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발전재단은 15일 여주교육장에서 태국 노동부 대표단과 함께 양국의 노동 분야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사진 왼쪽부터 태국 노동부 분쏭 탑차이윳(Boonsong Thapchaiyut) 차관, 솜차이 머라곧시완(Somchai Morakotsriwan) 고용국장, 삭디낫 쏜티삭요틴(Sakdinat Sonthisakyothin) 차관 보좌관, 피팟 라차낏쁘라칸(Phiphat Ratchakitprakarn) 장관, 노사발전재단 박종필 사무총장, 김하영 본부장, 김재현 팀장, 엄현주 전문위원. [사진=노사발전재단]
[뉴스투데이=박진영 기자] 노사발전재단(사무총장 박종필, 이하 '재단')은 15일 재단 여주교육장에서 피팟 라차낏쁘라칸(Phiphat Ratchakitprakarn) 태국 노동부 장관과 28명의 대표단과 함께 양국의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한국과 태국 간 노동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한 교류의 일환으로 지난 14일 입국한 120명의 태국 근로자를 격려하는 자리도 함께 마련됐다.
박종필 사무총장과 피팟 라차낏쁘라칸 장관은 양국 간 노동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으며, 취업 교육 중인 태국 근로자들을 직접 찾아가 "성실한 근로와 책임감 있는 자세로 한국 생활을 시작해 달라"고 말하면서 안정적인 정착을 당부했다.
재단은 지난 2004년 고용허가제 도입 이후, 태국과 라오스, 몽골, 베트남, 미얀마 등 5개국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2박 3일간의 취업 교육을 하고 있다. 현재까지 재단의 취업 교육을 수료하고 산업 현장에 배치된 태국 근로자는 총 5만7292명에 이른다.
박종필 사무총장은 "양국 간 인력 교류가 활발히 이뤄질 수 있었던 데에는 태국 정부의 적극적인 협조와 관심이 큰 힘이 되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박 총장은 "재단은 태국 근로자의 안정적인 한국 정착을 위해 주한 송출국 대사관과 협력해 문화행사와 순회교육 등 지원 프로그램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고 밝혔다.