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로로 아빠' 최종일 "꾸준한 도전과 열정이 세상을 변화시킨다"

(뉴스투데이=대중문화팀) '뽀로로'의 기획 제작자 최종일이 방송을 통해 희망 메시지를 전한다.
'뽀로로'는 한국을 넘어 세계 100여 개국 어린이들의 동심을 사로잡은 토종 캐릭터이다.
KBS Prime '지식기부 콘서트N'에서는 '뽀로로 아빠'로 이름난 최종일이 '성공하는 법 VS 실패하는 법'이라는 주제로 성공의 길을 열어주는 희망 메시지 전하기에 나섰다.
잘 나가는 광고회사에서 성실하게 근무해오던 어느 날, '내가 진정 하고 싶은 일은 무엇일까?'라는 물음표가 생겼고, 그 해답은 바로 '애니메이션'이었단다.
당시 미국과 일본의 '하청국'이라는 한국 애니메이션의 현실을 실감한 최종일씨는 탄탄한 직장을 그만두고 열악했던 '애니메이션 제작'에 뛰어들게 된 것.
화려한 비상을 꿈꾸며 만든 첫 작품 '녹색전차 해모수'는 제작비의 30%, 내로라하는 스태프들이 모여 만든 '레스톨 특수구조대'도 60%의 적자를 냈고, 애니메이션 회사 창립 후 만든 '수호요정 미셸'도 일본 작품인 '포켓몬스터'와 맞붙어 참패했다.
연이은 실패 후, 최종일 대표는 일본 애니메이션의 성공전략과 틈새를 분석했고, 유아 애니메이션 시장에 나와 있던 다른 콘텐츠와 차별화하기 위해 당시 자녀들이 만화를 볼 때 반응을 유심히 관찰했다고 한다.
그 결과 교육에 치중하던 경쟁 작품과 차별화 하고 과감히 '오락적인 재미'에 비중을 실어 '뽀롱뽀롱 뽀로로'를 제작, 글로벌 성공작으로 만들었다.
최종일 대표는 "실패와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이전과 다른 방식으로 고민하고, 꾸준히 도전했기 때문에 오늘의 뽀로로가 있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뽀로로 아빠' 최종일의 성공과 실패의 노하우는 KBS Prime '지식기부 콘서트N'에서 오는 19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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