STX중공업을 인수한 배경과 관련해 업계에서는 HD현대의 엔진 포트폴리오 강화로 이어지는 전략이라고 입을 모은다. 이를 보여주듯 김성준 HD한국조선해양 대표이사는 올해 신년사에서 “조선업은 환율, 원자재 가격, 국제 정세 등 다양한 외부 환경에 영향을 많이 받는 산업”이라며 “높은 매출에도 불구하고 흑자를 안심할 수 없어 핵심 기자재 내재화를 통해 그 어떤 조선소도 갖추지 못한 차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수년간 이어진 경영 행보를 보면 HD현대, HD한국조선해양 등의 기자재 내재화 전략은 순탄하게 진행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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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7
  • 삼천리, 안전보건문화 확산 위한 ‘2023 안전보건 우수 사례집’ 발간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종합에너지그룹 삼천리가 생명과 건강 보호를 최우선시하는 안전보건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우수 성과를 거둔 부서 사례를 모아 ‘2023년 안전보건 우수 사례집’을 제작ᆞ·배포했다고 3일 밝혔다. 삼천리는 지난 2022년부터 해마다 안전보건 우수사례 공모를 실시해 왔으며 사례집으로 제작해 발간한 것은 지난해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이번 우수사례 공모는 에너지 계열사뿐만 아니라 외식, 모빌리티(이동수단) 등 그룹사가 균형적으로 참여하는 등 안전문화가 그룹 전체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사례집에는 지난 해 안전보건 우수사례 공모를 통해 선정된 그룹 내 6개 부서 안전보건 활동과 위험요인 개선 사례가 이미지, 사진 등과 함께 상세하게 기술됐다. 특히 구성원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안전보건 개선활동을 수행하게 된 동기, 수행과정, 성과 등 생생한 이야기를 담아냈다. 이를 통해 그룹 계열사 및 협력사가 이를 실질적으로 도입·실천할 수 있도록 하고 임직원 안전보건 의식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만들어 졌다. 한편 삼천리는 ‘사전관리’ 정신을 기반으로 임직원 모두 안전 주체임을 인식할 수 있도록 사업장 곳곳에서 다양한 안전보건 캠페인과 교육을 실행하며 안전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이와 함께 고객센터 등 협력업체도 함께 참여하는 ‘안전보건 실천 다짐대회’를 해마다 열어 연간 2회 각 사업장을 찾아가는 안전보건 순회교육, 안전보건 퀴즈 컨텐츠, 근로자가 현장에서 발견한 유해·위험 요인을 상시 제보하는 실시간 소통채널을 운영해 직원과의 접점을 넓히고 전사에 안전보건 문화가 깊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외에 삼천리는 지난 해부터 안전보건 통합 시스템을 구축ᆞ운영해 각 사업장 및 업무현장에서 필요한 안전보건 업무를 업계 최고 수준으로 관리하고 있다. 이를 통해 삼천리그룹은 앞으로도 전 임직원이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여기며 안전문화 정착에 앞장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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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3
  • 국민권익위원회, 국방부의 ‘DX KOREA 2024’ 후원 승인 지연 조속한 시정 요구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국민권익위원회(이하 권익위)는 국방부가 ‘대한민국방위산업전(DX KOREA) 2024’에 대한 후원명칭 사용 승인에 대한 답변을 지연하고 있는 것이 문제가 있다고 보고 이에 대한 시정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3일 방산업계에 따르면, DX KOREA를 주관하는 디펜스엑스포(IDK)는 권익위에 지난달 29일 ‘국방부의 후원명칭 사용 승인 지연 시정 요구’ 민원을 제기했으며, 이에 대해 권익위는 디펜스엑스포의 주장은 ‘국방부 후원명칭 사용승인 훈령’에 따른 것이기 때문에 이유가 합당하다고 설명했다. 권익위는 이러한 결과 및 입장을 국방부에 전달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DX KOREA 2024 조직위원회는 지난해 11월 30일 국방부에 후원명칭 사용승인을 요청했으나, 제반 요건을 구비했음에도 불구하고 장기간 검토 및 지연되고 있음에 따라 올해 9월 개최될 행사를 준비하는 데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주관사인 IDK는 올해 1월 31일 권익위에 DX KOREA에 대한 국방부의 후원명칭 사용승인 지연 및 육군협회가 추진하는 신생 방산전시회인 KADEX에 대한 국방부의 신속한 후원명칭 사용승인 과정에 대한 의문점을 해소해 달라는 민원을 제기한 것이다. IDK 관계자는 “국방부는 육군협회의 후원명칭 사용 승인 신청에는 단 며칠 안에 승인을 해 준바 있다”며 “심지어 신청 당시에 승인 요건인 전시회 장소와 기간이 확정되지 않았음에도 신속하게 승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후 기간과 장소가 수시로 변경되는 상황에서도 추가적인 검토가 없어 육군협회에 대한 특혜 또는 불공정한 밀어주기 행정이라는 의혹을 받고 있다”고 현황을 밝혔다. 또 IDK 관계자는 “육군협회는 국방부 훈령에서 요구하는 전시회 장소를 확보하지 못한 상태에서 후원명칭 사용승인을 신청했다”며 “승인이후 기간과 장소를 변경하는 등 국방부 훈령 제9조 2항 규정을 위반하면서 후원명칭 사용 승인을 확보한 것이어서, 이에 대한 국방부 차원의 승인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이번 권익위의 결정으로 국방부의 불공정한 행정조치가 시정되기를 바람과 동시에 ‘DX KOREA 2024’에 대한 후원명칭 사용 승인도 조속히 이루어짐으로써 그간의 혼란을 종식하고, K-방산수출의 활기를 이어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시큐리티팩트 > 방위산업
    2024-05-03
