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시황) 코스피, 기관 순매도 속 하락…2,570선까지 추락

임종우 기자 입력 : 2023.05.31 16:01 ㅣ 수정 : 2023.05.31 16:01

코스피, 8.40포인트(0.32%)↓…2,577.12
코스닥, 5.44포인트(0.64%)↑… 856.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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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장 마감 후 하나은행 딜링룸. [사진=연합뉴스]

 

[뉴스투데이=임종우 기자] 코스피가 31일 기관 순매도에 밀려 하락 마감해 2,570선까지 추락했다.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8.40포인트(0.32%) 내린 2,577.12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 대비 0.51포인트(0.02%) 높은 2,586.03에서 출발했으나, 장중 하락 전환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2212억원과 625억원어치를 사들였고, 기관은 2880억원어치를 팔았다.

 

코스피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005930)의 주가는 전일보다 900원(1.24%) 떨어진 7만1400원을 기록했다.

 

시총 상위 종목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3.28%)과 포스코퓨처엠(2.49%), 삼성바이오로직스(0.77%), 기아(0.35%) 등이 상승했다.

 

반면 삼성전자우(2.98%)와 LG전자(1.68%), SK하이닉스(1.54%), SK이노베이션(1.46%), LG화학(1.28%)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5.44포인트(0.64%) 뛴 856.94에 마감했다. 지수는 이틀째 종가 850선을 유지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64억원과 1114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개인은 2339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알테오젠(9.66%)과 더블유씨피(6.75%), 펄어비스(6.28%), HPSP(4.40%), 에코프로비엠(4.18%) 등이 올랐다.

 

반면 동진쎄미켐(1.79%)과 레인보우로보틱스(1.52%), 리노공업(1.37%), 스튜디오드래곤(0.92%), HLB(0.67%) 등은 내렸다.

 

한재혁 하나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간밤 미국 증시에 혼조세 마감에도 불구하고 상승 출발했다”며 “하지만 중국 5월 제조업 구매자관리지수(PMI)가 부진한 숫자를 발표하자 코스피는 하락하고 코스닥은 상승 폭을 축소하며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지난 밤사이 엔비디아의 상승 폭 둔화에 오늘 국내 반도체 관련주들은 조정이 나타났다”며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수혜 기대감 재부각에 배터리 관련주들은 상승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2.3원 오른 1327.2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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