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보라 기자 입력 : 2025.03.14 16:30 ㅣ 수정 : 2025.03.14 16:30
시총 상위 '혼조세'…SK하닉 2.40%↑ 코스닥, 반등 성공…1.59% 상승 마감
코스피는 14일 전장 대비 7.28포인트(0.28%) 내린 2,566.36에 거래를 마쳤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투데이=염보라 기자] 코스피지수가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날 전장 대비 7.28포인트(0.28%) 내린 2,566.36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8.46포인트(0.33%) 낮은 2,565.18로 출발해 보합권에서 하락세를 이어갔다.
투자 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897억원과 211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개인은 홀로 2094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1.55%)과 종이·목재(0.83%), 음식료품(0.55%), 의약품(0.44%) 등이 강세를 보였고, 철강·금속(2.40%)과 화학(1.43%) 등이 약세를 나타냈다.
종목별로는 시가총액 상위권에서 SK하이닉스(2.40%)와 셀트리온(0.81%), 삼성전자우(0.33%), 한화오션(1.09%), 삼성물산(0.59%), 카카오(0.70%), HMM(0.49%) 등이 전장 대비 상승 마감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4.11%)과 삼성바이오로직스(0.19%), 현대차(1.24%), 기아(0.90%), 네이버(3.70%), 한화에어로스페이스(0.28%), KB금융(0.38%), HD현대중공업(1.77%), 포스코홀딩스(2.56%) 등은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전장 대비 보합으로 장을 닫았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1.46포인트(1.59%) 오른 734.26에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022억원과 763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개인은 2721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종목별로는 시총 상위권에서 알테오젠(4.53%)과 에코프로(4.18%), 레인보우로보틱스(3.42%), 삼천당제약(1.75%), 코오롱티슈진(5.51%), 클래시스(2.17%), 리가켐바이오(0.58%) 등이 올랐다. 반면 에코프로비엠(2.68%)과 HLB(2.96%), 휴젤(0.15%), 보로노이(1.01%), JYP엔터(1.27%) 등은 내렸다.
상한가 종목은 1개다. 코스피시장에서 신풍이 특별한 이슈나 공시 없이 29.93% 상승 마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개장 이후 홍콩과 상해종합지수 등 중국 증시가 강한 모습을 보이면서 국내 증시 훈풍으로 작용했다"며 "전일 미국 증시 하락에도 중국발 훈풍으로 코스피는 보합권, 코스닥은 1%대 후반의 강한 반등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주간 거래 종가인 오후 3시 30분을 기준으로 전 거래일과 같은 1,453.8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