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인터내셔널, 1분기 영업익 1169억…전년比 5.6% 증가

최현제 기자 입력 : 2025.04.30 16:30 ㅣ 수정 : 2025.04.30 16:30

니켈 광산 생산 확대·팜오일 시황 반등 효과
인도 진출 본격화…미래 자원 확보 전략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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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LX인터내셔널]

 

[뉴스투데이=최현제 기자] LX인터내셔널이 2025년 1분기에도 안정적인 실적 흐름을 이어갔다.

 

LX인터내셔널은 30일 공시를 통해 연결 기준 매출 4조483억원, 영업이익 1169억원의 1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각각 7.2%, 5.6% 증가한 숫자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영업이익은 24.1% 늘어났다.

 

호실적 배경에는 니켈과 팜오일 시황 개선, 물류 물동량 증가가 자리잡고 있다. 특히 지난해 인수한 인도네시아 AKP 니켈 광산 생산량이 늘어나 원자재 부문 수익성이 강화됐고 국제 팜오일 가격 반등도 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LX인터내셔널은 현재 석탄, 팜, 트레이딩 등 기존 사업에서 안정적인 수익을 기반으로 2차전지 핵심 광물 확보에 나서고 있다. 니켈 자산에 이어 구리 등 유망 광물 투자도 적극 검토하고 있으며 니켈 관련 추가 광산 인수도 추진 중이다.

 

또한 지역 전략에도 변화가 있다. 기존 동남아시아 중심의 사업 구조를 뛰어넘어 인도를 새로운 전략 거점으로 삼고 현지 진출 확대를 모색하는 등 지역 포트폴리오 다변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LX인터내셔널 관계자는 “글로벌 관세 여파 등 불확실한 대외 환경에서도 니켈 광산 생산 확대, 팜오일 시황 개선, 물류 회복 등 복합적 요인이 실적을 이끌었다”라며 “앞으로도 미래 수익 기반 확보를 위한 자원 투자와 글로벌 거점 확대에 주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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