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자산운용, 안갯속 금융시장 전략 펀드 7종 제안

염보라 기자 입력 : 2025.04.11 09:16 ㅣ 수정 : 2025.04.11 09:16

미국 채권형·글로벌 자산배분·밸류업펀드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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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염보라 기자] KB자산운용이 11일 안갯속 금융시장에 대응할 수 있는 전략 펀드 7종을 제안했다.

 

먼저 변동성이 높아진 시장 상황을 고려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채권 비중을 높이는 분산 투자 전략을 제시했다.

 

KB자산운용에 따르면 채권형 펀드는 금리 인하 시기에 비교적 일정한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투자처다. 특히 미국채는 주요 선진국 중 여전히 높은 이자를 제공하면서 변동성 확대 시기에 매력적인 옵션이 될 수 있다.

 

‘KB 미국중단기국채’ 펀드는 단기채와 중기채 이상에 투자해 안정적인 현금 흐름과 낮은 변동성을 추구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하다. ‘KB 미국장기국채플러스’의 경우 장기 국채와 일부 크레딧물에 투자해 금리 하락 시 자본 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글로벌 관세전쟁에 따른 불확실성을 우려하는 투자자에겐 ‘KB 글로벌대표자산분산’ 펀드를 추천했다. 전통적 자산배분 전략인 주식(60%)과 채권(40%) 분산 투자를 기본으로, 미국·유럽·신흥국에 대한 지역, 자산별 투자로 안정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상품이다.

 

저평가 구간에서 정치 불확실성이 해소돼 상승 여력이 존재하는 국내 시장에선 배당 제도 변화와 주주환원 정책 강화 흐름에 주목하라는 의견을 내놨다. 이에 배당 매력이 높고 저평가된 우량 기업에 투자하는 ‘KB 코리아밸류업액티브’와 ‘KB 스타코리아밸류업인덱스’ 펀드 2종을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미국 중심의 성장을 기대하는 투자자를 위해선 ‘KB 미국대표성장주’와 ‘KB RISE미국ETF모아드림’ 펀드를 제시했다.

 

KB 미국대표성장주는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컴퓨팅, 자율주행 등 첨단 기술을 선도하는 미국 대표 혁신 기술 기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상품이다. KB RISE미국ETF모아드림은 다양한 저보수 미국 상장지수펀드(ETF)를 활용해 분산 투자 및 변동성 관리로 안정적 수익을 추구한다. 회사는 장기적 관점에서 분할 매수 전략을 제안했다.

 

장순모 KB자산운용 상품전략본부장은 “금리 변동성과 무역 정책 변화가 주요 변수로 작용하는 현 상황에선 분산 투자를 통한 리스크 관리와 장기적 성장 잠재력을 고려한 투자전략이 중요하다”며 “투자자들은 채권 비중 확대 및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위한 자산배분 확대 전략에 관심을 가져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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