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나무·베어베터와 판로 연 발달장애 작품 NFT 발행

황수분 기자 입력 : 2022.04.20 09:52 ㅣ 수정 : 2022.04.20 09:52

NFT 판매, 오후 6시부터 ‘업비트 NFT’에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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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나무가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사회적 기업 베어베터와 발달장애 아티스트들의 작품을 대체불가토큰(NFT)으로 발행한다. [이미지=두나무]

 

[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블록체인·핀테크 기업 두나무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사회적 기업 베어베터와 발달장애 아티스트들의 작품을 대체불가토큰(NFT)으로 발행한다.

 

두나무 ESGESG(환경·사회·지배구조) 키워드 중 하나인 ‘청년’ 사업의 일환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발달장애 예술가들에게 새로운 판로를 제공한다는 취지다.

 

NFT 판매는 이날 오후 6시부터 ‘업비트 NFT’에서 시작된다. 판매 작품은 이규재 작가의 ‘봄이라구요’, 서은정 작가의 ‘안녕, 친구야’, 박병준 작가의 ‘자유로운 동물들의 세계’ 등 3점이다.

 

NFT로 발행된 세 작품의 판매 수수료는 발달장애 아티스트의 안정적인 창작 기반을 만들기 위한 기금으로 전액 사용된다. 

 

김정호 베어베터 대표는 “재능이 있어도 발달장애라는 편견에 가로막혀 꿈을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며 “기존 발달장애 아티스트들에게는 대중 앞에 설 수 있는 또 다른 무대를, 다른 발달장애인들에게는 미래에 대한 희망을 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두나무는 디지털 금융에 대한 청년들의 이해 증진 및 진로 확대를 위해 지난해부터 경기도·경기도교육청과 손잡고 ‘청소년 디지털 금융교실’ 프로그램도 진행 중이다. 

 

이석우 두나무 대표는 “뛰어난 발달장애 아티스트들의 작품들을 대중에게 알리고, 청년 창작자들의 열정에 힘을 보탤 수 있어 기쁘다”며 “두나무는 앞으로도 세상에 이로운 기술과 힘이 되는 금융으로 미래 세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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