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소영 기자 입력 : 2025.02.13 13:46 ㅣ 수정 : 2025.02.13 13:50
‘가전·여가용품’ 산업군서 가장 높은 77점…국내 Top 1% 기업 3곳뿐 환경·인권·공급망 관리·고객관계·공시의 투명성 등서 업계 최고 수준
[사진] LG전자, S&P ‘기업 지속가능성 평가’서 2년 연속 'Top 1%'에 선정됐다. [사진 = LG전자]
[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LG전자가 글로벌 신용평가기관을 통해 ESG 분야 글로벌 리더십을 증명했다.
LG전자는 13일 S&P가 발표하는 ‘기업 지속가능성 평가(Corporate Sustainability Assessment, CSA)’에서 2년 연속 최상위 등급인 ‘Top 1%’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S&P 글로벌은 글로벌 기업들의 환경, 사회, 지배구조 분야별 분석을 종합한 ‘기업 지속가능성 평가’를 기반으로 우수 평가를 받은 기업들을 산업군에 따라 Top 1%, 5%, 10%로 나눠 발표한다.
이번 평가는 62개 산업군 7690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LG전자는 올해 ‘가전 및 여가용품(Leisure Equipment & Products and Consumer Electronics)’ 산업군에 해당하는 기업 가운데 가장 높은 77점을 받았다. 전체 평가 대상 기업 가운데 각 산업군별 Top 1% 등급을 취득한 기업은 66개이며, 국내 기업에서는 LG전자를 포함해 3곳만이 Top 1%에 이름을 올렸다.
LG전자가 2년 연속으로 Top 1%에 선정된 것은 공신력 있는 기관으로부터 세계적 수준의 ESG 경영 리더십을 인정받은 결과라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이같은 결과는 자본시장에서 투자자들이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수준을 가늠하고 사회책임투자를 결정할 때 지표로도 활용된다.
LG전자는 이번 평가의 다양한 항목에서 두루 업계 최고 수준의 점수를 획득하며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노력과 성과를 인정받았다. 특히 환경 평가에서는 폐기물 및 오염물질 관리·에너지 사용·기후전략 등의 부문에서, 사회 평가에서는 인권·공급망 관리·고객관계 부문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지배구조 평가에서는 투명성 및 보고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홍성민 LG전자 ESG전략담당은 “글로벌 기업 시민의 일원으로서 경제·환경·사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책임과 역할을 다하고 함께 성장하는 미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