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ESG 금융포럼 2025 ③] 민병두 뉴스투데이 회장 “ESG 실질 정착 위해선 기준·방향성 필요”

전소영 기자 입력 : 2025.05.15 10:36 ㅣ 수정 : 2025.05.15 10:36

ESG 투자·이해·참여 확대되고 있지만 실질 성과까진 제도·구조 한계
기업 행동·투자자 판단에 실질적 영향 미치려면 명확한 기준 있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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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대표 강남욱)가 15일 서울 여의도 한국경제인협회(FKI)에서 ‘ETF와 ESG의 만남: 지속가능한 미래 투자전략’을 주제로 ‘대한민국 ESG 금융포럼 2025’를 개최했다. 민병두 뉴스투데이 회장 환영사를 발표하고 있다. 

 

[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민병두 뉴스투데이 회장이 ESG에 관한 명확한 기준과 방향성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뉴스투데이(대표 강남욱)는 15일 서울 여의도 한국경제인협회(FKI)에서 ‘ETF와 ESG의 만남: 지속가능한 미래 투자전략’을 주제로 ‘대한민국 ESG 금융포럼 2025’를 개최했다.

 

환영사를 맡은 민 회장은 “세상과 유행의 빠른 변화 가운데서도 이를 관통하는 지속적인 흐름이 있다”며 “우리가 세상을 살다 보면 과거로부터 누적돼 발생하는 문제가 있고, 미래로부터 다가오는 도전이 있다. ESG는 이 두 가지를 한번에 내포하고 있다”고 밝혔다.

 

민 회장은 ESG 실질적인 성과에 대한 한계를 지적하고, 이날 행사가 다양한 해법을 모색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는 기대감을 전했다. 

 

그는 “ESG 투자에 대한 이해와 참여는 확대되고 있지만, 실제 성과로 이어지는 데에는 제도적, 구조적 한계가 존재한다”며 “불과 몇 년 전만 하더라도 ‘ESG에서 돈이 보인다’고 했으나, 최근에는 ‘ESG가 과연 돈이 될까’라는 의문이 있다”고 언급했다.

 

민 회장은 “ESG가 형식적인 기준에 머무르지 않고 실제 기업의 행동과 투자자의 판단에 실질적 영향을 미치는 체계로 정착되기 위해서는 보다 명확한 기준과 방향성이 필요하다”며 “이 자리가 바로 이런 문제의식을 공유하고 향후 방향성을 제시하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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