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비하인드] 안재현 편 / “당신은 진정한 ‘멘탈미남’”

윤한슬 입력 : 2013.05.03 07:54 ㅣ 수정 : 2014.02.07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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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윤한슬 기자) ‘패션피플 릴레이인터뷰’ 모델 중에선 세 번째 주인공이었죠? ‘안모델’ 안재현씨와의 인터뷰 잘 읽으셨나요?^^

 

안재현씨의 따뜻한 마음씨가 잘 느껴지는 인터뷰였던 것 같은데요, 이번 인터뷰는 압구정 가로수길에 버금갈 만큼 패셔니스타들이 많은 곳이죠? 압구정 로데오거리의 한 카페에서 진행됐습니다.

 

저는 지난 서울패션위크 기간 동안 IFC서울에서 개최된 모델 팬미팅에서 안재현씨를 한차례 만난 적이 있었는데요, 인터뷰 당일 역시 안재현씨는 ‘꽃미모’와 모델다운 멋진 패션을 뽐내셨습니다.

▲ 안재현씨, 정말 진지해보이시네요! [사진=강지연 기자]

구면인지라 저 역시도 조금은 덜 긴장한 상태에서 인터뷰를 진행했는데요, 맛있는 음료와 팥빙수 덕분이었을까요? 밝은 분위기에서 인터뷰를 할 수 있었답니다.

 

안재현씨는 제가 생각했던 것 그 이상으로 진지하고 속이 깊은 분이었습니다.

 

잘생긴 외모와 인기 때문에 조금은 차갑거나 어느 정도는 ‘스타병’이 있지 않을까 생각했었는데, 제 생각이 틀렸다는 것을 인터뷰 시작한지 단 몇 분 만에 알 수 있었습니다.

 

안재현씨가 ‘착하다’는 사실은 익히 들어 알고 있었으나, 이번 인터뷰를 통해 그 말이 단 1%도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깨달았답니다. 역시 ‘멘탈미남’ 답습니다!

 

하지만 한가지 안타까웠던 것은, 안재현씨가 수려한 외모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생각하기에 ‘외모에 자신이 없다’고 말한다는 사실입니다. :(

 

“안느님으로 불리시잖아요, 비결이 있으신가요?”

 

이 질문에 안재현씨는 팥빙수를 드시던 도중 멈칫 하기도 하셨습니다.

 

“저를 많이 좋게 봐주신 것 같아요. 솔직히 제가 외적으로 정말 뛰어나면 잘난 척도 할 텐데 제 자신이 부족한 것을 너무 많이 느껴요.이 계통에 잘생긴 친구들도 정말 많고, 신체적으로 뛰어난 친구들도 많거든요.”

 

하지만 이 말이 전혀 가식이 아니란 것은 현장에 있던 저 뿐만 아니라 인터뷰를 읽으신 독자분들도 모두 아실 거라 생각합니다!

 

이번 인터뷰에서 안재현씨는 모든 질문에 정말 솔직하게 답변하셨다는 사실 기억해두시길 바랄게요~

▲ 얼굴만큼이나 손도 고우신 안재현씨! [사진=강지연 기자]

인터뷰를 하면서 제가 가장 망설이다가 한 질문이 있는데요, 바로 여자친구 유무에 대한 질문이었습니다!

 

안재현씨가 과연 뭐라고 답하셨을까요?

 

“저는 제 이름이 검색어에 올라간 순간부터 ‘안재현 여자친구’라는 검색어가 항상 따라다녔어요. 여자친구가 있어도 떠있고, 없어도 떠있어요 팬분들이 가장 궁금해하시는 질문인 것 같아요. 현재는 솔직히 여자친구 정말 없어요.”

 

이제 ‘안재현 여자친구’ 그만 검색하셔도 좋을듯 싶네요^^!

 

화기애애한 분위기 덕인지 인터뷰하면서 시간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몰랐답니다. 그러다보니 어느덧 1시간을 훌쩍 넘겼더라고요.

 

그래서 인터뷰를 마무리하고 사진촬영을 돌입했습니다.

 

“귀여운 표정도 부탁드릴께요~” 라는 기자의 요구에 흔쾌히 귀여운 표정을 연출하신 안재현씨 덕분에 저도 모르게 입가에 미소가 지어졌답니다!

 

사진촬영 장소를 야외로 옮기자 한 여성팬 분이 따라나오셨습니다. 안재현씨와 기념사진을 찍기 위해서였는데요, 안재현씨는 기자들 뿐만 아니라 여성팬과도 흔쾌히 ‘셀카’를 찍으셨답니다.

▲ 안재현씨는 이 사진 속 모습보다 더 잘생기셨어요! 저를 오징어로 만드시네요.

특히, 저와 사진을 찍을 때는 사진이 이쁘게 나오지 않으셨다면서 다시한번 찍는 ‘센스’를 발휘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제 카메라가 좋지 않은 탓에 안재현씨의 외모가 빛을 발하지 못했네요.

 

너무나 뜻깊은 시간 만들어주신 안재현씨께 다시한번 감사인사 드리고요, ‘안모델’로서 앞으로도 승승장구 하시길 바랄게요!

 

안재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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