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스웨덴 게임 개발사에 약 50억 규모 초기 투자

최현제 기자 입력 : 2024.07.30 09:58 ㅣ 수정 : 2024.07.30 09:58

FPS 장르 신작 ‘프로젝트 올더스’ 개발 지원
글로벌 시장 확대 위한 전략적 협업 및 추가 투자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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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가 스웨덴 신생 게임 개발사 ‘문 로버 게임즈’에 초기(Seed Round) 투자를 진행했다. [사진 = 엔씨소프트]

 

[뉴스투데이=최현제 기자] 엔씨소프트는 스웨덴 신생 게임 개발사 ‘문 로버 게임즈’에 초기(Seed Round) 투자를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총 투자 금액은 350만달러(약 48억원)다.

 

문 로버 게임즈는 2022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설립한 게임 개발 스튜디오다. 창립 멤버는 게임 스튜디오 '이에이 다이스(EA DICE)' 출신 슈팅 게임 베테랑이다.

 

이들은 △‘배틀필드(Battlefield)’ 시리즈 △‘파 크라이(Far Cry)’ △‘톰 클랜시의 더 디비전(Tom Clancy’s The Division)’ 등 전 세계적으로 큰 흥행을 거둔 유명 FPS(1인칭 슈팅 게임) 제작에 참여했다. 

 

이들은 또 현재 PC·콘솔 기반 새로운 지식재산권(IP)으로 협동 FPS 장르 신작 ‘프로젝트 올더스(Project Aldous)’를 개발 중이다.

 

엔씨소프트는 문 로버 게임즈의 시드 라운드 투자에 단독 참여해 프로젝트 올더스 개발에 필요한 자금을 제공한다. 

 

특히 엔씨소프트는 초기 단계부터 문 로버 게임즈와의 성장을 함께 도모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를 시작으로 엔씨소프트와 문 로버 게임즈는 장기 파트너십을 맺고 전략적 협업을 추진한다. 

 

프로젝트의 단계별 진척에 따라 향후 추가 투자 및 퍼블리싱 권한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이 이뤄질 전망이다.

 

엔씨소프트는 현재 게임 포트폴리오 및 글로벌 시장 확대에 기여할 수 있는 국내외 기업 투자 및 퍼블리싱 판권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지역, 장르, 플랫폼 확장 등을 고려한 투자를 이어갈 계획이다. 동시에 회사 성장과 수익성 향상을 위한 기업 인수합병(M&A)은 지속적으로 추진된다.

 

박병무 엔씨소프트 공동대표는 “새로운 시장을 일궈내기 위해 장르적 전문성과 개발력을 갖춘 기업을 적극 물색 중”이라며 “첫 투자 대상인 문 로버 게임즈는 슈팅 장르 게임에 대한 전문성을 기반으로 새로운 시도를 이어가는 잠재력을 갖춘 회사”라고 말했다.

 

박병무 대표는 또 “오는 8월 중 국내 개발 스튜디오에 대한 지분과 판권 투자, 동남아 진출을 위한 공동사업, 플랫폼으로서 퍼플의 성장동력 확보 계획 등을 차례대로 발표하겠다”며 “기존 IP(지식재산권) 경쟁력을 확보하고 새로운 게임이 차질없이 출시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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