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사각지대 해소”···토스뱅크 ‘비대면 비과세종합저축’ 1만명 돌파

유한일 기자 입력 : 2023.06.01 09:31 ㅣ 수정 : 2023.06.01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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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토스뱅크]

 

[뉴스투데이=유한일 기자] 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가 도입한 ‘비대면 비과세종합저축’ 서비스 이용 고객이 출시 3개월 만에 1만명을 돌파했다. 특히 장애인이나 기초생활수급자 등 사회취약계층의 금융 사각지대 해소에 효과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토스뱅크에 따르면 지난 2월 인터넷전문은행 중 처음으로 출시한 ‘비대면 비과세종합저축’을 이용 중인 고객은 1만명을 넘어섰다. 

 

비과세종합저축은 조세특례제한법에 따라 은행이 취급한 저축 상품에 대해 최대 5000만원의 범위 내에서 발생하는 이자 등 소득에 대해 만기까지 비과세 혜택을 제공하는 상품이다. 

 

연간 금융소득 2000만원 이하인 고객이 대상이며 이들 가운데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고령자(만 65세 이상) 등 사회취약계층이나 국가유공자, 독립유공자와 그 유가족 등이 대상이다. 

 

그동안 비과세종합저축의 경우 대부분 금융사의 영업점 창구 등 대면 채널을 통해 개설이 이뤄져왔다. 

 

장애인 고객들의 경우 직접 장애인증명서를 발급해 은행 영업점에 방문해야 했고, 기초생활수급자인 차상위 계층에 속한 고객들도 창구 가입 과정에서 원치않게 신분을 밝혀야 하는 등 어려움이 있었다. 

 

토스뱅크는 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고객들이 비과세종합저축에 가입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어려움에 착안, 이를 해소하기 위해 인터넷은행 최초로 서비스를 기획했다. 

 

고객들은 토스뱅크 예적금 상품에 가입하기 전 비과세종합저축 대상자 등록 한번으로 전면 자동화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모든 과정에서 별도의 서류제출 및 검증을 위한 대기시간이 소요되지 않는다. 

 

이 서비스를 이용 중인 고객의 약 70%는 장애인·기초생활수급자 등 사회취약계층이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토스뱅크가 이들의 금융 사각지대를 해소하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인터넷전문은행의 적극적인 사회적 책무 중 하나가 포용이라는 생각으로 고객들이 느낄 수 있는 불편함의 작은 부분 하나까지 세밀하게 들여다보고 이 같은 서비스를 기획하게 됐다”며 “대면 증빙이 필요했던 영역을 IT 기술을 통해 전면 비대면으로 구현해내고 있으며, 고객 개개인이 최적화 된 금융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사각지대를 줄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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