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금융, 1분기 당기순이익 1543억…"시장 기대치 넘어"

금교영 기자 입력 : 2025.04.28 17:25 ㅣ 수정 : 2025.04.28 17:25

전년 동기 대비 38.1%↑…iM증권 흑자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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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뱅크 제2본점 전경 [사진=iM금융] 

 

[뉴스투데이=금교영 기자] iM금융그룹이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지난해 보다 40% 가까이 늘면서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28일 iM금융에 따르면 1분기 지배주주지분 당기순이익은 1543억원으로 전년 동기 1117억원 대비 38.1% 증가했다. 지난해 대규모 대손충당금 적립으로 적자를 기록한 iM증권이 흑자 전환하는 등 전 계열사에 걸쳐 자산건전성 관리에 집중하면서 대손비용이 큰 폭으로 감소한 것이 주효했다.

 

주력 계열사 iM뱅크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1251억 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1195억원)보다 4.7% 증가했다. 수익성 위주의 대출성장 관리와 순이자마진(NIM) 하락(전 분기 대비 0.02%p) 등의 영향으로 이자이익은 감소했으나, 자산건전성 관리 강화로 대손비용률이 하향 안정화되면서 전반적으로 양호한 실적 흐름을 이어갔다.

 

비은행 계열사의 경우 지난해 1588억원의 적자를 냈던 iM증권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iM증권은 1분기 27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리며 5개 분기 만에 흑자를 기록했고 올해 연간 실적 회복 기대감을 높였다. iM라이프와 iM캐피탈도 각각 전년 동기와 비슷한 실적 흐름을 이어가며 그룹의 수익성 개선에 힘을 보탰다.

 

iM금융지주 관계자는 "지난달 주주총회 결의를 통해 그룹명까지 iM으로 변경한 다음 첫 경영실적 발표에서 모처럼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결과로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면서도 "여전히 대내외 불확실성이 지속 확대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자산의 수익성 및 건전성 관리에 중점을 두고 2025년을 실적 회복의 원년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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