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화·엔화 강세면 한국 수출에 호재”<DS투자證>

김세정 기자 입력 : 2025.01.02 09:53 ㅣ 수정 : 2025.01.02 09:53

“현재 원화·코스피 가장 저평가된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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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김세정 기자] DS투자증권은 2일 한국시장에 부정적 기류가 지배적이라면서도 위안화와 엔화가 동반 강세로 전환될 경우 한국 수출에 이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양해정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부정적 기류는 주식시장과 함께 통화 가치에도 반영돼 있다”며 “지난해 한국과 일본, 중국 3국의 달러화 대비 통화 가치를 보면 원화 가치가 가장 큰 폭으로 절하됐다”고 분석했다.

 

양 연구원은 “경기가 부진함에도 위안화는 절하 폭이 크지 않았다”며 “원화는 그동안 가장 크게 절하됐던 엔화보다 절하 폭이 컸다”고 말했다.

 

이어 “이 상황이 위기로 인식될 수도 있지만 원화 가치 하락은 수출에 이점이 됐다”며 “2024년 수출은 금액 기준 역대 최대”라고 평가했다.

 

특히 양 연구원은 만약 위안화와 엔화가 동반 강세로 전환될 경우 한국 수출에 이점이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양 연구원은 “달러화 향방이 중요한데 트럼프 취임 이후 방향이 결정될 것으로 본다”면서 “원화 가치 하락은 지나칠 경우 되돌림이 있었고 이 과정에서 주식시장도 상승을 동반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원화 가치가 하락이 지나치다면 되돌림이 있을 것이고 외국인 매수도 이것에 달려있다”며 “지금은 원화와 코스피가 가장 저평가된 상태일 수 있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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