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NEWS] hy ‘야쿠르트XO(엑소)’·남양 ‘불가리스 플레인 요거트’

[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더 건강한 유제품 신제품이 출시됐다. hy는 당류를 함유하지 않은 발효유 ‘야쿠르트XO(엑소)’를, 남양유업은 한 병에 1조 마리 생유산균을 담은 ‘불가리스 플레인 요거트’를 각각 출시했다.
■ hy, 무당 발효유 ‘야쿠르트XO(엑소)’ 출시
hy가 무당(無糖) 발효유 ‘야쿠르트XO(엑소)’를 출시한다.
이 제품은 야쿠르트 브랜드로 처음 선보이는 제로 발효유다. 제품명에 담은 엑소는 ‘당이 없는(X), 제로(0)’와 ‘장기 숙성(Extra Old)’을 의미한다.
야쿠르트XO는 이름처럼 두 가지 차별점을 내세운다. 먼저 설탕과 당류, 지방 함유량이 0%다. 칼로리도 100ml당 10Kcal에 불과해 부담 없이 섭취할 수 있다. 여기에 단순히 설탕을 빼는 방식이 아닌 hy 독자 기술력으로 당을 줄인 것이 특징이다. 신제품에 적용한 ‘LF-7’은 유산균을 7일간 배양하는 발효 공법이다. 자사 특허 유산균 ‘HY2782’가 유원료 자체 당류를 모두 소모해 당류 제로를 구현한다. 해당 공법을 통해 발효유 특유의 새콤달콤한 풍미도 살려냈다.
장기 배양을 거치면 유산균의 장(腸)내 생존율 역시 높아진다. hy 측에 따르면, 실제 LF-7공법으로 일주일간 배양한 유산균의 장내 생존율은 48.3%에 이른다. 배양 1일차와 비교해 5배가량 높은 수치다. 야쿠르트XO 한 병당 특허 유산균 5종이 500억 CFU(보장균수) 들어있다.
최영택 hy 유제품CM팀장은 "'야쿠르트XO'는 hy가 국내 NO.1 프로바이오틱스 기업으로서 지켜갈 책임감을 담은 제품이다"며 "연구기술력 확보에 집중해 발효유 시장 저변 확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남양유업, 생유산균 담은 ‘불가리스 플레인 요거트’ 출시
남양유업은 한 병에 1조 마리 생유산균을 담은 1.8kg 대용량 ‘불가리스 플레인 요거트’를 출시했다.
신제품은 99% 국내산 원유와 불가리스 유산균만을 사용해 신맛은 줄이고 고소한 맛을 살렸다. 남양유업은 이번 제품을 통해 맛은 물론 기능성과 영양 균형까지 생각했다. 제품 1g당 약 5.6억 CFU의 생유산균을 함유해 1병 기준 약 1조 마리 이상의 생유산균을 제공하며, 1회 제공량(100g) 기준 칼슘 함량도 110mg으로 성장기 어린이부터 건강을 중시하는 성인까지 온 가족에게 적합하다.
다양한 활용성도 강점이다. 그대로 떠먹거나 마시면 신맛이 덜하고 부드러운 고소함을 느낄 수 있으며, 시리얼이나 견과류를 더해 토핑 요거트로, 스무디나 샐러드 드레싱 재료로도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설탕이나 첨가물이 없어 유청이 자연스럽게 분리돼 고소한 풍미가 살아나는 그릭 요거트를 만들기에도 적당하다.
또 그릭 요거트 제조 시 외부 환경에 노출되는 특성을 고려해 '바이오프로텍션(Bioprotection)' 기술을 적용했다. 바이오프로텍션은 발효유에 곰팡이나 효모가 자라기 어려운 환경을 조성하는 기술로, 이를 통해 품질 안정성을 더욱 높일 수 있다.
조태준 남양유업 브랜드 매니저(BM)는 “이번 신제품은 요거트의 맛을 선호하지 않는 소비자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신맛을 줄이고 고소함을 올린 제품으로, 다양한 레시피로 남녀노소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만능 요거트”라며 “앞으로도 불가리스 브랜드를 활용하여 맛과 건강을 모두 생각한 좋은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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