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가맹점에 50억원 긴급 투입...상생 지원책 발표

남지유 기자 입력 : 2025.05.02 10:30 ㅣ 수정 : 2025.05.02 10:30

3개월치 로열티 면제...5월 통합 프로모션 전개
백종원, 전국 권역별 가맹점주 만나 간담회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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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본코리아 백종원 대표가 주주총회에서 고개 숙여 사과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투데이=남지유 기자] 외식 프랜차이즈 전문기업 더본코리아(대표 백종원)가 가맹점과의 상생을 실현하기 위해 총 50억 원 규모의 전방위 지원책을 내놓았다. 단순한 일회성 지원을 넘어 위기 속에서도 가맹점과 함께 나아가겠다는 의지를 담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더본코리아는 가맹점과의 상생을 위해 50억 원에 달하는 예산을 자체 편성해 긴급 투입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먼저 전 브랜드 가맹점을 대상으로 로열티를 3개월간 전면 면제한다. 이를 통해 가맹점의 고정비 부담을 일괄적으로 낮춘다.

 

또 본사 전액 부담의 통합 프로모션도 5월 한 달 간 전개한다. 매장 방문을 유도하고 매출을 끌어올리기 위한 취지로 가맹점의 비용 부담은 일체 없다.

 

아울러 이달 브랜드별 핵심 식자재를 할인해 공급한다. 단순한 단가 인하를 넘어 점주들의 원가 부담을 완화하고 수익 안정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더본코리아는 다음달에도 추가적인 매출 활성안을 마련해 발표할 예정이다.

 

더본코리아는 이번 지원책과 더불어 백 대표가 이달 중 전국 권역별 가맹점주와 현장 간담회를 갖는다고 밝혔다. 백 대표가 직접 현장을 돌며 점주들과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실질적인 대안을 함께 모색할 예정이다. 

 

더본코리아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그동안 본사와 가맹점이 함께 쌓아온 신뢰와 동반자 관계를 더욱 견고하게 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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