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025년 7·8·9급 지방공무원 1866명 채용…전년대비 264명 확대

김지유 기자 입력 : 2025.02.13 11:01 ㅣ 수정 : 2025.02.13 11:01

7급 147명, 8·9급 1694명, 연구사 25명
사회적 약자, 법적의무기준수 초과선발
국어·영어, 암기에서 직무 적합형 평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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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험생들이 2024년도 지방공무원 9급 공채 필기시험 고사장으로 걸어 들어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투데이=김지유 기자]  서울시가 내년도 지방공무원 채용 규모를 1866명으로 확정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264명 증가한 수치로, 예상 퇴직 인원과 행정 수요 증가를 반영해 채용 계획을 마련했다.

 

13일 서울시에 따르면 신규 공무원 채용에서 공개경쟁 1695명과 경력경쟁 171명으로 구분해 선발한다.

 

직급별로는 7급 147명과 8급 89명, 9급 1605명, 연구사 25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모집 분야별로는 행정직군 1158명과 기술직군 683명, 연구·지도직군 25명으로 구성됐다.

 

이번에 사회적 약자 부문의 법적 의무 채용 비율을 넘는 채용 확대가 눈길을 끈다. 장애인 전형에서 95명(전체의 5%)을, 저소득층 전형에서는 151명(9급 공채의 10%)을 채용해, 법정 기준(장애인 3.8%, 저소득층 2%)의 고용 인원을 상회할 예정이다.

 

시험 방식도 변화한다. 2025년부터 8·9급 공개경쟁 임용시험에서는 국어·영어 과목이 암기 중심에서 직무 적합형 평가로 전환된다. 필기시험 시간도 기존 100분에서 110분으로 연장된다. 아울러 녹지 직류 가산 대상 자격증에 ‘나무의사’가 추가돼 관련 분야 지원자들의 기회가 확대될 전망이다.

 

이날 이동률 서울시 행정국장은 "시민들의 행정 서비스와 복지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현장 중심의 인력을 충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제1회 8·9급 공개경쟁 및 경력경쟁 임용시험 원서 접수는 3월 24일부터 28일까지 지방자치단체 원서접수 사이트에서 진행된다. 필기시험은 6월 21일 실시되며, 필기시험 합격자는 7월 24일, 최종합격자는 9월 26일 발표된다.

 

7급 공개경쟁 및 경력경쟁 임용시험 공고는 오는 6월 중 발표될 예정이며, 7월 원서 접수를 거쳐 11월 1일 필기시험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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