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팜, 엑스코프리의 고성장과 마일스톤 수령 올해 실적 급상승” <iM證>

[뉴스투데이=최정호 기자] SK바이오팜이 지난해 4분기 1595억원의 매출과 영업이익 29억2000만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5.8% 상승했으며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97.8% 늘었다.
이 같은 수익 개선에 대해 23일 iM증권은 “엑스코프리(뇌전증신약, 세노바메이트)의 미국 판매 순항과 기술수출한 중국 이그니스사의 임상 시험 계획 제출에 따른 마일스톤(210억원) 수령”을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SK바이오팜의 매출은 우호적이나 현지 인력 및 연구개발비와 주요 판관비 등을 달러로 인식하기 때문에 영업이익 상승을 기대하기에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4분기에 집중된 일부 판관비 및 환율의 영향을 고려해 순이익 저해 요인이 상승할 것으로 보이나 마일스톤 계약금 수취와 엑스코프리 고성장으로 수익성은 개선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장민환 iM 증권 연구원은 “올해에는 엑스코프리의 성장 속 효율적 비용 통제로 높은 수익성 확인이 가능한 시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판관비의 상승 요인은 연내 TV광고 개시 및 연구개발비 정도로 판단된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진행 중인 PGTC 적응증 확장을 위한 임상3상은 연내 결과 공개와 중국 보건당국에 임상 시험계획 제출이 오는 2026년 승인에 따라 처방 확대를 기대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iM증권은 올해 SK바이오팜의 매출은 전년 대비 25.8% 성장한 6846억원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04.9% 상승한 1740억원이 될 것이라고 전망앴다.
또 SK바이오팜은 지속적으로 새로운 약물 도입을 시도하고 있으며 연내 자금 조달 방안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엑스코프리의 경쟁 약물이 오는 2027넌 시장에 진입하는 만큼 올해 하반기 실적 공개가 향우 앞으로의 실적 상승 척도가 될 것으로 분석된다.
장 연구원은 “뇌전증 시장 및 각 약물의 특성을 고려했을 때 하반기 공개될 임상3상의 결과가 엑스코프리의 매출 추정치 및 투자포인트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iM증권은 SK바이오팜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만원 유지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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