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 시각장애인 대상 맞춤형 금융교육 진행

김태규 기자 입력 : 2025.05.29 10:41 ㅣ 수정 : 2025.05.29 10:41

계열사 소속 전문 강사 나서 체험 기반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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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의 금융교육 전문가들이 27일 서울 강동구 한국시각장애인복지관에서 시각장애인 대상 맞춤형 금융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토스]

 

[뉴스투데이=김태규 기자] 토스가 시각장애인을 대상으로 맞춤형 금융교육을 실시했다.

 

29일 토스에 따르면 27일 서울 강동구에 위치한 한국시각장애인복지관에서 진행된 이번 금융교육에는 토스의 비대면 상담 전문 계열사 토스씨엑스 소속 금융교육 전문가들이 강사로 나섰다.

 

이번 교육은 한국시각장애인복지관과 협력해 시각장애인에게 실생활에 유용한 금융 지식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4월 처음 시작된 이 교육 프로그램은 청소년 및 청장년 시각장애인을 대상으로 내달 초까지 총 아홉 차례에 걸쳐 운영된다.

 

기존의 시각장애인 대상 경제교육은 안마사 등 특정 직업 활동에만 국한돼 일상과 밀접한 맞춤형 금융교육의 기회가 부족했다. 이에 토스는 시각장애인의 금융 이해도와 재정 관리 능력 향상을 목표로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특히 이번 회차에는 법인보험대리점(GA) 토스인슈어런스 교육팀 직원들이 강사로 특별히 참여해 교육 내용을 더욱 풍성하게 채웠다. 이들 보험 교육 전문가들은 △보험료 절감 방법 △보험 기초이해 △보험 보장분석 등 평소 시각장애인이 접하기 어려웠던 보험 관련 내용을 중점적으로 설명했다.

 

교육에 참석한 한 시각장애인은 "공감 기반의 설명 덕분에 이해가 더욱 쉬웠고, 강사의 세심한 배려 또한 인상 깊었다"며 "평소 어렵게 느껴졌던 자산관리 및 보험계약과 관련한 정보를 얻을 수 있어 정말 유익했다"고 소감을 말했다.

 

토스는 지난해 12월 '더 머니북'의 수익금 1억원을 한국시각장애인복지관에 기부한 바 있다. 당시 토스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 정보화기기 체험 공간 조성, 맞춤형 금융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하기도 했다. 

 

토스 관계자는 "시각장애인을 포함한 모든 금융 소외 계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것이 본 활동의 목적"이라며 "금융 사각지대를 밝히고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금융 생태계를 조성하는데 진정성 있는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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