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 '사자'에 2,570선 회복…삼성전자 소폭 오름

황수분 기자 입력 : 2025.03.06 09:54 ㅣ 수정 : 2025.03.06 09:54

코스피 0.65% 상승 중, 기관 20억원 순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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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코스피지수가 기관의 순매수세에 힘입어 2,570선을 회복했다. 

 

코스피지수는 6일 오전 9시 39분 기준 현재 전 거래일보다 16.71포인트(0.65%) 오른 2,574.84를 기록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5.42포인트(0.60%) 높은 2,573.55로 출발해 보합권에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0억원과 62억원어치를 팔았고, 기관은 20억원을 사들였다. 

 

코스피 주요 종목별로 보면 같은 시각 삼성전자는 0.74% 뛴 5만4400원, SK하이닉스는 0.21% 뛴 19만3500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0.52% 빠진 113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외에 LG에너지솔루션(0.45%)과 현대차(1.95%), 기아(3.02%), 삼성전자우(1.11%), NAVER(3.49%), KB금융(3.26%), HD현대중공업(0.47%), 현대모비스(2.59%) 등은 오르고 있다. 

 

반면 셀트리온(0.76%)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0.43%), 한화오션(0.12%), SK이노베이션(0.79%) 등은 내리막길을 향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79포인트(0.78%) 내린 741.16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3.48포인트(0.47%) 높은 750.43으로 출발해 하락 흐름으로 돌아섰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659억원과 524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은 2257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에선 알테오젠(5.07%)과 HLB(0.67%), 레인보우로보틱스(5.00%), 리가켐바이오(3.03%), 코로롱티슈진(0.47%), 리노공업(3.69%) 등은 내려가는 중이다.

 

반면 에코프로비엠(2.13%0과 에코프로(0.68%), 삼천당제약(2.54%), 휴젤(0.79%), 클래시스(4.39%), 파마리서치(0.16%) 등은 오름세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9원 내린 1,445.5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오늘 국내 증시는 전일 멕시코, 캐나다산 자동차 관세 유예 및 추가적인 관세 면제에 대한 기대감이 안도감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최근 국내 시장 내 주도주 역할을 하는 조선과 방산 랠리는 트럼프 트레이드에 따른 상승이 지속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간밤 뉴욕증시는 고용지표 부진 속에 관 우려 완화와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호조로 반등한 가운데 나스닥지수가 1.46% 뛰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1.12% 상승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1.14% 올랐다. 

 

황산해 LS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장 초반 고용지표 부진으로 경기에 대한 우려가 지속했다"며 "보합권 등락을 이어가던 증시는 캐나다와 멕시코의 자동차 관세 유예 소식으로 인해 반등에 성공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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