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교영 기자 입력 : 2025.04.07 10:32 ㅣ 수정 : 2025.04.07 10:32
금융·기술 융합 미래 신사업 발굴 기술 중심 스타트업 성장 지원 강화
옥일진 우리금융 디지털혁신부문 부사장(왼쪽)과 김영오 서울대 공대 학장이 지난 3일 산학협력 업무협약 체결 후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우리금융그룹]
[뉴스투데이=금교영 기자] 우리금융그룹이 서울대학교와 실무형 인공지능(AI)·빅데이터 전문가 육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를 위해 우리금융은 지난 3일 서울대학교 공과대학과 산학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금융과 기술의 융합을 통한 미래 혁신을 선도하기 위한 것으로 양 기관은 △기술 기반 스타트업 발굴 및 성장 지원 △디지털·IT 맞춤형 전문교육 프로그램 운영 △금융·기술 융합 공동 연구 추진 등을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우리금융그룹은 현재 운영 중인 스타트업 협력 프로그램 ‘디노랩’과 서울대 공과대학의 산학협력전문기관 ‘SNU컨설팅센터’를 연계해 기술 중심 스타트업의 성장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서울대 공학교육혁신센터와 금융과 IT 접목 기술연구를 위한 협략 기반을 조성하고 실무형 AI·빅데이터 전문가 육성을 위한 맞춤형 심화 교육 과정도 운영한다.
우리금융그룹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기술기반 금융 혁신을 가속화하고 스타트업 과 금융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력을 추진할 것"이라며 "서울대 공과대학과의 협력을 통해 금융업의 미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