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지유 기자] KB자산운용은 23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디딤다이나믹 자산배분펀드’ 출시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이 펀드는 장기 연금투자에 적합한 밸런스드펀드(Balanced Fund, BF) 유형의 상품으로, 금융투자협회와 자산운용업계가 올해 초부터 공동으로 준비해온 결과물이다.

KB자산운용은 이날 간담회에서 다양한 자산에 분산 투자해 안정성을 확보하고, 정기예금보다 높은 수익률을 추구하는 ‘KB 디딤다이나믹 자산배분펀드’를 소개했다.

‘KB 디딤다이나믹 자산배분펀드’는 투자 위험이 서로 다른 다양한 자산에 탄력적으로 투자하는 자산배분펀드다. 글로벌 채권 투자를 통해 안정적인 이자 수익을 추구하며, 시황에 따라 30~50% 범위 내에서 글로벌 주식 비중을 유동적으로 조정해 초과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다양한 글로벌 지역, 섹터, 스타일, 테마 등에 분산 투자해 급변하는 시장에 빠르게 대응하는 한편, 유동성 제고와 비용 절감을 위해 국내외 상장지수펀드(Exchange-Traded Fund, ETF)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간담회의 첫 발표자로 나선 이석희 KB자산운용 연금WM본부장은 일타강사 ‘서키쌤’ 콘셉트로 자산배분 운용에 특화된 KB자산운용의 조직과 운용 역량을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이 본부장은 평소 KB자산운용 유튜브 채널에서 서키쌤으로 활발히 활동하며 다양한 방식으로 투자자들과 소통하고 있다.

이어 류범준 KB자산운용 글로벌멀티에셋본부장은 ‘KB 디딤다이나믹 자산배분펀드’의 운용 전략을 설명했다. 류 본부장은 “‘KB 디딤다이나믹 자산배분펀드’는 다양한 국내외 대표 시장 지수를 추종해 광범위한 분산 투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연기금 등의 분산 투자 운용 방식과 유사한 자산배분 전략을 활용하기 때문에 연금 투자자들에게 안정적인 성과를 제공하는 데 적합한 상품”이라고 강조했다.

‘KB 디딤다이나믹 자산배분펀드’는 퇴직연금 계좌 적립금의 100%까지 투자할 수 있으며 KB증권과 미래에셋증권, 우리투자증권, 전북은행, 한화투자증권, 현대차증권 등을 통해 가입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