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 ICLR 2025에 '금융AI' 논문 2건 등재

황수분 기자 입력 : 2025.04.30 10:50 ㅣ 수정 : 2025.04.30 10:50

금융분야 특화 韓 자연어처리 모델 개발논문
주식시장 거래 변화 예측 기술 논문 2건 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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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한투자증권]

 

[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글로벌 인공지능(AI) 학회인 ICLR 2025 (International Conference on Learning Representations)에 신한투자증권 직원의 금융AI 논문이 2건 등재됐다.

 

30일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첫 번째 논문은 금융 분야에 특화된 한국어 자연어처리 모델을 개발한 논문이다. 기존 모델은 주로 영어, 중국어 데이터에 기반해 있어 한국어 금융 문서를 정확히 이해하고 분석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신한투자증권은 이를 보완하기 위해 한국 금융 언어에 맞는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실험을 통해 기존 모델보다 더 정교한 결과를 얻었다.

 

두 번째 논문은 주식시장의 거래량 변화를 예측하는 기술에 대한 논문이다. 특히 하루 동안의 거래량 비율을 정밀하게 예측해 투자 전략에 활용하는 방법을 다뤘다. 기존보다 발전된 데이터 처리 기법과 AI 모델을 활용해 변동성이 큰 거래량 변화를 안정적으로 예측할 수 있도록 했다.

 

실제 한국 주식시장에서 간단한 투자 전략을 적용한 실험에서도 긍정적인 성과를 보였다.

 

또 앞선 두 편의 논문은 ICLR 2025에서 글로벌 금융 AI 연구자들이 참여하는 ‘Advances in Financial AI’ 워크숍에서 저자가 별도의 패널을 통해 논문의 내용을 직접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신한투자증권 관계자는 "AI 기술이 금융 시장에서 점점 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어 앞으로도 혁신적인 금융 AI 연구를 통해 고객에게 보다 정교하고 차별화된 투자 정보와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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