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디즈니플러스 제휴 시 더욱 강력해질 미디어 파워”

장원수 기자 입력 : 2021.09.02 15:47 ㅣ 수정 : 2021.09.02 15:47

시즌과 할리스커피를 결합한 구독서비스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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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SK증권은 2일 KT에 대해 다양한 구독서비스 출시 및 제휴 등으로 온라인 동영상서비스(OTT) 가입자 확보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KT가 최근 출시한 구독서비스로는 자사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시즌’·할리스커피와 제휴한 ‘시즌X할리스 구독’이 있다”며 “월 9900원에 시즌과 할리스커피 4잔을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며 정상가 대비 55% 할인된 가격인 만큼 충분히 가입자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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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관순 연구원은 “시즌이 지난 8월 초 독립법인으로 출범해 가입자 모집에 더욱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따라서 할리스 커피와의 제휴 이외에도 다양한 구독서비스 출시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KT가 오는 11월 한국에 진출 예정인 OTT ‘디즈니플러스’와 제휴한다면 경쟁력을 더욱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유명 IP를 다수 보유한 디즈니와의 연계는 외부 제휴처와의 구독서비스와 더불어 KT의 가입자 확보에 힘을 실어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디즈니플러스는 현재 1억2000만명 가량의 유료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으며 2분기 신규가입자도 1200만명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만약 KT가 시즌을 통해 디즈니플러스와의 제휴를 실현한다면 가입자 확보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미디어 시장에서의 회사 경쟁력 강화와 실적개선, 주가 상승으로 이어질 여지가 높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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