  • 현대차그룹, 美 안전보험협회 충돌평가에서 '안전한 차' 최다 선정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현대차그룹은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 충돌 평가에서 현대차·기아·제네시스 브랜드 총 18개 차량이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IIHS는 충돌 평가 결과 최고 안전성을 나타낸 차량에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SP+)’, 그보다 한 단계 낮지만 양호한 성적을 낸 차량에 ‘톱 세이프티 픽(TSP)’ 등급을 매긴다. 현대차그룹 가운데 현대차 9개, 제네시스 7개, 기아 2개 등 총 18개 차종이 TSP와 TSP+ 등급을 받았다. 글로벌 자동차 그룹 가운데 현대차그룹의 가장 많은 차종이 우수 등급을 받은 셈이다. 특히 현대차는 단일 브랜드로는 가장 많은 차종을 올렸다. 이어 도요타가 8개 차종이다. 이번에 TSP+로 선정된 차량에는 △아이오닉6, 아이오닉5, 코나 등 현대차 3개 모델과 △G90, G80, G80 전동화 모델, GV80, GV60 등 제네시스 5개 모델 △기아 텔루라이드 등 9개 제품이 포함됐다. TSP 등급에는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 투싼, 팰리세이드, 싼타크루즈, 쏘나타, 싼타페 등 현대차 6개 차종 △GV70, GV70 전동화 모델 등 제네시스 2개 차종 △기아 스포티지 등 9개 제품이 뽑혔다. 아이오닉5와 제네시스 G90, G80은 지난 2월 발표된 결과보다 등급이 한 단계 올랐으며 쏘나타와 싼타페가 새롭게 TSP 등급으로 선정됐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올해부터 뒷좌석 탑승객 보호와 보행자 충돌 방지 시스템에 더욱 엄격한 기준이 적용해 이번 결과가 나와 뜻 깊다”고 설명했다. IIHS 관계자는 “현대차 쏘나타와 싼타페의 신규 선정은 각 차량에 탑재된 전방 충돌방지 기술 중 보행자 안전 측면에서 '훌륭함'(good) 등급을 받은 것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IIHS는 1959년 설립된 비영리단체로 매년 미국 시장에 출시된 차량의 충돌 안정 성능과 충돌 예방 성능을 종합 평가해 결과를 발표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IIHS 충돌 평가에서 최다 선정 자동차 그룹사로 인정받았다”며 “현대차그룹은 고객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최고의 안전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비즈 > 산업 > 업계소식
    2024-05-03
  • “(주)두산, 자회사 실적 호조에 힘입어 실적 개선” <대신證>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대신증권은 두산그룹 지주사 (주)두산이 자회사 실적 호조와 자체 사업 선전으로 실적을 꾸준히 개선할 것이라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대신증권은 두산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9만원으로 유지했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두산이 1분기 영업이익 3479억원을 기록해 증권가 컨센서스(실적 추정치) 영업이익 3050억원을 14% 웃돌았다”며 “자회사 두산에너빌리티가 영업이익 3580억원을 기록하면서 두산 영업이익 호조를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두산 자체사업도 전망이 밝다. 양지환 연구원은 “자체사업은 1분기 영업이익 236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동기 대비 46.6% 성장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자체사업 가운데 전자BG사업부가 생산하는 고부가가치 제품 동박적층판(CCL)의 매출이 늘어나 영업이익이 증가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이어 양 연구원은 “반도체 업황이 회복되고 AI(인공지능) 산업이 확대하면서 반도체 소재로 사용되는 CCL에 관련 매출은 2분기를 시작으로 하반기부터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러한 요소를 고려해 대신증권은 두산이 2분기 매출 4조6820억원, 영업이익 387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1분기 대비 각각 4.9%, 11.2% 상승한 숫자다.
    • 비즈 > 산업 > 업계소식
    2024-05-03
  • HD현대, 美 선급 ABS와 전기추진선 전류 송배전 국제표준 만든다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HD현대의 조선 부문 계열사 HD한국조선해양과 HD현대중공업이 미국 등 해외 전기추진선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미국 선급 ABS와 손을 잡았다. 선급은 조선·해운에 대한 각종 규제 및 관련 법규를 제정하는 기관이다. HD현대는 최근 경기도 성남시에 있는 HD현대 글로벌R&D센터(GRC)에서 김성훈 ABS 한국지사장, 권병훈 HD한국조선해양 전동화센터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선박용 고압 직류 송배전 시스템(MVDC) 선급 규정 및 연구를 위한 상호 협력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MVDC는 1.5kV~100kV 고압 전기를 직류로 송전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은 교류송전 대비 에너지 손실이 적다는 장점이 있어 차세대 전력 공급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MVDC를 대형 전기추진 선박에 적용하면 기존 교류 전력계통과 비교해 전기 에너지 통합 효율을 최대 20%까지 향상할 수 있다. 이에 앞서 HD한국조선해양은 저압 직류 송배전 시스템(LVDC)을 적용해 국내 최초 직류 기반 하이브리드 전기 추진선 ‘울산 태화호’를 건조했다. 울산 태화호는 2800t 급 중형 선박이다. 선박용 MVDC는 에너지 효율이 높다는 장점이 있지만 아직 국제표준이 마련되지 않아 상용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HD한국조선해양과 HD현대중공업이 ABS와 협업해 선박용 MVDC 개발 및 국제표준 정립에 나선 것이다. 권병훈 HD한국조선해양 전동화센터장은 “무탄소 대형 선박과 차세대 전기추진 선박에는 MVDC 기술이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선박용 MVDC 개발과 국제표준 정립을 통해 대형선 전기추진 시장을 이끌 계획”이라고 말했다.
    • 비즈 > 산업 > 업계소식
    2024-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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