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젊은 작가들의 독창적 작품 세계..‘동시다발전 Art Alliance 2024’展 성료

[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젋은 작가들이 동참한 ‘동시다발전 Art Alliance 2024’ 전시가 지난 3일부터 8일까지 서울 중구 N2ARTSPACE에서 성황리에 전시를 마쳤다.
이번 전시는 전국 9개의 갤러리가 동시다발적으로 개최되어 다채로운 예술적 실험과 깊이 있는 작품들로 관객을 맞이했다.
N2ARTSPACE에서는 박예지, 김영서, 엘리정, 윤여선, 원상준, 왕잉, 김루카, 이두리, 박수지 이렇게 9명의 작가가 각기 다른 매체와 표현을 통해 오늘날 예술의 다양한 스펙트럼을 선보였다.
이번 전시는 팬데믹 초기 KIAF 운영방식에서 착안해 시작된 기획으로, 배민영 평론가가 초기에 방향을 제시하며 동시다발적 예술 네트워크의 틀을 마련했다. 이번 3회 ‘동시다발전’에는 N2ARTSPACE가 새롭게 합류해 참여 작가들과 함께 그 경계를 더욱 확장시켰다.
이지빈 N2ARTSPACE 큐레이터는 “이번 전시에서 각 작가가 보여준 작품들은 예술이라는 큰 틀 안에서 서로 다른 목소리를 낸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예지의 조각은 물질성과 상징성을, 김영서의 작업은 시간성과 기억을 탐구하며, 엘리정의 추상 실험은 색과 형태에 대한 새로운 질문을 던졌다.
윤여선은 공간과 시간의 경계를, 원상준은 콜라주를 통한 물성과 감각의 미묘함을 탐구했고, 왕잉은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도자 조형을 통해 인간의 근원을 질문했다.
김루카의 작업은 생존 본능을 새로운 세계관으로 확장시켰으며, 이두리는 소통의 가능성을 물고기라는 소재로 풀어냈고, 박수지는 색의 중첩을 통해 친근한 이야기를 전한다고 했다.
이지빈 큐레이터는 “’동시다발전 Art Alliance 2024’는 작가들 각자의 독창적인 세계와 작품들이 만들어낸 공존과 확장의 장”이었다며 “N2ARTSPACE는 앞으로도 젊은 작가들과 함께 그들의 가능성과 열정을 선보이는 전시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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